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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지 100일

 

속이 상합니다.

 

혼자 뒤늦게..여태껏 궁상 떯다 더이상 받아줄 곳 없어 생판 모르는 네이트톡에 의지하게 됩니다.

 

그 사람이 잘 지내길 바랬습니다.

 

헤어질땐 너무 지쳐있다 느끼고 모질게 못났게 못됐게 그렇게 훌쩍 혼자 떠나 보냈습니다.

 

인연이 아니라 생각이 들었고 그사람이 잘지내길 바랬습니다.

 

이번주 제 생일이 다가옵니다.

 

25년간 단 한차례도 같이 한적 없는 그사람이지만

 

괜히 서글픕니다.

 

다른사람을 만나야 겠다 생각하고 소개팅에 미팅에 여러자리에 끼었습니다.

 

단 한명도 그 빈자리를 매꿔주지 못합니다.

 

내가 의지를 하지 못합니다.

 

못난 나를 잊기위해 다른사람을 만나는줄 알았습니다.

 

오늘 그녀가 새로운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친구를통해 보게되었습니다.

 

오직 나를 향한 미손줄 알았던 그 미소가

 

다른사람을 향합니다.

 

무너지네요 속이상합니다.

 

쓰립니다. 괴로워요 그런데 어찌할수가 없습니다.

 

너무도 행복하게 재밌게 장난치고 웃던 그떄 보여주던 그 미소가

 

이젠 분명하게도 다른사람을 향합니다.

 

용기가 없습니다.

 

술기운에 홧김에 연락하는거 이젠 못하겠습니다.

 

안해야 되는거지요.

 

아픕니다. 괴로워요 슬픕니다.

 

내가 보냈지만 내것이 아닌 그 미소가 또한번 나를 미치게 만듭니다.

 

더이상 그사람에게 이메일조차 보낼수없습니다.

 

그러면 안되니까요.

 

사랑하는것일까요?

 

남은 미련이 아쉬운걸까요?

 

누구든지 충고를 해줍니다. 무너지는 제 생활에 내 자신에게

 

그런데 충고가 들어지질 않습니다.

 

 

저는 강아지처럼 연애를 했나 봅니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실컷 만나다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더이상 싸움이 잔소리가 지겹고 질린단 이유로 또 사람을 그냥 보냈습니다.

 

 

항상 후회만 남습니다.

 

항상 그렇습니다.

 

더이상 통화가 하기 싫은가봅니다.

 

술에많이 취해 울면서 노래불러달라고 잠시 헤어졌을당시 그녀가 생각납니다.

 

당연히 또 올줄 알았나봅니다.

 

못해준게 너무 많습니다.

 

해주고 싶은것들만 잔뜩 남았습니다. 해주고 싶은데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담배피는사람이 그녀를 만납니다.

 

나이많은데 탐탁치 않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 그녀를 보고 웃습니다.

 

괴롭습니다.

 

 

또다시 그녀는 아파할 것 같습니다.

 

제발 제발 행복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내 이런 궁상도 받아줄 곳 없는 하소연도 세월이 지나면 분명 끝날겁니다.

 

그러니깐 저는 사랑을 모르는것 같습니다.

 

내가슴 아리다고 밥잘못먹겠다고 내가 힘든줄 알았습니다.

 

 

 

 

보내는 과정이 너무힘듭니다.

 

이미 떠나버렸지만 내 맘속에 있는 그녀를 보내는 게 너무 힘이들고 오래걸립니다.

 

한동안은 이메을을 몇번 보냈습니다. 근데 이젠 의지할곳이라곤

 

낯선 사람들로 가득찬 이 인터넷 공간 뿐입니다.

 

 

 

혹시나 모르니까 그녀가 읽어주길 바라는 맘으로 또 여기에 끄적대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많은 다툼의 원인이 다 접니다.

 

조금만더 웃어주고 잘해주고 믿어주고 아껴줬다면 반드시 더 행복했을텐데

 

많이도 울렸습니다.

 

벌을 받는거라 확신이 듭니다.

 

 

이 편지를 읽어주는 당신의 마음이 부럽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재미난 글들을 읽는 내모습이 그립습니다.

 

내 생활 모든것이 다 그녀를 떠올립니다.

 

전 그렇게 또 오늘을 마무리짖습니다.

 

그녀가 웃는모습에 괴로워하는 제자신이 한없이 속좁아 보이네요

 

행복을 바래야지하고 또 다짐합니다.

 

행복합시다

 

당신도 나도 반드시 행복해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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