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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직원이 그렇게 만만한가요?

공공공 |2010.10.18 14:15
조회 34,847 |추천 17

 

 

안녕하세요. 너무 어이가 없네요.

남자직원들의 맘도 너무 궁금하구요.

 

 

20대 중반의 여자입니다.

 

제가 회사생활을 1년 막 넘었는데요

워낙 소규모 회사여서 직원이 많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새로오신분 과장님 한분이랑 사장님과 사장님 친구분과 일을 합니다.

 

문제는 사장님 친구분이 문제이신데요.

(사장님 친구를 이사라고 부른답니다ㅠㅠ)

 

이사님때문에 스트레스받아 죽겠어요.

사장님과 이사님은 고등학교 친구로 무척 친하고 장난이 많으신 분입니다.

 

사장님은 그나마 사장님이여서 그런지 정도껏 장난을 치시는데요.

이사님은 정말 아닙니다. 정도란는 수위가 없으신 분이세요.

 

이사님이란 분을 설명하자면,

자기 일을 하십니다. 8시간씩 교대 근무시구요. 일이 끝나면

저희 회사에 오셔서 일을 하십니다.

돈을 받는것도 아니구요, 무척 친한 친구사이 이니까 많은 도움을 주십니다.

그렇다고 제가 일 하는 부분에 도움을 주시는건 아니구요.

그저 ,  현장일에 대해서만 도움을 주세요.

 

근데 , 이렇게만 보면 정말 도움도 많이 받는입장이고 좋은사람인데요.

 

 

장난이며 비아냥이며 , 너무 심하세요.

 

제가 나이로 치면 적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인데요.

 

 

장난 치는 스타일이 어떤지 ..

 

 

 

주말이 되가면 , 먼저 와서 물어보세요.

 

'너 주말에 쉬냐?' , ' 난 와서 일할껀데?! ' , ' 넌 안하냐 ? '

' 그런게 어딨냐? , 너도 나와서 일해 !!!!! '

 

저희는 토요일도 평일입니다. 심지어 야근할때도 많구요.

일이 많으면 일요일도 상관없이 나와서 일을 하는 직업이구요.

 

쉰다고 말하면 ..

 

'난 일하는데 왜 니가 쉬냐? 이사가 일하잖아- '

 

이런식이세요 .. . 그냥 전 웃고 넘긴답니다.

 

 

 

 

오늘 점심 먹기 전까지 저보고 하시는 말씀이..

 

' 밥먹고 현장가서 일해 - 너도 가서 해야지 - '

계속 그 말씀 하세요 ..

 

' 현장가서 일해라. '

 

밥 다 먹고 커피타드렸더니 하는 말이 . .

 

'신발 운동화로 갈아 신어. '

 

어이가 없습니다. 사장님도 가만히 있는데 자기가 머라고 ...

이런일 저런일 자꾸 다 시키려고 하구요 ,

말이란게 아다르고 어다르다는데 ..

 

 

사장님께서 조금한 가방이 더러워졌다고 ,

그걸 빨아야한다면서 부인한테 빨아달라고할까 ,

아님, 손빨래할까 막 그렇게 고민하시더라구요 ..

 

' 줘봐 - '  ' 줘봐 - '

이러시면서 사장님게 그 가방을  달라고하더라구요.

절 보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

 

 

' 너 수건도 빨아오지? , 이 가방 갖고가서 빨아와- '

' 수건 니가 빨아? 세탁기가 빨아오잖아 - '

' 이것도 넣고 돌리면 되는거 아냐 ? '

' 빨아와 - '  라면서 저에게 주시는거예요 ..

 

제가 어이가 없어서 아무말 안하고 안 받았어요.

 

사장님께서 곤란한 표정 지어가면서 내놓으라고

계속 내놔 !! - 이러면서 뺏어가시더라구요.

