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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女의 쭈구리 인생ㅋ★★

쭈구리 |2010.10.09 23:37
조회 283 |추천 5

 

 

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안녕하세요

소리없이 매일 네이트 판을 오가는 톡......커 입니다ㅋㅋ

요즘 제 삶의 낙이 되어버린 쌍댕님의 에피소드를

둑흔둑흔 매일 기다리며 읽다사

삘돋아서 외동女의 쭈구리 인생좀 읊어볼까 합니다.ㅋㅋㅋㅋㅋ

 

 

 

 

 

#에피소드 1.

 

 

 

때는 고3때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은 다른 고3들과 같이 집과 학교와 가까운 도서관을 다니고있었음.ㅋㅋ

그날은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었는데

나님은 우산이 없었음. 우산같은건 내 인생에 있어서 그다지

중요한 물건이 아니라 판단되었으므로

아직까지도 우산을 가지고 다니지 않음음흉

12시가 다 되어 아 나는 이제 집에 가야 겠다 싶어서

아빠에게 전화를 했음

아빠는 데릴러 가겠다고 10분후에 나오라고 하셨음ㅋ

 

독서실 옆자리엔 같은 학교를 다니지만

같이 집에 갈만큼 친하지 않은 친구가 앉아있었는데

집에 가는 방향이 같았음

그 친구도 우산이 없다길래 아 내가 오늘 선심썼다 싶은마음으로

집에 같이 가자고함

 

그 친구는 황송해.......하진 않고 알겠다고

우린 독서실 앞에서 아빠를 주구장창 기다리고있었음.ㅋ

 

그런데 10후에 오신다던 아빠는 코빼기도 비추지 않으심

근데 저 멀리서 어떤 .. 어떤 아저씨가

장대 비속에 자전거를 타고 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아빠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머리속엔 2가지 생각이 떠오름ㅋㅋㅋㅋㅋㅋㅋㅋ

만일 저아저씨가 우리 아빠라면........이 상황에서 아빠는 나를 엿먹이기 위해

일부러 머리를써서 자전거를 끌고 나를 데릴러 온것인가

아니면 아빠는............ 아빤..... 그냥 아무생각이 없이 이 야밤에  자전거가 타고싶어서

자전거를 끌고 여기까지 오신건가.................

 

여기서 잠깐 짚고 넘어가자면

우리아빠는 엄청난 자전거 광이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인천시에 직급있는 공무원이신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산바지에 자전거타고 출근하신다 눈이오나 비가오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엄마랑 나랑 창피해 하거나 말리면

불같이 짜증내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애가 강하신 분이다

 

 

 

여하든 나는 ..하..........아 무래도.............답을 찾을수가 없었다

아빠는 반갑게 나에게 우산을 건네주셨다......................

친구는냉랭 이 표정으로 집에갈때까지 나랑 같이 우산을 쓰고가고

아빠는 자전거를 타고 우리를 에스코트 해주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빠는 아직까지도 왜 그게 웃긴일인지 모르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에피소드 2.

 

고2때 우리 법사쌤 얘기를 해볼까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법사쌤 40이 다되어가는 노처녀임.ㅋㅋㅋㅋㅋㅋ

 

이선생님 앞뒤 꽉막혀있기로는 매점아줌마도 잘알고 있을정도임.ㅋㅋㅋ

 

어느 나른한 법사시간

내 짝이 얼굴이 사색이 되어 손을 듦

 

 

짝 :  " 선생님........저 화장실좀 갔다오면 안될까요?"

 

법사쌤 : "응 갔다와 만족"

 

반애들 : (놀람 헐...법새쌤이 수업시간에 화장실을 보내주다니)

우린 놀람을 금할길이 없었다

이선생님이 .......화장실을....................

 

근데 반전은 여기서시작되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법사쌤 : 근데 몇번이지??

 

짝 : 네?? 저요?? 화장실가면 점수 깎여요????????당황

 

법사쌤 : 응 오늘부터 ㅋ 얼른 번호 말하고 갔다와 너 급하다며^^

 

짝 : 네??? 아 그럼...저 안가고 참을께요 그냥...............ㅠㅠㅠㅠㅠㅠㅠ

 

법사쌤 : 참는다고???????????!!!!??? 안돼 넌 갔다와야해 지금 안가고 그냥 앉아도

어차피 깎이니까 어서 갔다와^^

 

짝: (어이없음) 안가도 깎여요?? 왜요??

 

법사쌤 : 넌 이미 화장실 가고싶다는 너의 의지를 표명했으니까 갔다와야지^^

 

 

 

선생님의 논리 돋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이 왜 시집을 못가시는지

뻐속 깊히 알 수 있는 사건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이 너무 길었거나.. 진부하셨나효???ㅠㅠㅠ으으

갑자기 삘받아서 톡을 써야겠다는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써봤는데..

저의 소중한 추억이니 악플만큼은 삼가해주셨으면 좋겠네요.ㅠㅠ

그럼 굿밤-!! *_*

 

 

 

 

추천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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