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할머니입니다.
정확히말하면 제가 스스로 할머니라고 생각하는 여인입니다.
곱등이가 유행지나도 하~암참지났죠
하.지.만. 동생권유료 톡톡을 즐겨보고 있는데
동생과 있었던 곱등이사건이 생각나서 생각할수록 생각나서 끄적여보아요
짜리몽땅한 이야기 음슴체로 가겟슴
내 막내동생은 10살임
초등3년임 많이 컷음..........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 어느여름
곱등이떼가 아파트를 습격했던 사건있었고
모두들 곱등이에 열광할떄였슴
저희집은 산바로아래있는 산동네임
그렇다고 너무 시골도 아니고 번화가랑 가깝지도 않은
그냥 그런 동네임
그렇다고 막 3평짜리 집들이 우글한 그런곳도 아님
여름임. 비옴. 습함. 더움.
당연히 곱등이 있음
그것도 새끼 말고 어미로....
우리집은 보통 신발장 주변에서 곱등이 발견되었음
가족들 한명도 제대로 곱등이 잡는 사람 없었음
나타나면 꺄아~~~~~~~~~~~~~~~ 부터 지르고 보는........
용기있는 사람이 없었음......
나도 역시 꺄아~~~~~~~~ 부터 지르는 큰 사람 이었음
남동상에게 빨리잡으라고!! 대뜸 화내는 여인이었음
어.느.날
조금 살찐엄마 곱등이 거실로 나타났슴
자기가 인간이라도 된듯
거실을 첨벙첨벙 하고 댕겼슴
놀라운 크기 놀라운 점프실력으로
우리가족 모두를 꺄아~~~~~~~~하게만들었음
난 본능못숨기고 눈이 번뜩임
순간 잡을 만한 것들을 찾았는데 그떄 눈에 빡 들어오는게 있었음
막내 동상의..... 하얀실내화
초등3년이 신는 그 하아얀 실내화
어차피 빨지도 않고 방학해서 관리안된 구릿내나고 거무뛰뛰한 실내화였음
그거 들고 잡겠다고 곱등이를 막 쫒아댕겼음
그떄
막내동상 난리났음........ 울것같았음........ 곱등이죽이지 말라고했음
나한테사정했음 소리질렀음 발버둥쳤음
결국.......... 터뜨려죽였음
막내동상: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꺼로 죽이면어떡하라고
나이제 머신고 학교가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동상울기 시작했음
나: 언니가 사줄게 울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매우즐거움)
어차피 그거 못신을거자녀 ㅠㅠ 울지마 ㅋㅋㅋㅋㅋㅋㅋ
막내동상:하얀거 나오면 어뜩할라고 그래 ㅠㅠㅠㅠㅠㅠㅠ
그거 인간조종한데.......... ㅠㅠㅠ
어디서 공부안하고 이상한거만 배우고옴
나:안나왔어 걱정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동상달래고 그날 지나갓음
다음날
일하고있는데 남동상한테 문자옴
남동상: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왱ㅋㅋㅋㅋㅋ
남동상:ㅋㅋ막동생실내화빨고있음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너무귀여웠음
남동상: 울면서 빨고있어 벅벅 뽀득뽀득소리나게
누나원망하고있음
제동상너무귀엽죠???ㅋㅋ
못생겼는데 막내라 귀엽네요
결국 그실내화 버리고 새거 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