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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과 날 바꿀거가튼 남친..어쩔수업는거겟쬬??T^T

볼살 |2010.10.10 11:57
조회 429 |추천 0

안녕하세여 어딘가에살고있는 20살 여자사람임니당..

걍 판은 눈팅으로만 꾸준히 즐겨오고있었는데 뭐 예전에 글하나쓰다가 다 날라가서 포기하고

오늘 다시 써보내염..ㅋ.ㅋ

음슴체ㄱㄱ싱할게여 전 그거 중독되서 칭구드리랑 문자도 음슴체쓴다는..ㅠ.ㅠㄷㄷ

 

내게는 300일 다되어가는 3살많은 남자칭구사람이 하나잇슴

남자칭구사람은 전역하고 복학해서 23살이지만 1학년임 학교아주잘나가고잇슴

집에서 학교가 조금 멀어서 음 한 버스랑 지하철 가라타고 한시간반~두시간정두?

1교시가 잇는 날엔 6시반?7시쯤 일어나서 막 지각도안하고 열심히감 참 부지런함짱

그런데 이 사람은 잠이 정말..레알 심하게 진심 만음.

ㅋㅋㅋㅋ..글고 남친사람은 잠에대한 집착이 되게 강함 잠이 정말정말 중요한사람임잠

정말 심함 난 이제 쫌 익숙해젓슴 그냥 이사람의 잠이 이러쿠나 하고 인정해야지햇슴

걍 이제 이남자의 잠은 당연한거임 근데 난 너무 슬포서 이러케 글을씀

잠에 취한 이남자의 얘기가 몇가지가 잇슴 걍 잠친이라고하겟슴... 그게편함요..

 

잠친과 사귄지 얼마 안됐을때 야기임 한달쯤되엇슬때임

일요일인가? 그랫슴 난 그날 중학교때칭구생일이라 칭구들끼리모여서 집주변 나름 번화가에서

칭구들과 함께 놀고잇엇슴 내 기억으로는 오후1시쯤?어쨌든 그쯤 만낫던걸로 기억함

잠친과 나는 집이 그닥 멀지않음 같은 활동반경안에서 살고잇슴

잠친은 원래 잠이 많아서 걍 그날도 칭구들만나서 놀다가 잠깐 전화해보고 안받는걸확인하고

뭐..그랫슴 근데 그전날 잠친님 칭구들과 술드시고 새벽 5시쯤인가에 잔다고 문자가 와잇엇슴

그래서 아직 자는구나 햇슴 왜냐믄 잠친은 8시간은 무조건 자줘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사람이란걸 그때 다행히 알고잇섯기때문ㅋ

칭구들과 막 놀다가 2시,3시,4시 한시간마다 한번꼴로 전화를 햇엇슴 근데 끝까지 안받는거임

그때부터 이상하단 생각을 햇슴.. 뭐지? 오늘 약속잇다그랫섯는데.. 일부러 안받나?

막 이런생각을 하다가 6시가 되엇슴

드디어 잠친에게 연락옴!!!오우

 

'오빠 왜 연락 안받았어~~~!'

'어....잤어.......'

'뭐야 지금일어났어?'

'어........아...~몇시야?'

'..6시;'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시간정도잔거임 아 뭐 그래 난 그냥 이날은 너무 피곤해서 그랫구나 햇슴

난 사실 저날은 걍 별로 대수롭지 안케 생각햇슴 왜냐하믄 그때 이래로 내가 이사람의 잠에

이러케 휘말릴거시라고 생각을 못햇기때문 걍 일시적인 일이라고 생각했슴 나는 그랫슴통곡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그 사이에도 일이 만케찌만 임팩트있는 사건이 200일 되었을때쯤 터젓슴

200일날 애석하게도 비가 왓슴 그래서 우리는 그냥 코엑스에 가서 놀기로 햇슴

그래서 그전날 12시? 1시쯤 만나기로 얘기하고 난 당일아침에 준비를 열띠미햇슴

이사람은 약속시간 30분전에만 일어나면 바로 나오기땜에 난 내가 이러나자마자

전화를 해도 안받는 잠친을 신경안쓰고잇엇슴

약속시간 1시간전.. 30분전.. 전화를 안ㅋ받ㅋ음 심지어 어제밤에 배터리를 안바꿔놓고잤는지

전호ㅏ 꺼저잇ㅋ슴ㅋ허걱나 어떡함 난 순간 좌절감을 맛봄 아 이렇게 오늘하루는 끝이나는거신가

친구에게 난 놀란마음으로 위로를 구햇슴

'야 오빠 안일어남.. 우리 오늘 200일임 나 어떡함?'

'헐..야심해..ㅠㅠ'

'나레알어떡함 가서깨워야함?'

