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23살 키가 좀 큰 아이입니다....
제가 글을 잘 못써요...
헷깔리는 부분이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어제 성남 상대원쪽에서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았습니다.
술자리 가지게 되서 더욱 더 재미 있었죠
(어제 비 오더라구요ㅠㅠ...직장인에게는 황금같으 주말인데...ㅠㅠ)
정말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이라 좀 많이 마셨습니다.
자리 털고 일어나서 친구들이랑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잡담을 하고 있는데
쾅!!!! 끼익!!!
소리가 나는겁니다.
바로 뒤돌아봤는데 어떤 차량이
중앙선 가드레일을 박은 교통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가드레일에 막으면서 옆에 주차되어 있는 차도 사고가 났습니다.
자세히 보니 사고차량 운전자는 운전핸들에 엎드려 있었습니다.
저는 큰 문제가 발생된거 같애서 급하게 뛰어갔습니다.
뛰어가서 조수석 문 열어서 운전자 확인해보니 다행히 생명에 문제가 될 정도로 크게 다치진 않았던거 같고 이마부분에서 피가 많이 났습니다.
바로 112에 전화하려고 핸드폰 꺼냈는데 다행히 반대편 차선에서 순찰중인 경찰분들이 있더라구요.
'다행이구나...' 싶었죠.
제 판단이 올바른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차량에서 내리는게 좋을거같아서
운전자분께 일단 내리시는 좋을꺼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사고충격때문에 정말 정신을 못차리시는거 같았습니다.
운전좌석 차문으로 내리면 되는데 제가 열었던 조수석쪽으로 내리시려고 조수석으로 몸을 옮기셨습니다.
손을 덜덜 떨으시면서 몸도 제대로 못가누시는겁니다.
일단 피부터 닦아내고 지혈도 시켜야겠다고 생각해서 편의점에서 휴지사서 피 닦으시라고 건네드렸습니다.
비를 계속 맞고 계셔서 천막있는 곳으로 유도해드렸구요.
이마에 휴지얹고 있는데 손을 엄청 떠시면서 친구분에게 전화를 거시더라구요.
'아... 다행이다... 그래도 사람은 크게 안다쳤구나... 경찰도 있겠다 큰 문제도 없겠네...'하고 안심을 했습니다.
저도 안심하면서 긴장이 좀 풀렸습니다.
근데 정신차리고나니...
가드레일 박으면서 다른 하얀색 차량을 박았다고 했잖아요?
알고보니 저희랑 같은 술집에서 있었던 손님인겁니다.
바로 앞에 자기 차가 찌그러졌으니까 바로 뛰어와서 확인하는겁니다.
그래요 여기까진 괜찮죠.
근데 이 분은 사람 괜찮냐고. 그래도 다행이라고... 말 한마디도 안하고
"아 씨X... 아오 씨X....진짜...........아 씨X.............."
계속 욕하시는겁니다.
일단 그 분 마음도 이해는 가는데, 옆에서 사람이 피흘리고 정신못차리고 있는데 씨X???????????????????
어휴...
또.........................
그 운전자분을 도와준건 저밖에 없었습니다ㅡㅡ
도대체 영화에 나오는 것 같은 구경거리밖에 안되는건가?
다 술먹거나 뭐 하다가 나와서 구경만 하는겁니다
자기가 같은 위치로
자기가 사고나서 정신못차리고 생사가 오락가락 할 수도 있는데 아무도 안도와줘서 본인이 죽으면...
그 때만 다른사람 욕할꺼죠?
본인이 행했던 것들은 다 잊고 자기생각만 할꺼죠?
자기 가족, 자기가 아는 사람만 소중하다고 생각하는거죠?
어쩜 이렇게 세상이 차갑나요?
젊은, 어린 제가 봐도 세상이 너무 냉정하고, 각박하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남이든 뭐든 생사가 달린 문제일수도 있는데 왜 모른체 하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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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도움 이미지...(허접해요..)
주황색이 중앙선이고 검은색이 가드레일 시작점 입니다.
연한 보라색이 사고차량이구요.
빨간색이 2차 충돌차량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