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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 알바생한테 반했어요 도와주세요 !

19女 |2010.10.06 13:12
조회 7,604 |추천 8

 

 

안녕하세요 올해 수능을 앞둔 고3입니다

(라고 말씀드리면 공부나하라는 분이 많으실거같네요ㅠ_ㅠ)

 

 

제가 글을 잘 못써서 ㅠㅠㅠㅠㅠㅠ

쓰다보니 길어졌는데요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세요 !

(나이가 어리다보니 음임체는 좀 말이짧은거같아서 그냥 원래대로 씁니다 ㅠ_ㅠ)

 

다름이 아니라

고민이 생겼어요

 

제가 빵이나 케익을 참 좋아해서

동네에 있는 파리바게트를 자주 갑니다

 

그래서 진짜 파리바게트 사장님이랑 친해져서

사장님이 저오면

"아 ○○씨 왔어요? 오늘도 공부 열심히 했나몰라"

이런식으로 말도 건네고 그러세요 ㅋㅋㅋㅋㅋ

(뭔가 자랑은 아닌데 말이 묘하네요-_-)

 

아무튼 그렇게 거의 매일 파리바게트에 들리다 시피 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못보던 알바생이 새로 왔더라구요?

키가 굉장히 크고 얼굴도 훈훈하게생긴..*-_-*

 

사실 처음엔 그냥 별 생각 없었는데

그냥 눈정화가 하고 싶어서 자주 보러갔던거 같아요(정신못차리는고3..ㅋㅋ..ㅋ.ㅋ..ㅋ)

 

그러던 어느 비오는 날 친구랑 함께 파리바게트를 갔는데

그 알바생이 같이 알바하는 누나랑 쓰레기를 버리러 나온 거 같은데

우산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둘다

그래서 제가 쫌 망설이다가

 

"괜찮으시면 제 우산 빌려드릴게요"

그랬더니

"아..네 그럼 감사히 쓰겠습니다"

이러고 갔다왔는데

 

 

제가그때 과일빙수를 시켰었거든요

원래 계산대가서 자기가 시킨거 가져와야되는데

그 알바생이 직접 빙수를 갖다주더라구요

근데 빙수랑 쿠키가 같이 온거에요

놀래서 어? 라고 하니까

 

눈웃음을 날리면서 "서비스에요 *^^*" 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묘하게 그날 이후로 저한테만 인사를 다르게 하는 거 같아요

원래 인사성이 바르긴 한데

저한테는 제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하더라구요

(그러면 전 부끄러워서 눈을 못마주치고 걍 꾸벅인사하고 나온답니다..☞☜전 소심하니까요)

 

저번에는 친구가 다먹은거 갖다 놓으러갔는데

그 알바생이 손으로는 접시를 받으면서 눈은 절 쳐다보면서

"안녕히가세요 ^^"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나오면서 친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갖다놓은 건 난데 왜 니한테 인사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며 어이없어 하더군요 ㅋㅋㅋ지금생각해도 귀여운내친구 ㅋㅋ

 

 

아무튼 뭔가 우산 빌려준 날 이후로

절 대하는게 다른 손님과 좀 남다른거 같은데요

물론 그냥 우산빌려줬던 친절한 손님? 같은 격이겠지만

제친구들이 항상 저랑 파리바게트에서뭐 먹을때마다

그 알바생이 자꾸 절 쳐다본다고 하는거에요

확실히 인사하는것도 저한테 하는 거랑 다르다고

(그래서 그런가 자꾸 '혹시 나한테 호감이 있나?' 하는 착각도 들더라구요)

 

사실전 그알바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학생인줄알았어요

근데 사장님께 여쭤보니까 고3이라고 하더라구요

우왕동갑이라니>_<

 

근데 제가 그 알바생에 대해 막 묻고 난 다음날

친구랑 또 핫초코를 마시러 갔었는데

핫초코 시키고 나서 배가 고파서 샌드위치를 시키고

샌드위치 살때 초코우유가 없어서 안샀다가 ..목이 막혀서

우유를 사러 갔더니 (한마디로 3번을 계산하러 간거죠)

글쎄 사장님께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남자알바생) 얼굴 보러 자꾸 오는거 같은데~~~?"

이러시는거에요 ㅠㅠㅠㅠㅠ아우짖궂으셔진짜

 

 

그래서 제가 당황해가지구

"그런거아니에요 !" 이러면서

그 알바생 얼굴을 봤는데

ㅁ..뭐랄까 뭔가 묘하게

수줍어 하는듯하면서도 귀엽다는 듯한 표정?으로 웃고 있는거에요

 

창피해가지고ㅠㅠㅠㅠㅠㅠ

거스름돈 받으면서 소심하게

"그런거아니에요..ㅠㅠ"라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고

자리로 돌아와서 후딱 먹고 일어났다죠

 

근데 이날도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야 근데 걔진짜 니 계속 쳐다보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니 옆얼굴 닳는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아근데진짜 관심이있는건지

아님 그냥 가게 안을 둘러보다가 쳐다본건지

걍 친절하고 기억에 남는 손님이라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저에게 호감같은건 없겠죠?-_-걍 수많은 손님들 중 하나일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뭐랄까 그친구에게 호감이 있구

연락하고 지내고 싶어요

뭐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수능끝나고 저도 거기서 알바하려고 생각했는데요

그때까지 그친구가 거기서 알바할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뭐 지금 사귀고 싶어한다던가 그런건 사치같구요

그냥 연락하는 친구 사이?라도 되고싶네요 ㅠㅠㅠㅠㅠㅠ

조언좀해주세요 !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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