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생애첫헌팅

훈남줘 |2010.10.07 00:41
조회 346 |추천 0

안녕깝사리와용

 

바로 본론으로 슝슝

 

때는 내가 초6 일때...

그것도 이제 막 올라온 초 6이었음

 

하루는 학원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음.

 

 

추운지라 패딩을 입고

예비초6 문제집들이 가득 든 가방을 메고

MP3를 들으며 집으로 가고있었음

 

 

 

노래를 들으며 즐거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가는길

때마침 나타나는 내리막길

 

오른쪽에는 자그마한 슈퍼가 있었고

왼쪽에는 아파트단지의 정문이 있었음

 

 

막 지나가려는데 오도방구 한대가

슈퍼 옆에 세워져잇었음

 

아무래도 배달하던 중이였나봄

신경쓰지 않고 지나친다했는데.......

.

.

.

??

 

오도방구 남정네의 시선이 느껴졌슴(나는 누가 나 쳐다보면 바로 앎)

하지만 난 초딩이라구

(초6때키가 164....아무도 날 초딩이라 봐주지 않음)

 

 

 

내가 오도방구를 지나치는 동안

그 분(?)의 고개가 돌아가는 걸 느꼈음

 

 

 

하지만 난 초딩인걸?

 

그래 난 초딩이야.

상관하지 않았음

 

 

 

나는 신나게 내리막길을 내려감

ㅁ룰루랄라 집으로 가는길 발걸음도 가벼워~♬

 

 

부릉부릉

 

그때 오도방구의 시동소리가 내 달팽이관을 거쳐

청세포를 흥분시키더니 청신경을 타고 왔음

 

헙.뭔가..

상관하지 않는다 했지만 온통 신경이 오도방구에 ...!!!!!!

 

오도방구가 시동을 걸더니 출발....

 

 

내가 내려가는 내리막길로......

 

부릉

 

부릉

 

 

두근

 

두근

세근

네근

..

..

.

 

 

5

 

4

 

 

3

 

 

 

2

 

 

 

 

 

 

1

 

 

 

 

쌩!!!!!!!!!!!!!!!!!!!!!!!!!!!!!!!!!!!!!!!!!!!!!!!?

(물음표의 압박)

 

 

 

 

 

 

 

그래..........1이 된 순간 나를 지나치는 오도방구

역시 난초딩이였어

하..하ㅏ하......날초딩으로 봐주는 건 너밖에 없을꺼야

 

 

 

 

 

그러고 왠지모를 아쉬움?이 쬐끔 남아 있었지만 계속 감

 

 

 

 

 

그래...기대따위하지않았어!!!!!!!!!!!!!!!!!!!!!!!!!!!!!!!

 

 

 

 

 

하는 순간

 

 

 

저멀리 떠나갔던 오도방구가 갑자기 유턴을!!!!!!!!!!!!!!!!!!!!!

하는 것이엇음

 

 

 

허거거거거거거거거거거어ㅓ거거ㅣㅟㅏㅓ가ㅣㅓㅗㄱ;ㅣㅏㅓㄴ

심장멎는줄

 

 

유턴을 하더니

가까이

가까이

더가까이

날 사랑한다면 음으으으흠....(이 노래 뭐지?)

 

 

 

하여튼 그렇게 가까이............오는것이었음

 

그러더니 내 길을 막고 내 옆에 섰음

너무 당황한 나머지 얼굴을 제대로 보지못함

기억이......................

 

우선 쎈케오빠들의 상징 긴파마머리(갠적으로이런머리너무증오함)

그리고 또 기억나는 게 마스크를 하고있었음.

추웠나보군

 

그래 그정도밖에.......훈내가 나지않았던걸로 기억해......기억해낼자신이없어...

 

 

하여튼 날보고 뭐라뭐라 하는거임

나는 이어폰을 끼고 있었기 때문에

이어폰을 빼면서

 

네?

샤방샤방 꽃웃음을 날려줌^*^

 

 

예상대로였음

헐..나초딩이자나..앙...앙..앙대..

 

 

그 쎈케 오빠의 한마디

절대 훈남이라고 말한지 않았음..

 

 

저기..몇살이세요?^-^

 

그래...........이런거야.....내 생애 초6때 헌팅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순간 참 많은 생각이 머리속에서.....

 

하지만..나이를 속이는건 자신이없엇음..

 

 

그래서 나는 초등학교 6학년이요

이러면 너무 안될꺼같아서

나름 생각한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살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생각해서 말한거임

 

 

그러자 쎈케오빠는

 

네????????????????????????????!!!!!!!!!!!!!!!!!!!!!!!!!!!!!!!!!!!!!!!

사정없이 올라가는 하이톤의 물음표들을 마구 쏘아주셨음

 

그래...나어쩔수없는 여자야....

나도인정할수없는 13년살고 이만큼 큰여자야ㅋㅋㅋㅋ

(지금키는171 역시 어렸을때부터 싹이보였음ㅜ_ㅜ)

 

 

쎈케오라버니는

물음표를 내 가슴에 마구 꽂아주시더니

조용히 아무말없이.. 

다시 시동을 부릉부릉 걸더니 조용히 떠나갔음...ㅋ

 

ㅋㅋㅋㅋㅋㅋ나 나이를속여서말해볼까 후회했음

뭔가 궁금햇음.에이

 

 

 

내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아름다운 헌팅이야기였음

 

 

끗 

 

 

헐..수행평가해야되는데

나뭐하고있는거야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