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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대한편견] 한번씩만 읽어주세요.

시므시므 |2010.10.16 11:26
조회 7,540 |추천 22

현재 사회복지사로 부산 어딘가에서 근무중인  스물네엣 여성입니다.

 

 

저는 사회복지를 전공했으며 복지에도 여러분야가 있습니다. 제가 장애인분야에서

일을하게 될 지는 정말 몰랐죠. 그렇게 긴- 시간은 아니지만 느낌점이 참 많습니다.

학교에서 배우길 항상 '편견'과 '낙인'들을 파헤치기 위한 이론과 수업을 많이 들었지만 저 또한

장애인의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왠지 장애인들은 무서울 것 같고. 폭력적일 것 같고. 뭐 이런식의 편견이죠

대학교시절 장애인분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쳐드리는 자원봉사를 했지만서도, 지금생각해보면 그때도

약간의 두려움이 남아있어서 그들과 가까이 지내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아 죄송스러운 생각이듭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장애인에 대해 생각하시는 건 정말 말 그대로 편견입니다.

아주 많은 장애인분들을 접하진 못했지만 제가 이때까지 만났던 장애인분들은 정말 순수하고

좋은 사람들입니다. (지적장애를 중심으로 쓰겠습니다.)

*여기서 지적장애에 대한 잘못된 지식 하나만 알려드릴께요! *

판을 읽고 계신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있을 겁니다. 정신지체라고.

우리나라에서 초기에는 이렇게 불렸는데요, 장애인을 무시한다는 지적에 따라 2007년에

규정이 개정되어서 지적장애로 개명이 되었습니다. 무려 4년전...

 

[특수교육]이 댓글로 정보를 하나 주셨습니다! 특수교육법에는 지체장애라고 표기된다고 틀린표현이

아니라고 하시네요~ 저는 사회복지법만 배워서 고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전 개인적으로 지적장애가 더 순화된 표현인것같아서 좋아요 ㅠ규정개정까지되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ㅎ 참고하세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물론 사람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장애인들은 착하고 순수합니다.

 

비장애인들처럼 감성의 조절이라던가, 표현을 의지대로 할 수 없을 뿐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폭력을 쓴다는건 아니고 제가 여태까지 바라본 지적장애인들의 기쁨의

표현 중 가장 격한 것이 폭력인데요 그것도 계속 쓰는 것이 아니라

아주~아주~ 기쁘고 좋을 때 활짝 웃으면서 감정을 주체못해서 때리는 거죠 (물론 많이 아프지만;)

아프다고 알려주면 강도를 점차 낮춥니다. 알고하는 것이 아니라 몰라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화가 원활하지 않아도 말로 계속 쉽게 말하면 언젠가는 알아듣습니다.

그리고, 기쁠 때 포옹하는 사람, 손잡는사람, 활짝 웃는사람 다양하죠.

 

이들은 이상한게 아니라 다른겁니다. 그들과 이야기하면 목소리도 비장애인들과 얘기할 때 보다

정확하게 전달하려고 하는데 대화하다보면 귀엽고, 순수해지는 걸 느끼죠.

 

근데, 이런 분들을 대상으로 사람들은 농담조로 친구들끼리 대화합니다.

이상한 행동을 할때 "아 장애있나ㅋㅋㅋㅋㅋ"

이상한 사람같으면 "장애인이가 ㅋㅋㅋㅋㅋ"

이런소리가 들립니다 제 귓가에

뭐,,예전에는 직업병일지 몰라도 예전에는 안들렸는데 지금 들린 걸수도 있지만,,,

 

정말 듣기안좋습니다. 가서 한대 때려주고 싶습니다.

저는 정말 그 말 하는 사람들이 비정상적으로 보입니다. 농담으로 할 말 아닙니다.

 

이런말 안들어보셨어요? 사람은 선천적장애보다 후천적장애가 많다

즉, 우리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장애인이 될 수 있는 예비 장애인입니다.

 

그리고 우리와 달라서 신기할 수도, 격하게 생각하면 피하고 싶을 수도 있겠지만

마음속으로 생각하세요. 표현하더래도 아는사람들끼리 조용히얘기하세요.

