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2년차 새댁입니다.
결혼은 2년차이지만.. 동거를 3년했고.. 총 합이 5년이네요..
어렵사리 부모님의 반대를 이겨내고 결혼을했습니다.
정말 잘살아보자.. 부모님의 눈에서 눈물을뺐으니.. 그만큼 잘살아보자.. 이렇게 다짐을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사람 전부터 알았으나.. 술만먹으면 항상늦게들어오거나(새벽2~3시)아니면 외박을 하게됩니다. 그때마다 사네 않사네.. 많은싸움도 했었습니다.
어느날은 제가 외박하고 온 사람 붙들고.. 눈물을 흘리면서 호소도 했습니다.
정말 이렇게 살지말자.. 싸우는것도 지겹고.. 당신때문에 새벽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게 되거나 10분 혹은 한시간 간격으로 깼다가 자다가.. 이거 반복하기 너무힘들다..
외박만큼은 하지말자..
이렇게 이야기도 해봤고.. 무슨 일이있는지.. 무슨 문제가 있으면 같이 상의해서 풀어보자 일적인 문제라면 내가 해결해줄수있는건 없지만 들어주고 격려해주고 힘도 불어넣어줄수있다.. 나도 일하는 입장이기때문에 그 스트레스 모르는거아니다.. 술먹는거?? 나도 술먹으니까 그기분 모르는것도 아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가 있는것이다.. 이제 당신은 혼자가아닌 새 가정을 꾸렸고 아직 아가는 없지만 곧생기게 된다면 책임이라는걸 서로 져야되는것이 아닌가..
이런식으로 대화로 풀어가려고 노력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네.. 효과는 있었습니다. 몇달동안은 술을먹어도 정도껏먹고 12시않넘기고 외박도 않하게되구요.. 저도 12시 전에는 전화를 않하게되구요.. 12시 넘으면 걱정이 되어서 왜 않들어오냐.. 언제들어오냐.. 이런거 딱 2가지만 묻고 바가지 않긁으려고 노력하구있구요..
그런데 그 약발이 1년이 않되더군요.. 6개월에 한번씩은 외박을 하게되고 새벽이 넘어가면 제전화 않받고.. 그럴때마다 저는 또 뜬눈으로 밤을 지세거나 자다깨다를 반복하고.,., 걱정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어제도 외박을 했더군요..
새벽에 전화를 해도 않받고 문자를 보내도.. 음성을 남겨도.. 그렇게 잠과 사투를 벌이고 걱정과도 사투를 벌이고.. 아침에 전화를 하니.. 받더군요.
남편- 어.. 자기야..(잠에서 들깬목소리)
나 - 모야?? 뭐하는거야??(소리지르면서...)
남편 - 이따가 전화할께...
나 - 전화?? 무슨전화?? 이젠 다 필요없어 (화내면서..)
그리고 끊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래 다른일없어서 다행이다. 술먹고 운전대 않잡은거같고.. 날씨 가 점점추워지는데 안에서 잤고.. 이런걱정이 한시름 놓여지는 반면에.. 제가 너무 지쳐있었다는걸 깨닳았습니다... 너무도 힘들고.. 이럴때마다 돌아버릴거같은 심정때문에.. 저도 일을가는입장이기에.. 잠한숨도 못자고 출근했구요..
정말.. 지칩니다...
정말 .. 잘살아보고싶고..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살고있는곳에서 탈출하여 더 좋은집으로
이사도 가고싶고.. 저금도 열심히해서 점점 돈이 불어가는 재미도 느끼고싶고..
그런데.. 남편이 이럴때마다.. 너무도 힘겹고.. 내가 왜 이러고 살지?? 라는생각에 눈물도납니다. 절대 후회는 않하리라 다짐을 했지만.. 후회도 하게 되네요..
물론 다른분들은.. 이거보다 더 심하신분도 덜심하신분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남자분들은.. 그럴수도 있지 맨날그러는것도 아닌데.. 라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제가 이해력이 부족한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