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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억나네요. 지하철 파이터...

야롱이 |2010.10.04 11:10
조회 120,224 |추천 27

26살 직장녀 입니다.

패륜녀...동영상 뜬거보고 보다가 문뜩 아픈 기억이 생각나네요..

지하철 파이터...

묻지마 폭행과 비슷한듯..

저도 두어번의 경험이 있는지라..잊고 살았는데 오늘 다시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가....사당부근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어느 토요일....(토욜은 알바갑니다..)정확히 과천정부청사 역이었죠..무거운 짐 들고(이것저것 챙길것이 좀 있어서..) 지하철 탑승.

노인석 바로 옆에 문에 서있었습니다. 그 시간대에 사람이 생각보다 좀 있더라구요... 

전 이어폰 꼽고 노래듣고 손잡이 잡고 반대편 손은 핸드폰으로 문자중..문자중인 손에 짐이 걸려있었어요. (고정 적인 자세...) 근데..뒤에 건장해 보이시는 할아버지(?)앉아계시다가 내리실라고 일어나신듯. 아...말로하니 어렵네요..그림 추가 해드립니다..

 

 

 

 

 

 

 

허접하지만...급한대루..

동그라미 :  주위분들 

양쪽이 문이구요.

파란 동그라미 - 접니다.

빨간 동그라미 - 파이터할아버지.

※참고로...앉아계신 아주머니 외에 서있는 여성은 저 뿐이었습니다. 저그림 속 구도에선 

 

제가 살짝 비켜드렸습니다. (내리는 입구는 화면상 오른쪽이었습니다.)지금 동그라미가 크기가 좀 그런데..암튼 그렇게 넓진 않았아요. 고의적으로 절 밀치시더라구요..딱봐도 100%...몬가 시비거는 느낌? 그냥 무시했죠..내리는 반대편에 있는 절 밀치는건...고의 적이란게 느낌이 바로 왔어요..

근데 ..이어폰 껴서 자세히는 못들었는데 (저 노래 크게 안듣거든요..ㅡㅡ;;) 비키라고 XXXX.....(???) 하시면서 팔로 팍 밀치시는...데미지 쩐다는...순간 저아저씨가 미쳤나 생각했습니다..

 이어폰빼고 왜그러시냐고 물었더니 "어린녀니 길쳐막고 어디서 눈 똑바로 18@#$%^^ (19금)"갖은 욕설 다 퍼부우셨습니다. 기분이 나쁘긴 했지만 왠지 상대할 가치가 없는 미친 사람으로 밖에 안보였어요. 꼭 쳐다보면 눈똑바로 뜨고 대든다고 하시는 이유는? 난 그냥 쳐다본건데..왜 건드리시고..ㅡㅡ 쨋건 죄송하다고 했는데 계속 (밀고 욕설에 내 짐가방두 손으로 툭 쳐버리고)때리는거에요. 옆에 아주머니가 말려주셨습니다. 당연 입으로만..그것도 감사...(__) 저도 막말이 나오더라구요.

 

 나이 드신 분한테 그러는거 아니라곤 하지만 그 상황에서 나이가 과연 있을까요?

참~~~의문입니다. 몸이 쑤시더라구요...하도  밀고 때리는데 ... 진짜 발로 차버리고 싶었거든요..문 열리는 순간에 타이밍 맞춰서...

암튼 욕 먹을대로 먹고..저도 드렸으나...억울한 상황이 끝나갈 때...개념상실하신 파이터 내렸구요...옆에 계신 아주머니가 저 쓰다듬으면서 해주신말이...."아가씨가 참아 아까도 시비걸더니 또 저러네..그냥 미친개한테 물렸다 생각하고 참아..아이고.."

 

....

 

썬글라스끼고...지하철 나댕구시면서 많은 분들께 시비 잘 거시고 있나요?

고 앞에 남자분들 한텐 시비도 못걸더니... 나 갈구니 좋았니? 나이 운운하기전에 당신 개념부터 챙겨주시길.

 

조금 오래된 얘기지만...2년...3년 됬을랑가...저한텐 좀 충격적이었구요..

