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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에 오 르 다 . . .

김성훈 |2010.10.23 04:36
조회 143 |추천 0

 

 

몸에서 굵은 땀방울 들이 뚝뚝 떨어진다  ..

 

1시간 째 오르고 또 오르고 있다.

 

머리 속에서  고통을 완화 시켜준다는  엔돌핀이 나오기 시작한다.

 

온몸에 소름이 돋는다 ...

 

 이런 ...또 다시 계단이다 .....

 

한걸음 한 걸음 오르고 또 오르다 보면 거기가 보이겠지

 

그래!!   그거다 ~~ 말이 필요하랴 그저 묵묵히 나와의 싸움이다

 

 

폐부에 가득히 차 들어오는 숲속의 공기가 모자란 나의 음기를 채워

 

주는것 같다 ~`  대퇴사두근과 대둔근에서 불이 나기 시작한다 ~~

 

이 느낌은  팻 .번.  ....

 

나의 지방덩어리들아 다 사라져라 ~~ !!

 

태우고 또 태우리라 ~~ 아 ~~행복하다 !!!

 

 

 또 한 팀을 추월했다.  내앞에 아무도 없다 ....

 

이런  또 다시 경쟁을 하고 있는 나의 모습이 추해 보인다

 

릴 렉 엑 스 ~~~

 

 

 

커플이 오르고 있다 ~ 뭐가 그리 좋은지...

 

헤어지면 남보다 못하거늘 ~~ 신경쓰지 말자 ~

 

의식하지 말자 ~` 아  평온해진다

 

 

 

 

 

고수다 ......... 

 

등에 멘  가방은  전문가들이 쓴다 던 그 제품인것같다.

 

 4단 콤보 지팡이에다가  신발은 논농사도 질수있다던  완전방수

 

 고어..빨간마후라에 스포츠용 썬글리까지 .. 리듬있게 올라가

 

는 모습이 보통이 아니다  ....

 

 뒤에  바짝 붙어서  고수의 리듬을  훔쳤다.

 

 기술은 배우는게 아니라 훔치는거라 들었다 ~~ 

 

아 ~~ 이런 느낌이구나  그냥 오르는 게 아니다 

 

부드럽게 오르고 있다.

 

 

 

 

 

갈림길이다 ... 이대로 고수를 따라서  난이도 있게  가느냐

 

아니면......대부분 사람들 같이 여기서 쉬었다 내려가느냐...

 

 

 

음~~ 경사도가 심하다   게다가 암반까지 .....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산 능선에서 바라본 건너편 산계곡은

 

너무나 평화롭다.. 이래서 사람들이   산을 찾는거구나....

 

그래 죽쟈 ~~ 부서버리쟈 ~~ 망설일  이유가 없다

 

 

온몸이 다시 긴장으로 팽팽히 당겨진다  ~ 

 

 

한사람이 겨우 지나다닐수 있는 길이다 ~~ 길옆은  끝이 안보이는

 

낭떨어지다 그나마 나무들이 있어서 공포감은  덜하지만 ~

 

정상까지 400m  ~ 오늘  성취감  한번 느껴보자 ~~

 

 

 

고요하다~   대부분  여기까진 올라오진 않는다 ~~

 

 마치 3차원 그래픽 같이  위에서 내려다 보는 나의  모습이 

 

상상된다   거기에 산이 있기에 ~~

 

오른다던  고독한 등반을 하는 엄홍길 같다 ~

 

시커먼 하늘아래  강풍이 몰아 치는 히말라야 의 느낌이 이러하랴

 

 ~~

 

아 ~~~ 산이 너무 좋다 ...  

 

가슴속에 나쁜 기운들이 다 사라진다 ...

 

정상을 밞는 순간  느껴질 기쁨이  타는듯한  근육의 통증을  앞선다

 

 

 

 

" !@!##$%^&*())(*(&%#$$.... "

 

 

 위에서 여러명이 내려온다 ~~ 올 여자다 ~!!

 

 

복장이.............

 

 

청바지.....   심지어  얼굴에 화장까지 ~~

 

 

너무나 즐겁게 웃으면서 내려가는 그들의  등짝에 붙어있는

 

 

(ㅇ ㅇ 은행 워크샾 )

 

 

음...............

 

 

아닐꺼다 ~~ 은행연합  등산 클럽 회원들일꺼다..!!!

 

 급하게 온다고  장비없이 온걸꺼다 ~~

 

그래  ~~ 그들은  프로페셔널 들인게야 ~~~

 

 

 

 산처럼 다 포용하는 삶은 역시 힘들구나 ~~

 

 다시 오르쟈 ~잊어버리쟈 ~~등산은 경쟁이 아니라  나와의

 

 싸움이다 ~~ 아 ~~ 평화롭다 ....

 

 

 

 

 비키란다 ....

 

 한강 고수부지도 아니고,  이 경사에 이 험난한  난이도에

 

 자전거가 내려오면서 나보고 비키란다 ....@#@$%#&

 

 

 쓩 지나간다~  

 

 한 사람이 겨우 지날수 있는 ~~옆은  낭떨어지 경산데..

 

 거침없이 쑹 ~~ 심지어 3대가 연달아 ..

 

  에어로빅  쫄바지 입고 에이리언 헬멧 에 고글을 쓰고 ~

 

 알록 달록 쫄의상 입고   내려간다

 

 샤라포바가 스매싱 할때 낸다던  그 비명을 연신 내지르면서

 

 션 하게  내려간다 ..... . 올. 여. 자. 였 .다 ..!!

 

 

국가대표 들일 께야 ~

 

MTB 프로들이  훈련 나온게야 ~ 그래 ~~

 

저들은 여자가 아니야 ~~프로 선순게야 ~^^ 아  맑아진다 ..

 

청바지  때문인지 ...충격이 덜하다....

 

 

아  ~  평화롭다

 

 

 

 

 

드뎌 보인다 ~!!! 

 

나무에 둘러 쌓여 있어서 안보이던 정상의 커다란 암반 덩어리가

 

 ~~

 

오늘  기념비적인  날이다 ~~ 몇년만의 등반인지...~

 

성취감이 온몸을 휘감기 시작한다 ~~ 찌릿 찌릿 해져오는

 

나의 세포들이 깨어난다 ~~ 해냈다 ~!!!!

 

 

 

 

!#@$&**%#$&#@#$$>>>>#%%##@......

 

 

 

 

그들은  여기서도 계란 까먹고 얘기 하고 있다,  단체로 ~~

 

내가  체력이 약해진건가......아님 부녀회가 체력이 좋은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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