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에 들어서는 톡을 즐겨보는 한 남자임
그때는 바야흐로 어언 2년전 xx에서 친구와 함께 하숙을 하고 있었음
서울이었지만 굉장히 시골냄새가 많이 나는 푸세식화장실을 소유한 그런 동네였음
하루는 잠에서 깨어난 뒤 컴퓨터와 함께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음
이미 친구는 여자친구를 만나러가서 없어져 버렸고 난 배가 무지 고팠음
바로 통닭을 시켜먹었음(난 통닭을 좋아하는 남자니까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기 통닭은 굉장히 저렴하고 맛도 좋고 아무튼 최고의 통닭이엇음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시골냄새나는 동네라 통닭을 1,2분걸어가서 받으러 나가야 했음
어쨋든 통닭을 맛있게 얌얌먹고 포만감을 느끼며 다시 컴퓨터와 함께 바보짓을 하고 있엇음! 바로 그때!!!! 두둥!!!
배에서 엉아들이 나를 분출해주라는 신호가 오고 있었음
보통같으면 바로 화장실로 꼽아서 그냥 엉아들을 보내면 되지만 이 동네에 있을때는 좀 달랐음.......왜냐하면 바로 그 푸세식 화장실에는 무서운 존재들이 날 기다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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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무섭다는 꼽등이었음(이미지 첨부하려다가 너무 드러워서 이걸로 대체함)
새삼 요즘 화제가 되고 있지만 난 2년전 이미 꼽등이와 사투를 벌였었음 ㅋㅋㅋㅋㅋㅋ
아 화장실가기가 겁남 정말 가기싫음 꼽등이통통뛰어다니는거 보면서 엉아를 할순없음 ㅠㅠㅠㅠㅠ
그때 나에게 검은 봉지가 보였음 이것은 신이 나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친거임 ㅋㅋㅋㅋㅋ
혹시 친구가 들어올지모르니 문을 잠그고 괄약근에 힘을 줬음 ㅎㅎㅎㅎㅎㅎㅎ
역시 신은 나를 버리지 않았다며 즐겁게 엉아를 마치고 검은 봉지를 꽉묵었음ㅋㅋㅋ
이때부터 또하나의 역사가 시작됨.
검은 봉지를 저~ 밖에 버려야 되는데 귀차니즘이 발동해버림. 외출할 때 나가면서 버리겠다며 난 문 옆에 검은 봉지를 놔뒀음 ㅋㅋㅋㅋㅋ(참고로 꽉묶어서 냄새는 정말정말 안났음ㅋㅋㅋㅋㅋ)
드디어 외출을 하기위해 깔끔하고 단정하게 옷을 입었음
밖을 나서는 순간 난 생각했음 지금의 깔끔한 모습에서 저 더러운 검은 봉지를 만질 수 없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깔끔한 지금의 상태에서 왠지 검은 봉지를 들고나가기 싫은거임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나갔음 ㅡㅡㅋㅋㅋㅋㅋㅋ
깔끔하게 볼일을 보고 집에 들어와보니 검은봉지가 날 맞이 하고 있었음.
한숨이 절로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은봉지엉아를 시도하는게 아니었었음;;;;;;(후회하는거임)
처음은 어렵다지만 역시 그다음은 쉽다고........두번 세번 이틀 사흘 ......일주일 !!!!!!
문옆에 일주일치가 쌓여버렷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내가 한짓이지만 정말 도라이같았음 ㅋㅋㅋㅋㅋㅋ
일주일째.......왠지 엉아가 썩고 안에 미생물들이 들끓을것만 같았음......
하지만 그날도 어김없이 그냥 외출을 했음ㅡㅡ
그날 역시 깔끔하게 볼일을 보고 집에 왔는데........그 날은 뭔가 달랐음...... 검은봉지가 날 맞이 하고 있지 않은거임........뭔가 이상하고 엿같은 기운이 감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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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하숙집 주인 할아버지가 굉장한 표정으로 들이 닥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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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대박~~~~~~~~~~~!!!!!!!!!들켯음 ㅡㅡ 할아버지는 청소를하며 "이검은봉지가 뭐지?" 이러면서 풀어봣던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정말 그때의 기분은 정말.....(제가 어떠한 환경변화에도 대처능력이 뛰어나지만 당황했을때는 벙찜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암울하고 죄송했음
할아버지 왈:아무리 사람을 무시해도 그렇지 이건 아니라며.........어디 x을.....!!!(x부분에 굉장히 악센트가 강했음)
한번만 더그러면 내쫓겠다며.......
진심으로 사죄했음
그리고
나와친구는 이대로는 안된다며 라이터와 바퀴벌레죽이는 약을 사서 곱등이를 전멸시켜버림 하하하하하(바퀴벌레죽이는 약만으로 꼽등이 죽이기는 무리가 있음 라이터가 필요함)
일주일지나니까 꼽등이새끼들이 다시 나오긴했지만,........다시 죽엿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든 이야기는 이쯤에서 마무리 하겠음
톡노림 많은 관심바람.
네티즌은 날 공격하겠지 하지만 난 끄떡없다 하하하하하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