 

 

 

정말 .. 기본이 안된건지 , 저를 어리게봐서 무시를 하는건지 ,

아님 , 싫은건지 , 아님 . . .  장난이 심한건지 . .

 

 

이사님께서는 자기 직장에 가서 어떻게 하시는지 모르고 ,

또 , 그 회사에서 정당하게 안해주면 무척 와서 화를 내세요...

 

근데 . .  우리 회사에서 제가 생각할때 좀 그렇다 싶어도 ..

이사님께서는 당연한거래요 ..

 

일요일에 쉬는게 안돼는 일이래요 ...

야근하는건 당연하고 ,  제가 힘들게 일하고 지쳐하는것도 당연하데요 ..

 

 

하루 야근이라도 하게 되면 옆에서 깔깔대면서 웃으시는 분이세요.

 

왜 웃냐고 물어보면 ,

' 너 야근하잖아 - 맨날 일찍 가려고하잖아- 근데 야근한다 ?! ㅋㅋ'

 

이러세요 ;; . .

 

 

제가 일찍 가는것도 아니거든요 ㅠㅠ

 

 

8시 반에 출근해서 . .  퇴근도 정시가 없어요. 알아서 퇴근하는거고 ,

퇴근할때마다 사장님한테 전화해서 간다고 말해야하고 ,

그때 옆에 이사님 계시면 왜 가냐고 막 소리지르세요 ㅠㅠ

 

또 , 퇴근 시간도 대중 없어요.

기본 7시 ~ 8시예요 .. . ...........................................

 

정말 너무하지 않나요? ..

 

 

중간에 사장님께서도 이사님을 그냥 두는게 너무 맘에 안들어요.

직원한테 그렇게 하면 어느정도 따로 말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정말 회사 나오기도 싫고 .. .. .

보는것만으로도 싫고 ,

같은 공간에 앉아있는것도 싫고 -

다 싫어요 . . .. . ㅠㅠㅠ

 

보이기만 하면 마우스 던져버리고 싶어요 ㅠ 그정도예요 ..

 

 

몇가지만 쓴거긴 하지만 ............ 더더더 심하답니다.

 

회식한번 하면 술 안마신다고 구박하고 마시면 취하냐고, 왜 취하냐고 ..

그정도밖에 못 마시냐고 ..

내가 데려다 줄께 ~ 택시앞까지만  ! ㅋㅋㅋ  ㅇㅣ러세요 ..

 

아  . .. 정말....... 항상 웃고 넘어가요.

 

근데 오늘 가방 빨아오라는 말에 정말 화가 솟아서 눈물이 다 나네요 ㅠㅠ

 

 

사장님께 말씀 드리자니, 사장님께는 둘도없는 친구이시고,

말씀을 안 드리자니 . . .     제가 힘들고 ㅠㅠ . ..

 

 

다른 직원들이 들어올때마다 똑같이 저를 대할까봐 겁나요 ㅠㅠ

 

 

 

이 사태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회사 생활 편하게 하려고 그냥 항상 웃고 넘기고 그러는데,

정말 ..  쏴 붙이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예요 ..

그러자니 사장 친구이고 , 저보다 나이가 10살 많은 어른이고... 아 ..

 

엉엉

 

.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

 

 

 

