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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축제중의 하나 '옥토버 페스트' Vs 슈트트가르트 '폭스 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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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 기대하고  뮌헨 '옥토버페스트' 에 왔는데 날씨가 좋지 않다. 

 

옥토버페스트가 세계 3대 축제중 하나라는 이야기를 듣고 몇 주전부터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날씨도 좋지 않고 뮌헨까지 5시간 정도 기차를 타느라 너무 힘들어서 첫인상은 그닥.

 

 

▶옥토버페스트는 놀이공원 같은 공간에서 열리고, 지역맥주가 종류 별로 들어오는데 텐트마다 한 지역에서 만든 맥주만 취급한다.

 

비를 맞으며 이곳저곳 헤매이면서 텐트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줄이 너무 길었다. 그래도 줄이 가장 짧아 보이는 텐트로 갔는데… 웬걸..  1시간을 기다려도 줄이 빠져나가질 않는다. 먼저 예약한 사람들은 오자마자 들어가는데 나와 내 친구들은 비를 맞으며 밖에서 차례를 기다리다가 결국에 자리가 없다 는 이야기를 듣고 밖으로 빠져 나왔다.ㅠㅠ 텐트 앞에는 조폭같이 생긴 덩치 큰 아저씨가 문을 막고 서있다ㅎㅎ 독일 여자애들이 애교를 부려서 들어가려도 해도 끄덕 없던 아저씨ㅎㅎㅎ

 

 

 

 

 

 

▶ 옥토버 페스트까지 와서 텐트에 못들어가고 인근에  큰 술집으로 이동했다.

 

 

아쉬움을 달래며 인근 술집으로 이동했다. 근데 거기 마저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날때까지 기다려야 만 했다. 20분 정도 헤매인 결과….  자리가 나길에 냉큼 가저 앉았더니 일행이던 아니던 관계없이 다른 사람들이 합석해서 앉는다.

 

 

 ▶ 축제 분위기를 즐기기위해 산 모자ㅎㅎ 네이버 모자 같이 생겼다.

 

 

▶맥주 한잔의 크기가… 1리터 이다 후덜덜;;;

 

 ▶같이 맥주 마시던 독일형들하고 사진 한방. 

 

이날 독인 남자들은 다 이런 스타일로 입었음ㅎㅎㅎ

가죽바지에 체크 남방

여자들은 전통 원피스ㅎ

 

▶같이 맥주 마시던 독일누나들하고 함께 갔던 동생.

 

 인상 좋고 넉넉해 보이는 사람들 이었다~ㅎㅎ 

 

 

 

 ▶축제기간에 독일 사람들은 광란의 하루를 보낸다.

 

 평소 냉철하고, 이성적인 독일인이지만 축제 기간만 되면 모두 본연의 이미지를 버리고 축제 자체를 즐긴다.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 코스튬을 준비해서 입고, 맥주를 마시고 흥겹게 노래하고 춤춘다. 흡사 우리나라 월드컵때 시청 앞 광장을 연상케 함.

 맥주를 마시다 누군가 ‘오오~ 오오오오오♬’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축구 응원가로 추정) 다 같이 열창하기 시작하는데 시끄러워서 대화를 할 수 없을 정도이다ㅎㅎㅎ

 

 

 

 

디카로 이 장면을 촬영을 하면서 나도 수줍게 파이팅을 외쳐주었다ㅎㅎㅎㅎ

 

 

 

 

 

 

▶ 어느새 비운 1리터 맥주잔

 

 맛있는 밀맥주ㅎㅎ

 

 ▶ 맥주잔 모양 안경을 쓴 형들 

 

 익살 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ㅎㅎㅎ 친근했던 형들ㅎㅎ

 

 

 

 ▶ 형들이 같이 찍자고 해서 한방 찍었음ㅎㅎ

 

  이때 사진 찍어준다고 나섰던 사람이 손가락이 하나 밖에 없는 장애인이었다.

  우리나라 같으면 수줍어서 잘 못 나섰을 텐데, 선뜻 나서서 한 손가락으로 카메라 셔터를 눌러주는게 너무 고맙고

  감동스러웠다. 우리나라도 장애인이 지금보다도 더욱 자유롭게 사회활동을 하는 분위기였으면.

 

 

 

 

 ▶맥주를 마시고 나와 다시 옥토버페스트 축제 본 무대로 들어갔다.

