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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기사에게 언어 성추행 당했습니다. 여성 운전자분들 꼭 보세요.

어이상실 |2010.10.07 22:46
조회 1,412 |추천 3

 

 

 

거두절미하고 일단 여성 운전자분들께 조심하시라는 당부 말씀 먼저 드리고 싶네요.
세상 참 각박하고 험해져서 그런지 정말 뭐 이건 차에 총이라도 싣고 다녀야 할 판이네요.
제가 그저께 운전중에 겪은 일입니다.

 

제 짧은 운전경력 5년동안 제가 사고 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여자라고 다 운전 개념없이 서툴게 하는거 아닙니다. 제대로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또 제가 아주 모범적인 운전자까지는 아닙니다.

 

상대방이 욕설로 시비 걸거나 끼어들기를 너 한번 당해봐라 식으로 매너 없이 했을때,

깜박이를 키고 여유 공간 확인 후 진입하는데 일부러 엑셀 밟아서 앞으로 치고 나올때
그럴때는 저도 못참으니까요.

 

특히 창문으로 여자인거 확인하고 덤비는 분들...저 절대 참지 않습니다.
지금껏 운전하면서 시비가 몇번 붙었었는데 거의 트럭 운전자들이었습니다.

그렇다고 트럭운전자 분들 모두를 비하하는건 아닙니다.

몇몇 소수의 개념상실 트럭커들이 있다는 말입니다.

 

여성 운전자라고 우습게 보고 욕설을 하거나 침까지 뱉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저께 겪은 일에 비하면 그건 양반 수준이더군요. 

다른 여성 운전자 분들 참고하시고 조심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안암역으로 수백번은 넘게 갔을 코스를 따라 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도착 15분전....

월곡역에서 안암 방향으로 가기 위해 우안길로 빠지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이 코스가 태능으로 가려는 차량과 내부순환로를 타려는 차량,
그리고 안암 쪽으로 가려는 차량들이 서로 만나
출퇴근 시간시에는 서로 끼어들려는 차량과 양보하지 않는 차량들이

서로 얽히고 섥혀서 정신 없는 그런 코스입니다.
대충 어떤식인지 아시겠죠.

 

이때가 오후 1시 반쯤이라 차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사이드미러로도 잘 안보이는 사각지대가 있어서
앞차 따라 살금살금 조심조심 눈치보면서 앞차가 2차선에서 3차선으로 끼어들고

한차 보낸 후 저도 차선을 한칸 옆으로 옮기려 끼어들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른편 사이드미러 보면서 2차선에서 3차선으로 옮겨가고 있었을때

4차선에 있었던 파란 포터 트럭이
빠른 속도로 나타나 제 차 우측 옆면으로 무리하게 끼어들어

차선을 한번에 2차선 쪽으로 바꾸려하더군요.

전 당연히 놀랬고 반사적으로 클락션을 누르면서 급정지했습니다.

근데 보통 자신이 그렇게 끼어들면 뒤에서 클락션을 눌러도 그럴만하려니 하고

그냥 갈텐데 이 포터가 갑자기 딱 멈추더니 열린 창문으로

저를 굉장히 불쾌한 표정으로 쳐다 보더군요.


저도 한 성격하는 여성이고 특히 운전 할때 여자라고 무시하는거 절대 못참는지라

같은 표정을 지어주며 "뭐?" 라고 입모양을 냈습니다.
포터가 계속 안가고 서서 쳐다보더군요.

저는 똥밟았다라는 생각을 하며 1차선으로 차선을 다시 바꿔서 돌아가려고 하는데
이 포터가 제가가 핸들을 꺾는 방향으로 계속 자기도 핸들을 꺾으면서

창문으로 고개를 내밀고 저를 쳐다보면서 길을 막더라구요.


하아...한숨이 나왔습니다.
또 시작이구나.

 

뒤에 차들은 빵빵거고 포터는 계속 쳐다보고....

여자라고 만만해서 저래 덤빈다 백프로 확신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창문으로 쳐다보면서 조수석이랑 뒷좌석을 살피는가 싶더니

피식피식 웃더라구요 그 포터 운전자가...

여자 혼자라 해볼만해보였던건지.
포터를 가로로 예쁘게 세우고 1,2 차선을 막은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풀더니 차에서 내렸습니다.
저도 내렸습니다.

