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여자입니다.
전 최근 오래 알고 지냈던 친구와 사이가 완전 틀어졌습니다-_-..
다시 화해 하고 싶기도 한데.. 자존심이 뭔지...
사건으로 들어갈게요.
동갑내기인 제 친구는 "남자" 인데
저와 중학교때부터 절친이라 할 정도로 친했습니다.
근데 고등학교 올라가고부터 조금씩 멀어졌지요~
그래도 가끔씩은 연락하고 안부도 묻고.. 밥도 먹고..
서로 연애상담도 하고 말이죠..
이리저리해서 어른될때까지도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어느날 그 아이에게 좀 특이한? 여자친구가 생긴 것 입니다.
안본지 한 6개월쯤은 되서 오랜만에 다같이 모이자고~ 남자애한테 연락을 했는데..
같은번호지만 전혀 다른 말투로 답장이 온 것 입니다-_-
여자친구..에게서요..
"여자친구 : 누구세요?"
"나: ㅇㅇ친구인데.. 그쪽은 누구시죠?"
"여자친구: ㅇㅇ이 여자친구인데.. 그쪽 제 남친한테 연락 안하셨음 하네요."
"나: 아 네......"
-_-.... 문자를 받고 아 날 안좋게 생각하나보다.. 하긴 뭐 자기 애인이
이성이랑 연락하는거 좋아할 사람 없겠죠..
근데 그게 시작이였던 겁니다.
일촌이고 네이트친구고,, 다 끊어놓은 겁니다
제 번호도 지우고요. 집착도 정도 껏 해야지-_-..
전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갔는데..
어느날 그 남자애한테 몰래 연락이 왔습니다.
자기 여자친구가 원래 좀 그래서.. 다른 여자랑 연락하는거 싫어한다고
여자들과의 일촌은 전부 끊고 네이트친구도 전부 끊었다네요.
그래서 사과 한답니다. 많이 좋아하니까 맞추는거라고
기분상했다면 미안하다고요..
전 뭐 어쩔 수 없는 사정이니까
이해하고 그 남자애랑은 오랫동안 안봤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1년 반쯤 후인가ㅡㅡ?) 그 남자애로부터 일촌신청과 문자가 왔습니다.
헤어졌다고.. 이제 구속 안받는다고 조만간 다같이 모이자고 말입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네이트 대화를 했는데..
어떻게 연락 했냐하니까
제 번호를 외웠었다나봐요. (전 번호 절대 안바꾸는 스타일)
집착이 좀 심했던 여자친구 였다고 막 궁시렁 대더군요-_-
근데 뭐 좋아했으니까 오래사겼겠죠..
그렇게 막 그 친구 위해서 위로하는겸 뒷땅? 이라는걸 좀 까다가
꼭 보자는 말과 함께 네이트를 종료했습니다.
얼마 후
마침 약속날짜도 잡혔고해서 (절친들끼리 모이기로함)
그 남자애한테 문자를 보냈습니다.
나: " 야 내일 다 같이 모이는데 너도 오랜만에 나와~ㅋㅋ 안 본지 2년넘었어."
.....
답장이 없는겁니다 -_-
그러고 자고 일어나서 제 핸드폰을 보니
걔한테서 온 부재중전화가 와있는겁니다 -_-_-_-_-_-_-_-
문자를 보냈죠
나 : " 왜 전화했어~? 나올거야?"
또 답장이 없는 겁니다..
결국은 걔를 빼놓고 다 같이 모였고..
술을 마시던 중 답장이 왔습니다.
걔 : " 야 내 여자친구 너 때문에 화났어 연락하지마 이제 "
나 : " 다시 사겨? 왜 나때문에 화나? 참았는데 진짜 옛날부터
어이없네 니여친 왜그래? 내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나한테 이래?
오랜만에 보자고 한게 죄야? 니가 보자그랬잖아. 기분나쁘다."
(순간 욱해서 일부러 이렇게 보냈습니다.같이 있는거 눈치 채구요)
걔 : " 암튼 이제 연락하지마. " ( 이렇게 보낼 애가 아님 )
ㅡㅡ 진짜 폭발했습니다.
내가 뭘 어쨌다고.. 저 문자 분명 걔가 보낸거 아닌거 알면서도
(그럴 남자애가 아님. 분명 여자친구가 보냈거나 시켜서 옆에서 한거임)
그래서 여자친구 소위 말하는 엿 먹일려고 일부러 또 이렇게 보냈습니다.
나 : " 니 여자친구 진짜 웃긴다. 그렇게 자신감이 없대?
왜이렇게 니를 집착 못해서 안달이야. 진짜 웃긴다. 우리가 자주 본 것도 아니고
몇년을 못봤는데ㅡㅡ 연락도 안했었는데.. 그리고 내가 보자고 했냐?
