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재규어 올 뉴 XJ 런칭!!

happyca |2010.10.05 10:38
조회 942 |추천 0

재규어 올 뉴 XJ가 국내에 런칭 됐습니다. 제주도에서 잠깐 맛만 보고 왔습니다. 재규어는 이런 단체 시승하면 줄 맞춰서 달리는데, 제어를 워낙 잘해서 달릴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거기다 2명이 번갈아 운전 했고요. 올 뉴 XJ는 실내에서 포드 냄새가 사라진 것만 해도 성공이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실내 디자인도 아주 좋고요. 거기다 B&W 오디오는 3천만 원 상당이라는군요. 

자동차,오토인사이드,수입차,세단,중고차,재규어,포드,뉴XJ,ZF,재규어연비


겉모습은 극적으로 변했죠. 오리지널의 디자인을 버렸다는 것은 정말 크나큰 변화입니다. XJ는 1968년 데뷔할 때부터 현재까지 기존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세월에 따라 조금씩 개량을 하긴 했지만요. 그러고 보면 라이언스 경의 디자인은 정말 오래도록 사용했네요.  


그런데 8세대에 와서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재규어로서는 내부적으로 많은 갈등이 있었던 걸로 압니다. 결국 기존 디자인을 고수해서는 답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겠지요. 기존의 디자인은 저도 참 좋아하는 스타일링이긴 하지만 손해가 많았습니다. 고정된 틀 때문에 2열이나 트렁크 공간을 늘리기 어려웠고 에어로다이내믹도 다듬기가 어려웠다고 하네요. 따라서 8세대는 과감한 결정을 한 것이죠. 


올 뉴 XJ의 얼굴은 부풀린 XF를 연상케 합니다. 사진보다 실물이 낫긴 하지만 제 눈에는 구형의 디자인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기능적으로 좋아진 면을 생각하면 지금도 나쁘진 않습니다. 


그릴의 경우 특유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했는데 주위에 크롬을 많이 쓴 것이 포인트입니다. 


멋진 앞면에 비해 리어의 디자인은 조금 심심합니다. 특히 트렁크 가운데 떠 있는 재규어의 엠블렘은 여백이 너무 많아 보이네요. 트렁크 라인을 보면 SM7 또는 벤틀리가 생각나기도 하는데 저만 그런가요?


타이어는 던롭 스포트 맥스 GT가 장착됩니다. 고성능 지향인데 구름저항을 줄인 타이어죠. 뉴 5시리즈에서는 측면 그립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XJ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사이즈는 앞-245/40R, 뒤-275/35R로 화려한 디자인의 20인치 휠과 매칭됩니다. 


실내도 확 달라졌습니다. 우선 센터페시아의 포드 냄새가 없어진 것만 해도 큰 점수를 주고 싶네요. 구형의 센터페시아는 포드 냄새가 역력해 재규어의 기함에는 어울리지 않았죠. 


실내는 전체를 감싸는 대시보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라운드 디자인의 대시보드는 고급 요트를 연상케 하며 높이도 낮아서 시야도 좋습니다. 흠이라면 대시보드 등에 쓰인 플라스틱이 XJ에 기대하는 만큼은 아닙니다. 더 부드러워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서 원가를 절감한 티도 나구요.

트림은 하이 그로시가 주력입니다. 블랙톤의 하이 그로시는 아주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여기에 고급 가죽과 우드가 합세를 하니 제대로 재규어의 기함이라는 품격이 사네요. 전반적인 디자인이나 소재의 고급스러움이 구형보다 비약적으로 좋아진 것은 분명합니다. 


센터페시아의 버튼은 대부분 8인치 모니터로 통합됐습니다. 공조장치와 오디오를 제외한다면 모든 기능이 터치스크린으로 작동합니다. 거기다 좌우에서 다른 화면을 시청할 수 있는 듀얼 모니터까지 적용됩니다. 


아날로그 시계는 디자인이 조금 부족해 보이는군요. 


기어 다이얼 주변의 디자인은 XF와 동일합니다. 


재규어가 자랑하는 것 중 하나가 가상 계기판입니다. 시동이 꺼져 있을 때는 아무것도 없지만 시동을 켜면 아름다운 계기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디자인이나 시인성에서 최고 점수를 주고 싶네요. 


가죽 시트는 당연히 풀 옵션 사양입니다. 방석이 슬라이딩 되는 것은 물론 날개 부분까지 조여지고 냉난방과 마사지 기능까지 있습니다. 


가죽으로 감싼 스티어링 휠에는 오디오와 핸즈 프리, 트림 컴퓨터, ACC 등의 버튼이 마련돼 있습니다.
 


재규어는 B&W의 오디오를 소개하기 위해 별도의 시간을 마련하더군요. 그만큼 자랑거리라는거죠. XJ에 탑재된 B&W 오디오는 출력이 1200W, 스피커의 수는 20개나 됩니다. 양산차의 오디오 중 단연 최고라네요. 다른 차에 같은 오디오 시스템을 구현하려면 3천만 원이 든다는군요. 


롱 휠베이스 모델임을 감안해도 2열 공간은 대단히 넓더군요. 구형의 좁은 2열은 온데간데  없습니다. 2열 공간만 봐도 XJ의 변화가 실감나죠. 2열에는 접이식 테이블과 발치의 조명까지 마련돼 최고급 세단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올 뉴 XJ에는 5리터 자연흡기와 수퍼차저, 3리터 트윈 터보 디젤 3가지 엔진이 올라갑니다. 모두 최근의 XF와 랜드로버에 선보인 엔진들이죠. 일단 운전대를 잡은 것은 5리터 자연흡기 사양입니다. 


5리터 자연흡기 엔진의 XJ는 어느 정도 회전수를 올려야 제대로 힘을 받습니다. 저속에서는 약간 굼뜹니다. 아마 의도적인 세팅 같네요. 하지만 가속 페달을 깊게 밟으면 넘치는 힘을 발휘합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9초에 불과하니 말이죠. 가속 시 터져 나오는 나직한 배기음은 외부에서 들었을 때 더 듣기가 좋은데 XK 보다는 볼륨이 조금 작더군요.

배기량이 크다보니 기어비의 간격도 넓습니다. 제한된 주행 여건에서는 3단 이상 쓰기가 힘들더군요. 6단 자동은 수동으로 기어를 내릴 때 회전수를 보상해 주는 능력이 뛰어나고 직결감도 좋습니다. 275마력의 3.0d를 타보니 5리터 가솔린 보다 느낌이 좋더군요. 저속에서는 더 반응이 빠르고 힘도 좋습니다. 물론 전력으로 가속하면 차이는 발생하지만요. 


XJ는 8세대를 통해 제대로 된 경쟁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실내 디자인이나 오디오만 해도 충분한 상품성을 확보했다 봅니다. 이전보다는 확실히 잘 팔릴거 같습니다.



 

 

출처 : 오토씨스토리(http://autocstory.tistory.com)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