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준공무원으로 연봉이 높지는 않지만, 꾸준히 매년 호봉이 오르고
제가 나가지만 않는다면야 평생 아마도 직장이 바뀔일은 없을것 같아요.
남자친구는 두살연상이며, 대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고 현재 금융권회사에
입사가 내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만난지는 2년이 좀 넘었구요. 며칠전에 프로포즈 받았습니다.
그런데 우리집은 좀 많이 평범해요. 작은 집한채가 전부이고 저역시 결혼할때에는
제스스로 벌어서 가야한답니다. 아직 사회생활이 오래되지 않아 모은돈은 2500정도 예요.
남자친구는 좋은 동네에 이름있는 아파트 50평대 아파트에 살고, 아버님께서는 큰방송사에서
간부로 근무하시다가 지금은 지역케이블 사장으로 계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연애하면서 들은 이야기로는 어머님의 치마바람이 학창시절 꽤 있으셨던 것 같더라구요.
저도 연애는 처음이라 잘해주고 싶고, 잘하고 싶은 맘에 초반에는 직접만든 다과선물도
부모님께 선물해드린 적이 있는데, 고맙다고 이야기 하신 줄만 알았는데
나중에 남자친구의 친구의 여자친구분께 전해들은 이야기로는 남친어머님이 남친 친구어머님께
저보고 여우 같다고 그러셨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저는 사실 미련 곰인데 ㅠ
어쨋든 마음에 남고 상처가 되기는 하지만, 오랫만동안 변함 없이 꾸준히 만나는 것보고는
지금은 그냥 그냥 그러신것 같아요 ㅠ
결혼을 생각안한 것은 아니였지만, 막상 프로포즈 받고 나니 좀 걱정이네요.
제가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상대방 부모님께서 원하시는 혼수나 예단이 어떻게 될지 ㅠ
남자친구가 참 좋은데, 부모님말씀이라면 너무 신뢰하는 친구라서 마음이 복잡하고
심난하네요. 혼수는 예단은 얼마나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