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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에 관심 없는 현실....

  누구나 뉴스에서 한 번 쯤은 역사왜곡이라는 단어를 들어봤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의 영토는 외세로부터 또 다른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어쩌면 무력 침입보다 더 무서운 역사왜곡이라는 소리 없는 전쟁으로 말입니다. 미래의 우리 자손이 보는 지도는 어쩌면 우리가 지금 아는 지도와 달라질지도 모릅니다.

 

  역사왜곡의 주된 원인은 자원 민족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뉴스나 신문을 보면 희토류의 무기화로 무릎을 꿇은 일본에 대해서도 쉽게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지구의 자원 소비가 점점 빨라지면서 미리 자원을 확보하여 미래를 대비하자는 것이죠. 예를 들자면 센가쿠 열도, 중국의 한족과 소수민족의 다툼, 남극의 영유권을 둘러싼 주변 국가들의 물밑 전쟁, 우리나라의 독도를 들 수 있겠죠.

 

  중국의 동북공정도 하나의 자원다툼이라고 봅니다. 북한은 기술적으로 가공이 불가능한 자원이 많이 산재하고 있는데 지금 중국에게는 북한의 저렴한 자원 공급은 놓칠 수 없는 보급고입니다. 그리고 북한과 인접한 국경 지역에도 자원이 많은데(관광자원도 포함) 만약 우리나라와 북한이 통일을 하게 된다면 자원의 공급에 갈등을 빚게 된다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백두산과 장백산을 놓고 싸울지도 모르죠.

 

  또 역사왜곡의 다른 이유에 대해서 우리나라 역사교육의 부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지라는 빈틈을 이용하는 것이죠. 한국과 일본의 독도에 대한 다툼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생각하기만 할 뿐 독도에 대한 역사적 배경에 관심조차 없어요.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들조차 독도가 왜 우리나라 땅인지 모릅니다. “신라가 우산국을 정복한 이후 울릉도와 함께 우리나라의 땅이 되었음에도 일본이 자신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울릉도의 부속 섬은 무엇인가?”라고 거저 주는 문제를 냈습니다. 평균을 맞추기 위한 문제 말이죠. 그랬더니 50%가 넘는 학생이 제주도, 마라도, 대마도라는 등 잘못된 답을 냈습니다. 아니 울릉도의 부속 섬이 다른 도에서 찾을 정도로 멀리 떨어졌습니까. 심지어 한 학생은 우리나라가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심각한 대답을 하였습니다. 주인이 주인 의식을 가지지 않은 영토는 영토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

 

  동북공정을 예로 들자면 우리나라의 대항책은 교수들을 모아서 중국에 맞받아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전국에서 한국 고대사를 연구하는 교수님은 단 다섯 분이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국가적으로 모아서 역사왜곡을 진행하는 데 그 주체인 나라에서는 5명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또 최근에는 한글까지 빼앗으려고 한다죠. 바로 우리 자신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지 못 하기 때문에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역사를 우습게보기 때문에, 그리고 국・영・수 몰입교육 때문에 이러한 일이 벌어지는 것이 아닐까요? 여러분께서는 훈민정음이 언제 창제되었는지 아십니까? 독도는 언제 우리나라의 땅이 되었고 일본이 왜 빼앗으려는지 배경을 학교에서 가르치나요?

 

  우리나라가 중국과 일본의 역사왜곡을 어떻게 바로 잡아야 할까요? 저는 역사교육을 바로잡음으로써, 그리고 주인의식이 생김으로써 우리가 대항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의식이 있다면 다른 사람이 넘볼 때 우리가 대항할 마음이 생기는 것이니까요. 수능이라는 국가적인 시험에서 국사교육이 선택인 나라는 우리나라뿐이에요. 물론 국・영・수가 꼭 필요한건 확실하지만 역사를 모르는 우리는 외국에게 영토를 빼앗겨도 아무 말 할 수 없는 한심한 미래가 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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