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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미운 내 친아버지라는 사람

나도아빠가... |2010.10.12 11:23
조회 404 |추천 0

글을 쓰는 이유는 저와 비슷한 경험의 사람에게서 도움을 받고 싶어서 입니다.

긴 글입니다.

 

제 아버지(부끄럽습니다. 이 표현이..)라는 인간에 대해 말씀드릴께요

알만한 한 사람들은 다 아는 파워를 가진 곳에서 근무하셨고, 환갑이 지난 나이에도

지난 직장이라는 감투와 빽으로 아직까지 일을 하고 계십니다. 종교 생활도 굉장히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즉 겉으로 봤을땐 아무 문제없는 사람처럼 보이죠.

하지만 집에서는 달라집니다.

자기 기분 나쁘면 가족(주로 엄마)에게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폭언을 해댑니다. 이것은 상상을 초월할정도입니다. 경찰출동까지 했으니까요. 엄마는 온갖 병에 시달리고 계십니다. 심장병, 신장병, 위장병, 우울증, 불면증..게다가 2년 전, 그 인간이 싸우다 엄마를 집어던진건지 밀친건지 하여 척추뼈까지 부러져서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원래 자식에 대한 사랑이 있는 사람이 아닌데 그 중에서도 유독 저는 어릴때 부터 미워했습니다. 그러다가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며 자식들중 제가 성적이 제일 좋으니까..남들 앞에 자식자랑할 일 있을때만 이아이가 내 딸인데 말야~이번에 시험에서 말야~하는 식으로 자랑질 해대더군요. 참 역겨웠습니다.

 

그렇게 그 인간의 남 앞에 내세움용 딸로 죽 크다가..저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국내 최고의 대학을 나왔고 같은 직장 근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집에서 반대는 맹렬했습니다. 집안 사정이 안좋다는것과 외모(별걸 다따집니다-_-;;)가 이유였고, 온갖 욕설과 폭언에도 내가 못헤어지겠다고 버티니 엄마한테 칼을 들이대며 저를 위협하는 둥 폭력적인 행위가 난무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남자친구를 만나 인간적 모욕과 협박을 하였고(이거 안봐도 비디오죠),,결국 저흰 너무나 아프게 헤어졌습니다. 몇달간 불면증과 의욕상실로 저는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이러다 나도 엄마처럼 병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나..또 사랑이 오더군요. 살기 위해 사랑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자 마자  아버지라는 인간에게 저 이런 사람 만났어요. 이번엔 반대하지 마세요. 말씀드리고 약속받고 허락받았습니다. 알겠다 하더라고요. 그러더니..이제 제가 또 결혼하겠다고 하니..또 시작합니다. 몇년전 했던 그 일들을 반복합니다.

 

지난주 월요일 밤에 저에게 전화를 걸어오셨습니다(전 집을 나와 살고있습니다) 욕으로 시작하더군요. 여성에게 줄 수 있는 성적 수치심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들과 공갈, 협박을 시작했습니다.  '너 그 놈 **가 커서 만나냐?' 이런 식의 대꾸할 가치도 없는 이야기들..'너 안붙어 먹은 남자가 없는 년이지? 너 더러운 년이라고 니 시아버지한테 내가 다 말할거다.' 어디서 3류 소설을 쓰시는지..'니가 내 인생 망쳐놨으니까 피해보상으로 2억을 내놔라. 안그럼 내 죽을때까지 너한테 복수한다'  과연 아버지라는 사람이 친딸한테 하는 이야기라고 상상이 되시나요..술을 먹은 상태도 아니고 맨정신으로 하는 말들입니다.

 

저는 그 사람에게 티끌만한 애정도 없습니다. 이제는 나 자신과 엄마, 동생들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그래서 전 지금 접근금지가처분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식들때문에 살았다는 엄마에게 자식들을 위해 이혼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저와 저희 가족, 그 인간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상처 때문에 정상적으로 살기가 어려울까봐 걱정됩니다. 어디 가서 상담, 치유받을수있는지요? 그리고 그 인간 스톡옵션 받으며 제 돈으로 받은게 있습니다. 물론 그 주식은 저에게 주기로 되어있는데, 명의가 그 인간 명의입니다. 돈에 환장했기에 아마 안 주려고 할텐데, 이 것 어떻게 하면 법적으로 증명할 수 있을까요? 5 년 일이라..제 통장에서 그 인간 통장으로 넘어간 내역 조회가 되는지...  그 조회내역 만으로는 증명이 부족할 것 같은데..어째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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