 

어느날 지적장애3급이신 장애인한분이 제한테 울듯한 표정으로 얘기하더군요

버스를 타고가는데 아이와 엄마?가 말하는 걸 들었다고

자기를 무섭다고 했다고..

 

인간적으로 이러진 맙시다. 결국 제가 글 쓴 이유는 이건데요 말이 길이졌네요.

아무리 개념없다지만, 장애 운운하며 웃으면서 큰소리로 장난치는거와

장애인 앞에서 대놓고 징그럽다니, 싫다니, 피하고싶은 표정같은 건 쫌 넣어두세요.

그들도 생각있고, 감정있는 사람입니다...

 

아 이건 그냥 글쩍이는건데요,

얼마전에 장애인을 돕고 싶어도 못 돕는다는 사람 이야기를 톡에서 봤습니다

팁 몇개 알려드릴께요

휠체어 타고계신 지체장애인 분들은 도와준답시고 휠체어부터 덥썩잡으면 안됩니다.

우선, 도와드릴까요? 여쭙고 밀어드려야 해요. 지체장애인분한테 들은 건데 엄청 불안하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행동하면.

그리고 뇌병변 장애라고,뇌쪽의 문제로 장애가 있으신 분 중에, 혼자걸으시는데 몸의 균형이 잘 맞지않은 분이 계신 분이 비틀비틀한 도로에서 휘청거리신다면 양해구하고 팔을 90도로 해서 팔받침대처럼

걷는 걸 도와드리면 된답니다^^*

 

 

그럼 전 이만 끗'ㅅ' 

 

 

아아, 헤드라인이군요(!)많은분들이 관심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복받으실껍니다!

추천수22
반대수0
베플이건역시|2010.10.16 13:20
헤드라인인데 댓글은 왜 이모양. 어제 티비보니까 지적장애를 가지신분들(학생들)이 연주회하더라 엄청 짠했어 다.같은사람이고. 숨쉬고 말하고 듣고하는건데 약간. 다.를. 뿐. 이해해줍시다.
베플|2010.10.16 15:52
지적 장애를 가진 형이 있습니다. 6살때 7살인 형을 데리고 버스로 30분 걸어서 10분이 걸리는 유치원에 다닌 적이 있네요. 요새 6살 애기들을 보면 마냥 어려보이기만 하던데...전 그 나이때 장애를 가진 형을 데리고 버스를 타고 유치원에 다녔습니다. 전 나름 강하게 컸나 봅니다..ㅋ 한번은 정류장에 도착하여 내려야 하는데...저는 내렸고..버스 문은 닫히고...형은 내리지 못한 적이 있습니다. 울면서 버스 앞쪽으로 달려가 우리 형 내려 달라고 하여 다행히 형과 함께 집에 온 적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을 형과 함께 같은 반에서 생활했고 늘 등하교 할때마다 먼저 걸어가고 있는 형 뒤에서 형이 잘가나 못가나 살피며 학교를 다녔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는 형이 특수학교로 가는 바람에 형과 함께 학교를 다니지 못했죠.. 일반 중학교에 특수반이 있어 거기에 다녔던 형은...울면서 집에 온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어떤 미친 새끼가 형을 건들였는지.....정말 도와주지 못해 울분을 삼킨적이 한 두 번이 아니랍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단어가 있습니다...'애자'라는 단어....... 장애인은 자기가 장애인이 되고 싶어서 그렇게 됐을까요?....애자라는 소리를 들을 때마다 전 그 사람에게 애자라는 단어만은 쓰지 말라고 충고를 해준답니다. 말이 잘통하지 않고 행동이 약간 이상할지라도 그들도 감정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상한 눈으로 보기보단...관심과 연민의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누가 뭐라해도...우리 형은 저의 하나 뿐인 형이고 사랑하는 가족입니다...
베플-|2010.10.16 20:27
저기,, 특수교육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 장애인은 순수하고 착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편견이에요. 제 주변에 장애를 가진 친구들이 있지만 장애인은 모두 착하고 순수하다고 생각하는 그런 시선도 자신들에겐 편견으로 느껴진다고하네요.^ ^ 우리도 각각 성격이 있고 개성이 있듯이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똑같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리고 장애인은 불쌍하게 여기고 무조건 도와줘야하고 동정을 해야될 대상이 아니라, 그저 배려가 필요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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