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보니 댓글이 엄청나네요.. 개념없음 아줌씨로 ㅋ
여러분들의 댓글을 보니 그런가.. 하는생각이 드네요.. 내가 너무 내생각만 했나?
동갑내기로 연애기간만 7년 연애때는 정말 사소한걸로도 싸운적이 없고 반존대로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말을 한적도 없이 지냈는데 결혼후 아이를 낳고 직장과 육아 그리고
살림에 집안일에 나 스스로가 점점 스트레스 를 받으면서 슬슬 신랑한테 신경질과
짜증을 내고 있었던것같아요..
혈액형 궁금하시단 분 있던데.. 둘다 A형입니다.. 신랑은 꼼꼼한 스타일이고 전 덜렁거리
는 .. 그리고 야채는 .. 신랑이 비만체질이라 시댁에서 한약을 지어주셨거든요 ㅋ
신랑이 점심도 거르는 편이라 아침은 꼬옥 챙겨먹어야하는데 병원서 준 식단이 고구마나
달걀,, 야채샐러드로 되어있는데 고구마 달걀은 해놔도 안먹어서 야채라도 배불리먹고
갔음 하는 바램에 넉넉히 줬더만 그렇게 싫었나봅니다.. 잘먹이고 싶었는데.. 쩝...
"어"다르고 "아"다르다고 어느분이 그런말을 하셨는데요.. 예전에 친구가 자긴 늘 애인과
싸우게 된다고 어떻게 너희는 연애를 그렇게 길게 하면서 싸우지도 않냐고 했을때 그때
제가 했던말이 화가날때는 존댓말로 차근 차근... 야,, 너,, 이런말은 쓰지 않기.. 화난다고
말안하고 돌아서지 않기.. 라고 제가 친구에게 가르쳐줬는데 제가 그말을 지키지 못하고
있네요 . 오늘 저녁에는 다이어트는 잠시 쉬고 아들내미 일찍재우고 간만에 신랑이
좋아하는 닭볶음탕이나 만들어서 소주 한잔하자고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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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부터 신랑땜시 열받았네요...
아침출근때 친정에 애기 맡겨놓구 회사까지 신랑이 태워주고 있거든요..
신랑차는 타고 가면서 아침식사 겸 삶은달걀 두개를 챙겨 나왔습니다..
달걀 한개를 차 안쪽 손잡이 부분에 탁 하고 깨 먹는데.. 갑자기 신랑 왈
"차에다 계란을 치면 어떻해" 하면서 뭐라하더라구요.. 그래서 뭐
"그런 계란을 어디다 깨냐? 머리에 깨냐?" 하믄서 별 생각없이 먹었지요...
근데 두번째 달걀을 깨는 순간 갑자기 화를 내더만 왜 차에다 계란을 두들기냐고
신경질을 내는거에요 그러면서" 택시타고 가면 택시에서도 그렇게 계란을 깰꺼야?.
어느 사람이 그걸 좋아하냐" .. 순간 황당해서... "이차가 택시야? 우리차잖아.. 마누라가
달걀점 먹겠다는데 그렇게 신경질 낼 일이야?"
"그리고 그럼 달걀 어디다 깨라고 하는거야? 거기에 달걀 두둘긴다고 기스나냐?"
하고 뭐라고 했더만 " 깰곳이 왜 없어? 손으로 누르면 깨지는걸 왜 못깨?
달걀 하나 내놔봐. 내가 깨볼테니깐...."
헐.. 자긴 남자고 힘도 좋으니깐 손으로 눌르면 깨질지 몰라도.. 여자가 손으로 눌러서
달걀 깨기가 어디 쉽겠습니까?
그러면서 하지말라면 알았다고 하지 뭐 계속 대꾸한다고 자기가 답답해 죽겠답니다..
며칠전에 시댁에 갔을때 또 한바탕.,..
요즘 아침식사로 신랑에게 야채 셀러드 준비해주거든요.. 신랑이랑 저랑 거의 똑같은
양을 준비해서 냉장고에 놔뒀는데 너무 많아서 다 안먹었다고 하길래 야채가 많아봤자
얼마나 많냐고.. 그정도는 보통이지 않냐... 아침에 다른것도 안먹는데 야채라도 먹어야지
나도 다 먹는데 왜 다 못먹어 이랬더만.. 갑자기 화를 내면서
"양이 많다는데 뭐 어떻게 하라고? 그게 양이 적은거야? 야채를 꽉꽉담아놨잖아"
하믄서 소리를 지르는거에요... 순간 열이 확...
시댁이라 걍 넘어갔는데 짜증이 부글부글 올라오더라구요.
연애때는 정말 좋아 죽겠더만.. 둘이서 여행가서 밥해먹는것도 행복하더만.. 지금은..
에휴 .... 오늘저녁에는 정말 신랑 꼴보기 싫어질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