 

 

"아저씨 박을뻔했잖아요"

 


저 처음엔 존댓말 했습니다.
어찌됐건 저보다 어른이니까, 초면이고 사람으로서의 예의로 존댓말로 대했습니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어른이 아닌거 같습니다.
사람도 아닌것 같네요.

 


"야 이 씨*년아 여기가 끼어드는데냐

야 너 운전면허 있어?!! 집에나 박혀있을것이지 이 씨*년아!!"
 

 


저 언제봤다고 다짜고짜 야 라고 하면서 반말하고 씨*년 머년 하는데

순간 어이가 없더군요.

나이 많다고 어른은 아니죠.
예의지킬 상대가 아님을 파악했습니다.

 

 

"왜 반말이세요?"

 

 

저 이때까지도 존대 써줬습니다.

 

 

"야 아 씨*년아! 여기가 끼어드는데냐고!!!"


 

제 차 뒷바퀴가 도로법상 밟으면 안되는 차선에 걸려있긴 했는데 
끼어들기 할때 서행하면서 앞차 끼어드는거 따라가면서

한대 보내고 한대씩 끼워주잖아요.
전 앞차 가고 뒤에 따라가면서 한대 지나가고 이제 제가 끼어들 차례라

2차선에서 3차선으로 진입하려고 한 것인데
4차선에서 갑자기 2차선으로 한번에 끼어들어

저를 놀라게 하고 매너 없이 운전을 한 그 포터 운전자가

차선이며 도로법 운운하는 것이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구간은 그 부분에서 부터 끼어들지 않음

제때에 5차선까지 가서 안암 방향 쪽으로 우회전 할수가 없습니다.

차량들이 제때에 양보를 해주지 않으니까요......


 

"후....아 이 씨*년?....야 너 왜 반말인데?"

 


욕듣고 저만 예의지킬순 없고 제 성격이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라
같이 수준 맞춰드렸습니다.

 

 

상황 설명을 위해 그림 첨부합니다.
파란색이 포터, 까만색이 제 차입니다.

차가 좀 크게 그려졌지만 대충 저런 상황이었습니다.

 

 

 

 

 

차 끌고 다니면서 도로에서 싸우는 사람들 많이 보면서
왜 차 도로에 한복판에 세워두고 저러지...

옆으로 좀 치우고 하지... 이런 생각 수도 없이 하면서 흉봤는데
그제서야 이해가 되더군요..
왜 차를 옆에 세워두고 싸움박질 못하는지...


어쨌든 그 포터가 계속 욕을 하면서 저한테 가까이 착 붙어서

완전히 몸을 밀착한 상태로 욕을 막 퍼부어대는데
너무 불쾌하기도 하고 진짜 이건 혈압이 올라서 뒷목이 다 땡길정도였습니다....

 

보니까 고물 줏으러 다니는 고물상 차량 같아 보이더군요.
포터 뒤에는 파지와 고물이 가득 쌓여있고

포터 운전자가 입은 셔츠에는 오물이 묻어있었습니다.

그러고 가까이 착 붙어서 막 상스런 욕을 해대는데 냄새도 났구요...
그냥 말하면 되지 왜그리 제 몸에 바싹 붙는지 짜증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직감적으로 아 이 사람 정상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대체 왜 이렇게 얼굴을 들이대면서 눈을 부릅뜨는지

그렇게 하면 제가 겁이라도 먹을 줄 알았나 봅니다.

 

저 절대 그런 행패에 주눅 들거나 겁먹는 사람 아닙니다.
할말은 하고 살아야 하는 성격이고 위에서도 계속 언급했지만
자기 보다 힘없는 여자라는 약점을 이용해서 행패 부리는 남성들 경멸합니다.


같이 눈 부릅뜨고 한마디도 지지 않고 소리지르면서 맞섰습니다.
여자라고 무시하고 행패부리는게 뻔히 보이는데 가만히 있을수가 없었죠.....
포터 운전자가 조그만 여자가 바락바락 맞서니 당황했나봅니다.

(참고로 저 키 160에 작은 체구입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날리는 한마디로 저의 이성이 훌렁 날아가버리게 하더군요.

 


"아 이 씨*년이, 확 ㄸ ㅏ먹어버릴까 보다!!"