니가 보자고 해서 약속 잡은거아냐 "
걔 : " 야 너 화났어? "
라는 문자와 함께 남자아이랑 통화를 하게 됐습니다.
( 옆에 여자친구가 있다는걸 알고. 전 일부러 크게 더 재수없게 얘기했습니다..)
나 : " 넌 언제까지 그렇게 비위 맞추면서 살거냐고 니도 니여자친구 욕했었잖아.
니 여자친구는 얼마나 자신감이 없으면 오래된 친구들이랑도 연락 다끊어먹고
이따위로 행동하냐고.. ㅇㅇ이도 ㅇㅇ이도 니 여자친구 이해 안간다고 니도 이해안간다고 그리고 내가 니한테 문자밖에 더했냐? 오랜만에 보자는거였는데 내가 무슨 죄가 있길래 나랑 다른애들이 피해 봐야돼? 궁시렁궁시렁 $_#%ㄲ!_ㅇ0라ㅐㅂ"
엄청 뭐라하고 끊었습니다.
근데 얼마안되서 역시 예상했던대로
여자친구한테 문자가 오더군요.
도저히 못참겠어서 저도 뭐라뭐라 했습니다.
여자친구 : " 알아들었으면 연락하지마세요."
나 : " 내가 왜요? 난 그쪽 남자친구한테 관심도 없고 좋아한적도 없는데
그쪽보다 오래된 친구인데 왜 연락하면 안되는건데요? 그렇게 자신감이 없으신가요? "
여자친구 : " (뭐라뭐라 말 비꼬았는데 기억이 안남 ㅠ) "
나 : " (나도 뭐라뭐라 함.) "
여자친구 : " (갑자기 반말로 날라옴) 중얼중얼 머라머라함. "
나 : " 왜 반말이야? 진짜 없어보인다. 나도 반말할게. 넌 평생 그렇게 숨어서 살렴.
이 못생긴애야.아 못생겨서 그렇게 집착이 심한건가?
(죄송합니다.. 열받아서 얼굴비하함. 사진 본적 있어서) "
여자친구 : (엄청화나보임 갑자기) "이년아 내가 아는오빠들 xxx풀어서 너 전치 몇주 나오게 하는 수가 있어 입닥치고 조심해. 그리고 얼굴 니년은 얼마나 이뻐서 그딴소리 하냐? "
나 : " 니보단 이뻐^^ 니라면 니남친 홈피통해서 내 싸이 염탐해봤을거아냐.
나한테 열등감있어? 유독 나한테 그러는 느낌이네. 그냥 ㅂㅂ하자. "
여자친구: " 진짜 죽인다고 밟는다하고 머라머라 욕하고 병원8주끊어준다하고..욕머라머라하고 ㅂㅂ."
나 : " 난 니 남친한테 눈꼽만큼도 관심없어 줘도 안가져 머라머라 중얼중얼 ㅂㅂ"
여자친구 : " 얘도 뭐라머라 죽인다하고 ㅂㅂ "
나 : " ㅇㅇ"
걔 : " ㅇ "
(아 완전유치 )
제 옆에 있던 친구들은 저보고 좀 열받은거 식히라 하고.. 넘 흥분했다 하고..
(제가 참다가 터지면.. 좀 쩌는 스타일 ㅠ)
근데 잘했다고 하기도하고.. 그 여자애 남자애 둘다 이상하다고 하기도하고..
그러다가 기분 안좋은 상태로 귀가 했습니다..
이러한 사건인데..
전 진짜 그런 여자애 하나로 한 때 추억을 같이 했던 그 남자애 절교?해서
억울합니다. 그렇기도하고..
전 진짜 그 남자애한테 관심 1%도 없고.. 남자친구로써는 줘도 안가지는데..
작업도 단 0.1%도안걸었는데 걔 여자친구는 왜그러는걸까요-_-
진짜 반년에 연락 한 번 할까말까 인데 -_-
(참고로 저뿐만이 아님. 다른 여자들 한테도 그럼)
(추가로.. 이 남자애 저를 좋아했던 적이 있었었습니다. 친구통해서 들음
근데 그건 어릴적이라..-_-..지금은 전혀아니니까요. 걔 여자친구는 그 사실 모르구요.)
솔직히 그 남자애도 짜증납니다.. 저랑 연락한거 여자친구가 알아버려서
여자친구가 저한테 뭐라해고 당연히 제가 걔 사정아니까 참고 커버 해 주길 바라고
일부러 가만히 있었던 것 같은데..진짜 실망...
제가 전치 8주 얻어 맞아야 할 정도로 그 여자친구 기분을
나쁘게 했고 그렇게 잘못 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