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거슨 여름에 일어난 일임 ㅠㅠㅠ
대학교 입학하고 뭐라도 해서 부모님 부담 좀 줄어드리려고
부모님께 비밀로하고 알바를 시작했음 (자취생이라 가능;)
알바하는 곳은 화장품가게였는데 -_- 새벽 3시까지 영업하는 정말 열~심히 사시는
사장님이 계신 곳이라..나는 마감조라...여튼 새벽3시까지 일하고 들어가서 씻고
하루에 두시간 자고 학교가는 나날들을 한달 반동안 반복하고 있었음
그러다 자취 후 겁이 많아진 나였으나 왠지 새벽공기도 상쾌해서
집까지 걸어가기로 했음 알바하는 곳부터 집까지는 걸어서 10분 버스로는 두정거장임
무튼 깁ㄴ 좋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음
대충 흰 박스티에 청바리 흰 운동화신고 완전 대충 걸친 차림으로 가고있어서 별 걱정없었음
근데 가다가 열굴 곱상한 남자랑 눈이 마주쳤는데 이게 육감인 것인가.
뭔가 소름이끼쳐서 뒤도 안돌아 보고 달리기 시작
우리집은 내리막길이 끝나는 바로 앞이여서 무진장 달렸음
마침 집앞에 차가 주차되어 있길래 그 뒤에서 뒤적이며 열쇄를 찾고있었음
'다다다닥'
묵직한 발자국소리..점점 내리막길에서 빨라지는 발자국 소리였음
그러더니...아까 그 곱상한 사내
"여기었었네? ^ ^"
아 정말 간떨어짐. 절체절명의 순간이었음.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그 변태곱상남과 나는 차를 빙빙 돌아가며
그 색히는 "안건드릴께 보기만해줘 응 응?"
나는 " (무표정 유지하며) 됐어요. 싫거든요. 아 됐다구요"
이러는 상황 발생. 아 진짜 살다살다 이런 변태새끼를 처음보니 정말 심장이 터질듯
다행히 24시간 배달하는 중국집 종업원이 지나가셔서 무작정 오토바이 불빛으로 뛰어가서
살았음
더 무서운건.......
그 곱상한 변태색히가..................모 대학교 통학버스에서 내려서 유유히 걸어가는 모습을 본 후 온 몸에 소름이 쫙!~~~
아 진짜 생긴거보고 사람 모른다고. 그런 남자 그럼 색히가 그렇게 뻔뻔하게
아무렇지도 않게 보통사람인척 떠돈다는게 정말 소름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