 

 

 

아 대체...어디까지 배웠길래 저런 말을 하는지 정말.....
순간 머리가 띵해졌습니다.

 


" 뭐?! 야 ㄸ ㅏ먹어봐 어디 한번 ㄸ ㅏ먹어봐!"

" 그래? 알았어 너 일루와."

 


하더니
내 팔을 잡고 지 포터쪽으로 끌고 가려하더군요.
전 미친놈이라고 소리지르면서 포터 팔을 주먹으로 내리쳤습니다.
차들이 많이 지나가는 도로 한복판이라 보는 눈도 많고

지나가던 퀵서비스 아저씨가 오토바이를 잠시 세우고 보고 계셨는데
(구경인지 큰일나면 말리시려고 서있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좀 지켜보다 가셨습니다.)
그게 신경이 쓰인건지 뭐 어쩐건지 모르겠지만 제 팔을 놓더군요.

 

지금 생각만해도 그 더러운 손으로 감히 어딜 잡는건지...
불결하다는 말 뜻 그때 잘 알겠더군요.

제가 경찰부른다고 했더니 "어~ 그래~ 불러 불러봐~" 이래서
안되겠다 싶어 경찰을 불렀고

경찰 기다리는 중에 지나가던 차량보험사 분이 오셔서

차들 막히니까 옆으로 좀 빼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랬더니 포터 운전자가 저에게 너무나 가증스럽게 "아가씨 일단 차 빼죠"라고 하더군요.

어쨌든 정체의 원인이 되고 싶지 않아 5차선 끝쪽에 갓길로 차를 뺐습니다.
갓길로 차를 빼고 잠시 후에 경찰차가 도착했습니다.


경찰 두 분이 오셨는데 한분은 차에 계속 계셨고

좀 젊어보이시는 분이 오셔서 중재를 하시려고 하더군요.

사건 경위를 설명하라고 해서 전 있었던 일 그대로 설명했습니다.
근데 그 다음에 일어난 일이 위에 설명한 일보다 더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경위 설명하고 있는데 포터 운전자가 끼어들면서

저보고 말지어내지 말라며 자긴 그런말 한적 없다고
어디 남의 인생 조지려고(아...말 쓰는거...후...) 그러냐며
저한테 "아가씨 말자지마"(이건 또 어디 말인지...) 이러더군요.

대체 이 포터 어디서 온 개념이길래 상스런 욕이며 ㄸ ㅏ먹어버린다며

그런 말들을 쓰는지...

 

어쨌든 자긴 저한테 욕한 적도 없고 ㄸ ㅏ먹는다는 그런말 한적도 없다며 시치미 뚝떼고
자긴 개념있게 운전했고 개념 없이 운전한 나랑 거의 박을뻔하다가
자기가 겨우 섰는데 클락션 울려서 쳐다봤더니

제가 먼저 씨*이라고 욕을 했다고... 자긴 길막은 적도 없다며

경찰에게 매우 억울한듯 하소연 하더라구요.

 

아....진짜 이건...뭐...후..
언어도 강한 폭력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을 정신 없게 만드는...

한방 맞고 정신없는 와중에 녹음이니 머니 이런거 생각할 사람이 누가 있겠냐만은....
진짜 뭐 증거나 증인이 없으니까 달리 증명할 방법이 없더라구요.
진지하게 블랙박스 하나 달까...생각중입니다.


경찰분이 서로 화해하고 끝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데
저 그 포터가 욕만 했으면 그냥 사과하고 똥밟은셈 치고 갔을겁니다.
더 이상 상대할 가치가 없었으니까요.

근데 ㄸ ㅏ먹어버린다는 언어 성추행과 팔을 잡고 끌고 가는 위협을 한

인간 말종에게 제가 사과를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전 못한다고 했죠.
경찰분이 그럼 고소장 제출하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랬더니 포터 운전자가 또 한마디 뱉습니다.


"아 그럼 전 무고죄로 고소하면 되죠?"


이때부터는 뭐 화가 나기보다는 그냥 웃기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경찰한테 무고죄로 고소하는 방법을 물어보고 있고...하하.


