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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진요,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하는 진실은 무엇인가?

김민희 |2010.10.10 00:17
조회 106 |추천 0

명분은 그럴싸하다.

 

진실은 규명되어야 한다.
정의로운 사회가 구현되어야 한다.
저런 도덕적이지 못한사람은 사회적인 규탄을 받아야 한다.

 

이런저런 이유를 갖다부치면서 자신을 이사회의 정의구현을 위해 앞장서는 애국열사라도 되는냥 컴퓨터 앞에 앉아 집단투쟁에 나선다. 교양인과 지성인이라면 면전에서 감히 하지 못할 말들을 집단과 정의라는 명목으로 퍼부어댄다.

 

요즘 타블로 학력사건을 보면서 느끼는건 한국사회의 병폐를 보여주는 집단광기가 어디까지 왔는가이다. 또다시 이문제를 대하며 우리는 왓비컴즈, 타진요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기에 바쁘다. 인터넷 사용자들은 이제 입에담기 어려운 악플과 비난을 또 다른 대상에 퍼붓고 있다. 일부에서는 왓비컴즈의 신상을 추적하자는 움직임도 일고있다. Eye for an Eye 인격이다.

 

중요한것은 문제의 본질에 사이버 추종자들이라고 비난받고 있는 타진요가 아님을 알아야 할것이다. 타진요는 바로 우리, 나 자신의 모습인 것이다.

 

어느학교 대학생의 실언에 정의라는 이름으로 비난을 퍼붓고

연예인의 사생활에 생각없이 비난을 퍼붓고

진실보다 근거없는 소문만을 믿으며

그렇게 해서 얻어진 피해자들의 결말을 보고 정의가 실현되었다고 믿고 있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것이다.

 

이번 타블로 문제를 거울삼아 생각없이 내뱉는 말에 책임을 지는 성숙한 국민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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