왠만해선 지하철 혼자 타긴 싫터라구요..

 

생각이나서 좀 광분대서 막 썼는데...글이 좀 엉켜있어도 양해해주시구요..

이런분들 조심하세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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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이와 비슷한 일들을 경험하신거..댓글로 봤습니다...

슬플뿐...

뎃글분 중에서...

""

지하철 사건 이후로..

계속 이런경험담이 올라오고 있는데, 사실 그 많은 인구중에 이상한 노인들도 분명히 있겠죠..

여기서 악플달고 킥킥 대는 놈들

어차피 늙으면 다 그 노인들 처럼 될거니까요.

 

그래도, 정상적인 분들이 절대 다수가 아니겠어요?

괜히 극소수의 정신이상한 노인네들때문에, 동방예의지국의 경로사상이 짖밟힐까 걱정이 됩니다.

 

여기 아직 청소년들도 있고 아직은 미 성숙한 대학생들도 많을텐데,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로 노인을 함부로 대하는 일이 벌어질까 살짝 두렵습니다

""

써주신 분이 계세요.. 맞는 말씀 해주신겁니다...

그냥 그냥.....우려되신다길래...왠지 올려야 할듯해서 밑에 올려봤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듯해요..모르는 분 없으시겠으나...한숨

 

오 헤드라인...소심하게 집열고 갑니다...투데이좀...ㅠㅜ

 

 

추천수27
반대수0
베플진짜짜증|2010.10.06 09:28
노인분들부터 아줌마,아저씨 까지 딱 시비거는건 대부분 젊은여자다.. 그것도 좀 순하게 생기고 수수하게 입고 있는 학생으로 보이는 여자들한테 더 심함 남자들한테는 찍소리도 못하면서 가만히 서있는데 어찌나 밀치던지.. 출근길이 7호선 타고 건대입구에서 2호선으로 환승해야 하는데, 중간에 군자에서 사람이 많이 내리니까 보통 나는 내렸다가 다시 탄다. 그런데 내 앞사람이 내려야 나도 내릴게 아닌가? 뒤에 어떤 아저씨가 계속 등의.. 브래지어 후크부분을 만지작 거리면서 밀더라 수치스러워서 뿌리치고 내렸더니 내옆으로 와서 엄청 큰소리로 "이 씨x년이 어쩌고 저쩌고.." 이어폰 끼고 있었고 워낙 사람이 많아서 시끄러워 잘 안들려 가지고 이어폰빼고 "네?" 이랬더니 " 썅x아 x발년아" 하면서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엄청나게 함.. 사람들 다 쳐다보고.. 목소리도 엄청크고.. 진짜 황당해서 말이 안나오더라 이외에도 장애인인지, 장애인인 척 하는건지 지하철 칸을 계속 이동하는 사람이, 젊은여자 쪽으로만 지그재그로 가면서 몸 못가누는척 하면서 껴안더라.. 나도 당해서 놀래서 소리 질렀더니 어눌하게 "죄송합니다.." 하고 다시 다른여자들을 거쳐서 이동.. 아줌마들 밀치는것부터, 다리 벌려서 허벅지 비비는 아저씨들까지.. 지방에서 올라와서 서울에서 3년 살았는데 변태+무개념 수없이 만남 그런데 남자친구랑 같이 지하철을 타면 평화 바로 그 자체임.. 밀치는 아줌마,아저씨들 절대 없고, 시비거는 할아버지,할머니 다리나 가슴 빤히 쳐다보는 할아버지 아저씨들 절대 없다 약한자한테만 강한척 하는 역겨운 족속들
베플sdf|2010.10.06 10:12
솔직히 그 패륜녀라는 동영상 봤는데 왜 패륜녀라고 하는지 이해안됨 그여자애도 첨엔 정중히 사과도 했다는데 그 할머니가 미친사람같았음 패륜녀동영상이 아니라 미친할머니로 정정해야함
베플그런가??|2010.10.06 08:57
그냥 문득 걱정돼...... 일부 할아버지,할머니 때문에 정말 우리가 노인공경해드려야 할 분들이 그 대우를 못받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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