전 일단 아버지께 전화드려서 상황을 설명드렸습니다.
아버지께서 가만히 듣고 계시더니 일단 고소장 쓴다고 하고
절대 사과 할 필요 없다며 대체 그 포터 몇살이나 됐길래 그러냐하셔서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 정도로 보인다고 하니까 혀를 끌끌 차셨습니다.
"못배우고 모자른, 그 차 뒤에 실린 고물같은 인생이다. 불쌍하게 생각해라" 라고 하셔서 그나마 좀 기분이 누그러 들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경찰분께 고소장 쓴다고 말씀드렸죠


경찰분이 고소장 접수하는 방법 상세하게 알려주시고

"그럼 두분 그렇게 하세요~" 하고 차로 돌아가시고
전 제 차에 타려고 운전석 문쪽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이 포터가 또....
제 운전석 문에 자기 손을 떡하니 얹고 삐딱한 자세로 서서 저한테 사과를 요구하더군요.
이때 정말 직감했습니다.
아 이건 사람이 아니다.

내가 지금 이 존재를 계속 상대하는건 나의 수치구나 라는 것을요..


제가 고소장 접수하는데 무슨 사과냐고 비키라고 했더니
안비키고 제 차문에 손을 계속 얹고 눈 부릅뜨고 쳐다보면서

"사과해 사과하라고..." 이러는데,
그러면 지가 무서워 보일줄 아는건지 먼지..

 

아까부터 왜 자꾸 누렇게 뜬 눈을 굴려대는 건지...

그 모습이 조금이나마 위협적으로 보였으면 나았을 텐데 그냥 웃기고 더럽더군요.
이건 진짜 ....아...옷이나 좀 빨아입지..후...냄새까지 나고...

단순히 외형이 더럽다는게 아니라 그 존재 자체가 더러운,... 뭔지 아실겁니다.

 

제가 가시려던 경찰분을 다시 불렀습니다.
경찰분이 다시 돌아오시니까 제 차문에서 얼른 손을 떼더군요.
정말 내 생애 이렇게 비겁하고 더럽고 치졸한 물건을 또 만날까 싶었습니다.

 

경찰분이 다시 오시면서 왜그러냐고 물으셔서

 

"이 아저씨가 저 못가게 막아요.

계속 사과하라고 안보내주는데 이 아저씨 좀 먼저 보내면 안되요?"

 

라고 제가 말했습니다.


저 위에랑 똑같이 말했습니다.
제가 미쳤다고 경찰분께 비속어를 쓰면서 말하지는 않겠죠.
근데 또 갑자기 이 포터가 버럭하면서 하는 말이....


 

"뭐? 띨빡? 너 지금 띨빡이라 그랬냐?!!?"

 

 

이제 억울하거나 화나는것도 없이

이런걸 겨우 이따위 것을 상대했다는 제 자신이 한심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경찰분도 이때부터 포터 운전자가 좀 이상하다라는 걸 감지한듯 싶었습니다.
저 초등학교 졸업 이후로 띨빡이란 말 처음들었습니다....
포터 운전자의 교육 수준을 파악할 수 있더군요. 불쌍했습니다.

 

 

경찰: 여성분 핸드폰 있으시죠?
저: 네...
경찰: 이제부터 녹음기능 키시고 얘기하세요.
저: (핸드폰 꺼내서 녹음기능 킴)
포터: (경찰에게) 아 방금 띨빡이라고 하는거 못들었어요?!!?
경찰: 전 못들었는데요

포터: 아! 왜 그걸 못들어요?!?!

 


아...정말...이런거와 시간 보내며 열을 냈다는게 너무

허무하고 마치 벽보고 생쇼한 느낌이랄까....


경찰분이 포터 운전자에게 빨리가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예~ 갑니다~" 하고
차에 타더니 좌측 깜빡이까지 예쁘게 깜빡깜빡 키시고 퇴장하시더군요.
멀어지는 포터를 경찰분과 함께 바라보았습니다.

 

 

저: 죄송합니다. 고생스럽게해드려서...
경찰: 아니요. 뭐...
저: 근데 저 사람 진짜 이상해요. 아까 제 팔잡고 자기 차로 끌고 가려고 했다니까요.
경찰: 에? 끌고 가요?
저: 네. 저 사람 이상해요 정상아니에요.
경찰: 아까 그 말씀 안하시던데...

