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갑작스런 이별 통보를 받았습니다..
전혀 아무것도 예상하지 못한채 이별통보를 받았더니 머리에 물음표가 떳습니다. 정말 응? 이런 느낌이었어요
남자친구는 4학년입니다 졸업반이죠 시험공부때문에 3주정도 못볼것 같다는 말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힘들겠지만 참아보겠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3주정도 못볼것 같다는 말을 했었는데 못볼것 같다는 말을
한지 일주일 정도 되었을때 시험기간동안 학교에서 공부를 할 셈이라며 학교를 가기전에 저를 만나러 왔습니다.
저는 너무나도 좋았죠 남자친구도 좋아했고 긴시간은 만날 수 없지만 얼굴 봐서 너무 좋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심지어는 만나고 있는 도중에 심심하다고 친구에게 연락이 오니 남자친구가 친구를 부르라고 하더군요 같이
저녁이나 먹자구요 그렇게 저녁을 먹고 남자친구는 학교로 갔습니다.
저는 공부에 방해 될까 연락도 많이하지 않고 하루에 3번정도 짧은 통화만 했죠.
그리고 어제 아침에 통화를 하면서 공부는 많이 했냐고 물었더니 하나도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고 1시간 정도 지나서 다시 전화를 하니 받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아 시험보러가니깐 핸드폰을
두고 갔나 라고 생각 해서 저화 안받네 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1시간 정도 지나니 전화 못받아서 미안 하다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씻고 왔다고 근데 자기 지금 시험시간에 늦었다구요.;; 씻는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다보니 시간이 늦어진지 몰랐
다구요. 그래서 어떡해 하냐고 저도 부산을 떨었죠 남자친구는 뛰어가야지 뭐. 하길래 전화를끊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점심시간쯤 전화를 하면서 시험을 잘 보았냐고 물었더니 시험을 보러 들어가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왜그랬냐고 물었더니 공부도 하지 못했고 시간도 이미 많이 지나 있어서 그냥 모르겠다고 대답을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보고 왜 안자고 있냐고 물어서 자기 시험 보고 통화하구 잘라구 그랬지 라고 했더니 자기 오늘은 시험
보는 과목 없으니깐 빨리 자라고 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저는 밤에 일을하고 아침에 퇴근을 합니다)
남자친구와 제가 만난 기간이 3주가 조금 지나서 이사람이 나때문에 해야 할 공부도 못했구나 라는게
느껴져서 문자를 보냈습니다. 나는 자기 다다음주에 만날 생각으로 이것 저것 보면서 웃고 있었는데 미안하다고
시험 끝날때까지 자기 공부 할 수 있도록 귀찮게 안할께 라고 문자를 보내고 잠이 들었습니다.
잠이든지 3시간만에 깨서 핸드폰을 보니 문자가 와있더라구요."
" 나 생각많이 해봤는데 우리 이제 그만만나자 지금보다 더 신경을 못써줄꺼 같고..연락도 못할꺼야..
미안해 잘지내고 울지마 미안해 진짜 미안해그냥 편하게 오빠동생으로 지내자 나중에 편해지면..
미안해진짜ㅠ 많이 좋아해 미안 지금은 너랑 계속 만날수가 없을꺼 같아 미안 이렇게 밖에 못해줘서 미안해
좋은사람만나 나같은 사람말고.."
이렇게 와있더라구요.. 불과 2시간전까지만 해도 아무런 느낌도 받지 못했는데 말이죠..
어제는 정말 문자를 보자마자 머리가 멍해져서 응? 이게뭐지? 응? 계속이런상태였다가 친구들과 만나서 술을
진탕 마셨습니다. 아침에 들어와서 싸이를 보니 싸이 투데이수가 폭주를 했더라구요....다이어리에 감정표현 같은걸
많이 해놔서..ㅠ
남자친구가 니 다이어리만 봐도 지금 니가 어떤 상태인지 다 알것 같다고 했었거든요 근데..어젠 정말 충격이
너무 커서 다이어리에 이것저것 쓰고 할 여유도 없었거든요..
주위 친구들 조차 이해가 가질 않는다고.. 시험을 제대로 준비 하지 못해서 순간 욱해서 제게 이별통보를 한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아니면 정말이해가 가지 않는다구요...일단 연락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기다리면 다시 돌아 올까요..? 저는 정말 지금껏 만났던 남자중에 저를 이만큼이나 사랑해준 남자를 본적이
없습니다.. 정말 놓치고 싶지도 않아요...정말행복했거든요.. 지금도 저는 꿈을 꾸고 있는것만 같습니다..
이 남자 다시 돌아올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