 

 

각 지역 맥주를 대표하는 텐트.. 이런 텐트가 총 14개 정도 있다고 들었던 것 같다. 엄청난 사람들이 이 텐트 안에서 마시고 즐긴다.

 

 

 

▶ 템버린을 든 아줌마.

 

 맥주를 많이 마신 탓인지 잠시 화장실을 다녀 왔는데, 인파에 휩쓸려서 일행을 잃어버렸다. 난 화장실을 못 찾아 해메이는데 어떤 예쁜 독일 누나가 자기도 화장실 가는데 안내해주겠다고 해서 그 누나만 따라갔다ㅎㅎ 화장실 다녀와서 일행을 찾으려고 전화하니깐 ‘탬버린든 아줌마 동상 앞으로 오세요’ 해서 뭔가했는데 바로 이거였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바로 찾음.

 

 

 

 ▶ 동상 앞에서 쉬는 사람들

 

  옹기종기 모여서 담배피는 사람들은 외 그리 많은지..

  이상하게 유럽인들이 담배를 참 많이 피는 것 같다.  엄마랑 딸이 맞담배도 피고,(이건 문화적인 차이라 상관없음) 유모차 끌고 다니면서 길빵하고

  그런건 좀 보기 별로 였음.

 

 

▶놀이기구도 하나탔다ㅎㅎ

 

 같이 다니던 동생이 놀이기구 타자 그래서 하나 탔는데.. 한번 타는데 7유로.. 후덜덜.;;;

 술 좀 마시고 타니깐 색다른 기분이었다.

 놀이기구를 한 3년만에 타본것 같다. 소리 막 지르고 스트레스 확 풀림ㅎㅎㅎ

 

 

 

 

 

 

▶ 돌아가는 길

 

원래는 퓌센으로가서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구경하려고 햇는데 비가 와서 그냥 슈투트가르트로 돌아가기로 했다. 뮌헨에서 퓌센까지는 2시간이면 가지만, 집까지는 거의 5시간….ㅠ 짧은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한 컷.

 

 

 

 

 

 

▶ 뮌헨 역에 뮐러.

 

뮌헨 역에 도착해서 잠시 ‘뮐러’(독일에 유명한 상점인데 화장품, 비타민, 스낵등을 파는 가게)에 들렀다.

한국에서 구입하면 다소 비싼 것들도 여기서는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뮐러나 DM같은 체인점은 동네마다 있으므로 굳이 여기서 뭘 구매  할 필요는 없었다.

온김에 구경하고, 동생들은 물하고 HARIBO 곰모양 젤리를 사서 나감.

 

 

▶ 뮌헨 역에 바이에른 뮌헨 팬샵

 

 바이에른 뮌헨 팬샵에 들렀는데…….. 아쉽게도 일찍 문을 닫았다.

 일행 중 한명이 열쇠고리를 산다고 해서 나도 하나 사려고 했건만.. 아쉬운 마음에 사진이라도 찍었다ㅎㅎ 나중에 한번 들러야겠음.

 어차피 뮌헨은 여행하다 몇 번 올것 같다.

 

 

▶ 뮌헨 역에서 취객이 난동을 부리자 독일 경찰이 제압하는 모습

 

독일 경찰형들이 좀 무섭다..;;;;  덩치도 평균 185정도는 되는 것 같고, 검은 제복에 봐주는거 절대 없을 것 같은 인상이다ㅎㅎㅎ  술취한 취객을 제압하는 광경을 찍었는데 옆에 있던 동생이 ‘이런거 찍다 걸리면 폴리차이가 메모리카드 뽑아 가요’ 해서 얼른 그만두었다. 하긴 좀 철 없이 찍긴했던 것 같다ㅎㅎ

 

 

 

 

 인파가 너무 밀리고 복잡스럽긴 했다.

 비도 오고 5시간 정도 기차를 타고 가니 조금 피곤하기도 했다.

 

 그래도 독일 최대의 축제인 만큼 큰 스케일과 독일인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유럽의 문화를 한껏 느낄 수 있어서 내게는 의미 있었다.

 

 

 최근에는 옥토버페스트의 다른 버전인 슈투트가르트 'Volksfeast' 다녀왔는데

 사실은 난 폭스페스트가 더 좋았었다.

 

 그건 다음에ㅋ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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