추천수17
반대수0
베플니똥굵다헤|2010.10.20 09:02
글쓴이님을 너무 만만하게 보고 그러는것같네요. 맘같아선 마우스 집어 던지고 싶다고 하셨죠 ? 집어던지세요 집어던지고 나서 할말 다 해버리세요 "제가 만만해요 ? 사람이 참는데도 한계라는게 있는거예요. 다른사람한테도 이렇게 대하시나요 ? 인격적으로 모멸감을 느낀다. 그러지 말아줬음좋겠다. 하루도 빠짐없이 그러는 통에 피말라 죽을것만같다. 입장바꿔 생각해닿라. 맨날 웃어 넘기니깐 사람이 좋아서 그러는줄 아느냐. 나좀 없는 사람 취급해달라. 이런식으로.. 계속 참기만 하시면 나아지는거 하나도 없으실거예요..의사표시 분명히 하세요. 저도 예전에 짖굳은 사장님친구분이 계셨는데 처음에 저도 웃어넘겼죠. 아 근데 정말 미치겠는거예요. 저도 다큰 성인이고 글쓴이님과 같은 20대 중반입니다. 장난인지 진심인지 계속 말을 함부로 하시는데 정말 그자리에서 3시간은 운것같아요. 그 날 이후로 저희 사무실에 안오시더라구요. 정말 복받치게 울었습니다. 엉엉 소리내면서.. 의사표시 확실히 해주세요~! 지도 사람인데 ㅡㅡ 알겠죠. 내가 지를 얼마나 똥같이 생각하는지를...힘내세요~!
베플어디나ㅡㅡ..|2010.10.20 09:27
우린 이사도 아니고 과장이 저럼...ㅡㅡ.. 아니, 본인이 월급주는것도 아니고 내일 끝나서 퇴근하겠다는데 왜 띠꺼워함?? 본인은 애보기 싫어 인터넷하고 농이나 치며 앉아있는거 뻔히 아는데 내가 맨날 같이 놀아주고 있어야 함?? 퇴근시간 다되가서 정리하느라 좀 빨리 인할라치면 "니가 아주 집에가고싶어 똥줄이 타는구나 ㅋㅋㅋㅋ" .......... 확!! 너 한대 치고싶어 똥줄이 탄다!!!!
베플김사원|2010.10.20 12:19
아무말도 안하고 있으니까 계속 그러는거에요 저도 전임자가 갑자기 퇴사해서 둘다 입사한지 한달도 채 안되서였는데 다들 외근나가고 언니랑 저랑 부장이랑 셋이 사무실에 있을때 부장이 조용히 부르더군요 저희보고 걸음걸이가 시끄럽다,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가 시끄럽다, 프린터기에 A4용지 채울때 포장 뜯는 소리가 시끄럽다 되도 안한 소릴 -_- 처음엔 우리가 사회초년생이고 입사한지 얼마 안되서 실수하는게 많으니까 그런가보다 싶어서 아무말안하고 있었는데 틈만 나면 계속 무시하고 틱틱대는거에요 멍청하다느니 꼴보기싫다느니 수준이 알만하다느니 하루는 일을 시키는데 아무것도 안가르쳐주고 그냥 이런이런 데이터를 뽑아라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아는 최대한선에서 데이터 뽑아서 드렸더니 다시해오라고 하고 또 해가면 다시해오라하고 그러길래 '부장님 그럼 어떻게해올까요?' 그랬더니 '진짜 같이 일못하겠네 너는 그것도 모르냐' 그러더군요 진짜 화나는데도 꾹꾹 눌러가며 웃으면서 '어떻게하는지 가르쳐주시면 부장님 원하시는데로 만들어서 드릴게요~' 그랬더니 하늘같은 선배가 얘기하는데 어디 실실 웃으면서 얘기하냐고 그러더군요 하 -_- ......... 그순간 빵 터져서 정색하면서 '그럼 웃으면서 얘기하지 인상쓰면서 얘기할까요?' 그러니까 놀라서 가만히 있더군요 그전엔 뭐라고 해도 하하하 호호호 다 넘기다가 강하게 한마디 던지니까 당황했겠죠 -_- 그후로는 또 부장이 그런식으로 나오면 똑부러지게 말합니다. '그렇게 말씀하시면 기분 나빠요, 말씀이 너무 지나치신거 아니세요? 인신공격 하지마시고 제가 잘못한 부분만 지적해주세요' 이런식으로 글쓴이도 가만히 있지말고 똑부러지게 얘기하세요 쉽게보이면 더 무시하고 더 깔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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