'응아마도..헐불쌍해ㅠ'

'안일어나면 나 너한테가겟슴.. 나받아주샘..^^'

'응 알아써 꼭연락해ㅠㅠ'

이 친구는 이당시엔 놀랏지만 이제 걍 면역됨ㅋ 이사람의 잠은 만인에게 당연해젓슴ㅠㅠㅋ..ㅠ

남친사람집으로 깨우러 갈려고하는순간 드디어 일어남 내 마음의 비가 그치는 순간이엇슴통곡더위

 

아 갑자기 또 생각낫슴

사귄지 얼마안되었을때 눈이 펑펑오는 날 아침이었는데

잠친은 학원조교알바면접이있는날이엇슴..ㅋ

깨워주기로햇슴

저나또안받음ㅋ

면접시간지낫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애가 탓슴 잠친과 가까이사는 선배에게 전화해서

'00오빠 집 어딘줄 알아?'

'응 아근데자세힌몰라 아마 ~~ ~~일걸? 근데 왜?'

'알바면접인데 안일어나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다행히도 눈이 많이와서 취소됫슴 아 정말 난 그때 내가 다 조마조마햇슴

ㅠㅠ..이놈의 잠때매 면접 날라갈뻔.. 그이후로 얼마간 우리는 눈이 마구와서

도로가 X마냥될때도 눈을 찬양햇슴..^^

 

글고 어제 일임ㅋ

우리는 사실 자주 싸움 저번주 주말에도 심하게 싸웟슴 다행히 화해를 잘 해서

이번주 토욜(그니까 한글날태극 어제)에 내가 동물원가자고 쫄랏엇슴

왜냐하면 나는 유일하게 TV프로그램중 무도만을 고집하는 뇨자인데 쩌쩌어번쭈에

용인XX랜드에 동물원에서 찍은 그거 잇잔슴? 그거 보고 기린을 너무 만지고싶어서

동물원가자고쫄랏슴 그래서 우리는 김밥싸가지고 동물원을 가기로 햇슴

용인은 너무 멀어서 서울대공원이나 어린이대공원을 가기로햇슴

 

근데 님들 동물원은 해가 하늘에 쨍쨍하게 우리를 반겨줄때가 피크인거 다들 알잖슴?짱

그래서 나는 1~2시쯤엔 동물원에 도착하길 바랏슴.. 그래서 김밥도 까먹으며

햄보칸 오후를 즐기길 바랏슴..

그전날밤에 전화로 잠친도 내게 11시나 12시에 출발하자고 말햇슴..

ㅋ..

난 그말을 믿엇슴

토요일이 되엇슴 나는 10시쯤 일어낫슴 일어나서 씻고 준비를 하고 엄마가 이것저것 시켜서

다 하고나니 12시쯤이 되엇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잠친님 전화기 이미 10시40분쯤 꺼짐 난 준비하고 엄마도와주고 하는 사이사이에

계속 전화를 햇슴 하지만 사실 11시까지는 괜찬앗슴 아니 12시까지도 나쁘지안앗슴

그냥 피곤한가보당.. 곧 일어나겠지..........................................................햇슴..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통곡

나의 과신이었슴 절ㅋ대ㅋ안일어남 난 또 친구에게 문자로 한탄을하며

잠친을 깨우러감 안일어날걸알기에 걍 느릿느릿출발해서 느릿느릿도착해서 1시 20분쯤이 됨

드디어 이사람 집 앞임

문 당ㅋ연ㅋ히 잠겨잇슴 띵동눌렀음

집안에서 혹시나 어머니계실까 난 조마조마.. 벨튀준비중ㅋ이엇슴ㅋ아놔 갑자기 슬퍼지네

또 띵동햇슴

 

.

.

.

..

 

?

 

 

한번더해보자 또햇슴

 

 

'...........누구세여.........'

 

아!!!!!드디어일어낫슴 나 진심 감동받음 어떡함?

 

'오빠나야!!!'

 

문열림ㅠㅠ!!!똥침

 

 

'....잠.....어....'

 

ㅋ..........

그래서 깨워서 동물원갓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중요한건 그 전날 저녁. 저녁. 저녁. 7시에 잠들었슴

일주일동안 학교갓다가 알바갓다가 무리해서 너무 피곤하다고 7시쯤 잔댔슴

그래서 저녁. 무려 저녁PM PMPM에 잠든 사람이 다음날 오후PMPMPM 1시반에 일어난겅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잠이랑 사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쫌 슬픔

 

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데이트하고 그런거 쫌 부럽지만

나님은 그런거 포기해야겠지요?

 

나만 이러고 사는거임? 나는 그냥 .. 오전엔 혼자 놀아야겟슴 평생통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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