 

 

뭐...말해봤자 안그랬다고 할게 뻔한데 말한들 무엇하겠습니까...
경찰분이 멀어지는 포터와 아까 인적 사항을 적은 수첩을 번갈아 유심히 쳐다보시더군요.
그리고 태능 방향으로 빠지는 포터를 같이 끝까지 봐주신 뒤에 순찰차로 돌아가셨습니다.


저도 경찰분과 인사를 하고 남은 거리를 운전해서 안암역에 도착했습니다.
뒷골도 너무 땡기고 피곤하더라구요.
예상 시간보다 한 시간 늦은 시계를 바라보며

아..내 금쪽같은 한시간...너무 아까웠습니다.
친구에게 있었던 일을 장문의 mms로 보냈더니
"못배워서 그래 사회화가 덜된거지 불쌍하게 생각하고 놔줘"라는 답장이 왔습니다.
사회화라.....순간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딱 봐도 덜되고 못배운 그런 말종에게 저의 귀한 한 시간을 내주다니...

 

고소장은 접수 못했습니다.
상황 증거가 뚜렷한게 없어서 고소장을 제출해도 그 포터는 무죄방면이라고 하더군요.
그럼에도 고소장 제출하면 그 포터가 법원으로 왔다갔다 번거롭게 골탕먹이는 것뿐,

다른건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했습니다.


방범용 cctv가 몇대 있는데 원하면 판독 가능하다 했지만

판독해서 뭐 팔 잡고 끌고가는 영상을 잡았다 한들
그 포터가 쇼를 더 했음 했지  그래 내가 그랬소~ 이럴 물건은 절대 아닌걸 알기에,
그 진상 떠는 꼴을 또 보느니 시간 아깝고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고 넘기기로 했습니다.
제가 고소장 접수한다고 할때는 "그래~뭐 벌금 내고 말지~"

이러고 혼잣말로 위세 떨긴 했지만 글쎄요...과연...웃음 나네요.


좀 억울하고, 제 소중한 시간이 아깝고, 기분이 더럽긴 하지만
어차피 저런 인생의 끝은 뻔해서 굳이 내가 어떻게 해주지 않아도 되겠구나 싶습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어떤 삶을 살았길래 저렇게 더러운 방식으로 밖에

자기 방어를 못할까 싶기도 하고...
지금은 그 포터 운전자가 불쌍하기도 하구요.
어디서 자기 딸이나 부인, 여자친구가 저런 상황 당할걸 생각하면

절대 저렇게 할순 없는건데..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운전하다보면 여성분들 중에 간혹 서투신 분들이 많아요.
저도 한때는 그랬었구요.

초보때 깜빡이를 켜도 인정사정 없이 쌩쌩 달리는 차들이 너무 무서웠죠.

깜빡이를 계속 킨채로 진입 할곳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계속 빙빙 돈적도 있었구요.

 

남성 운전자분들 답답하고 짜증나셔도 그냥 그러려니 해주세요.
굳이 창문 열고 욕설을 하시거나 위협을 하지않으셔도

그 여성 운전자분 스스로 곤란해 하시고 계실거에요.
물론 그러지 않은 신사분들이 더 많겠지만요.... 그렇게 믿고 싶네요.


그리고 무개념의 남성 운전자분들에게 당하시는 여성분들...
저처럼 이런 상황이 오면 안되겠지만 왠만하면 그냥 참고 넘어가시고...
정 안되겠다 싶으시면 증거를 꼭 확보하시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상대방이 차에서 내려도 절대 내리지 마시고

 특히 인적이 드문 도로나 밤에는 창문도 열지 마시고

계속 안가고 시비건다 싶으시면 바로 경찰 부르세요.


언쟁을 벌이게 될 경우에는 핸드폰 녹음 기능이나

동영상 기능을 키시고 음성 증거를 확보해 두세요.
전 차량도 많고 아파트 단지와 대형마트가 있는 곳이고 대낯이라 내렸지만

혼자 계실 경우에 절대 내리시면 안됩니다.

만약 동승한 분이 계시더라도 같은 여자분이시면 그냥 차안에 계시구요.

씁쓸하지만 전 액땜했다 치고 사회 경험 했다 생각하려구요.

다시 한번 여성 운전자분들 조심하시구요.
다들 안전운전, 양보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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