안녕하세요
이번에 판을 처음쓰네요ㅎㅎ
우선 잡담은 그만 두고ㅎㅎ
저희 학교가 오늘 시험을 쳐서(아직 학생입니다) 빨리 끝나 하교를 하는데 제가 친구랑 둘이서 집을 가고 있었어요
길을 가는데 저희 대각선으로 어떤남자사람이 오는 거에요 저는 그냥 얼굴만 보고 고개를 돌렸지만 제 친구는 걸으면서 벙져있더라구요
처음엔 저는 아무일 아닌줄 알았는데 뒤에 저희 학교 후배애들이 떼롤 지어 가는데 그 사람이 지나갈때 다 피해서 흩어져 가는 거에요
그래서 그냥 이상하다..생각하고 말았는데 제 친구가 저를 치면서 막 광분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왜 그러냐고 하니깐 제 친구가
"야..저 남자 미친거같아 너 못 봤어?"
이래서 저는 얼굴만 봐서
"아 니네반 담임이랑 수학선생님이랑 닮았다고?"
라고 했는데 애가 화를 내면서 저에게 하는 말이
"저 남자 미쳤나봐!! 내가 원래 사람을 볼때 얼굴을 보고 패션을 보는데 그남자 바지 지퍼를 열고 성기를 내놓고 다녀....나 못볼꺼 봤어"
이러는 거에요
솔직히 저는 처음에 얘가 잘 못봤나 싶었는데 뒤에 후배들도 그렇게 피한걸 생각하니 사실인것 같더라구요
놀래서 제가 그냥 우선 개똥밟았다고 생각하고 그냥 잊으라고 했어요
그러니 저와 있어서 인지 그 순간에는 짜증을 내고 그냥 헤어졌어요
근데 제가 집에 오고 1시간 정도가 흐른뒤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왜그러냐고 받았는데 애가 울먹거리면서
"ㅇㅇ야...나 무서워ㅜㅜ 집에 남자가 들어올거 같고 티비도 남자들이 나와서 못 보겠고 뮤비도 남자들이 나와서 안 나오는 여자 그룹만 보고 있어 남자들보면 자꾸 그 사람이랑 오버랩되"
이러면서 울더라구요
그친구집에는 아무도 안 계셔서 우선 제가 가겠다고 하고 끊고 바로 그 친구 집을 갔어요
근데 애가 막 서럽게 울면서
"무섭워.."이러면서 울더라구요
저는 보지 않아서 그냥 위로만 해줬어요..
근데 친구가
"나 담임선생님이랑 그 미친남자랑 닮아서 자꾸 생각해 나 미치겠어 아까 엄마랑 통화하는데 막 서럽고 내가 왜 이런일을 당해야 되나 싶더라..왜 나냐고"
이러면서 울더라구요
걔네 집도 가보니 평소같으면 창을 다 열어 놓았는데 충격이 커서인지 문을 다 닫고 혼자 이불뒤짚고 있었어요
저는 솔직히 이런일이 저에게 나타날줄은 몰랐어요
여기는 서울이나 부산처럼 번화가가 아니기에 그 생각은 더욱 컸죠..
하지만 당해보니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제발 이 글 읽고 저와 제 친구 처럼 다시 겪는 사람이 없길 바랄게요
저희는 너무 늦어서 조치를 취하진 못 했지만 다른분들은 최소한 빨리 경찰서에 전화하세요
그리고 아까 봤던 미친아저씨^-^
댁 때문에 제 친구가 많이 놀래서인지 학원도 남자애들이 있어서 무서워서 못 가겠다고 하고 학교도 못 가겠다고 하더군요
다음부턴 한번 더 그러세요
이번에는 저희가 빨리 상황파악이 안되 신고가 늦었지만 다음에는 깔끔하게 경찰서 끌고 가시는걸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