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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아파도 웃어야할...

할미꽃 |2010.10.21 08:37
조회 153 |추천 0

내 친구의 이야기 입니다.

그 친구는 현재 가정도 있고 일도 하는 성실한 친구죠 ㅎㅎ

그 친구에게 2년전 아찔한 일이 생겼습니다.

분식을 먹고 체한 남편

이틀 사흘이 지나고 호전의 기미가 없자 병원을 찾은 남편

헐;;

맹장이랍니다.이럴수 ㅠㅠ

수술 날짜를 잡고,그래도 수술이라고 친구도 진장, 남편도 긴장..

드디어 수술날이 되고

자~~~알 수술은 되었는데..

이번엔 아찔한 일이 아닌 까막득한 의사의 말..

맹장을 제거하다 보니...

남편은 입원실에 있고 친구는 열심히 일을 하는데,

한통의 전화

"***씨 보호자 시져?

"네"

"여기 병원인데 잠시 오셔야겠습니다"

왜냐고 물어볼 겨를도 없이 대답만 하고 달려갔답니다.

의사왈

"맹장수술 과정에서 대장쪽에 종양이 보이는것 같습니다"라고

암이란 소린데...어떨떨한 기분

의사쌤 "지금이 2기니까 치료 받으시면 좋아 지실겁니다."

했는데,그래도 내 남편이 암이란 소리에

이상황을 어떻게.....

그리고 밖에 나와 의자에 앉은 친구는

눈물이 줄줄 흐르더랍니다..

근데 갑자기 누군가

"뭐래?"하고 묻는 남자의 소리

병원복을 입고 친구 앞에 서인는 남편

뭐라 말해줘야할지 순간 고민을 한 친구는

그래도 남편을 안심시키기 위해

한마디 했답니다..

"응!!대장암 3기래."

우린 친구의 이얘기를 듣는 순간 모두 뒤로 나자빠졌지요.

왜 그랫냐고..아니 ..할말을 잃을 수 밖에...

친구왈:"난 숫자가 많을 수록 덜 아픈건줄 알았쥐.글구내가 암에 대해 알았어야지 ㅎㅎ

어이 없지만 그 귀여운 친구를 어찌 미워할까!!

..

.

글구 지금 친구의 남편은 치료 잘 받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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