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올해 25세 대한민국 남아 입니다.
맨날 톡만 보다가 처음으로 글을 쓰게되네요.
짧고 읽으시기들 편하시게 음슴체 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L통신사 3년차에 접어들고있는 그저그런 여친 없는 훈남 임.
이야기는 2년전으로 거슬러올라가 23세때였슴.
군대를 전역하고, 무엇이든 할수있다는 뜨거운 심장의 패기로
누구나 다들어가는 L통신사 ,그래도 대기업이라고 완전기대 하고 갔슴.
생각보다 쉬운일이 아니였슴.
요금제,기계명 외울것들이 너무나도 많았슴.
그래도 괜찮음,
'나는 갓 전역 했으니깐'
밖에선 한참 선임판매사님들이 북적북적 호객행위를 하고있었음.
지나가는 모르는 여자들한테 말을 거는것임.
완전 멋졌음.
(※ 참고로 이나이때까지 연애1번 해봤었음, 부끄럼 많았슴)
하지만 두려움이 엄습했음.
시킬꺼같았음,아니 해야하는 상황이였슴.
마음속깊이 괜찮다는 말을 꾹꾹곱씹어 다짐했슴,
'나는 갓 전역 했으니깐'
하지만 현실은 아니였슴
너무나도 떨리는 마음을 뒤로 한채 나의 차례를 기다렸음,
지나가는 사람들을 사람이라고 생각하기가 싫었슴.
그냥 돈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슴.
땅에떨어진 지나가는 돈 주으면 내돈이라고 생각해기로 했슴.
한명이 지나갔슴.
그것도 아주 새하얀피부에 보기만봐도 천사 같은 이미지의 선한
착해보이시는 여성분이셨슴.
안심이 되었슴.
선임판매사님 들이 눈치를 주셔서 어쩔수없이 그 여자분을 따라갔슴.
부끄럽고 떨리는마음 마치 첫사랑을 만난것같은 터질것같은 심장을 부여잡고
그여자분을 불렀슴.
'저기여..'
대답없이 당당히 앞으로만 가시는 여자분
지구끝까지 큰걸음 으로 가실 기세였슴.
용기를 내서 한번더 불러봤음
'고객님~ 어디가세요~?'
또대답없이 당당히 앞으로만 가시는 여자분
이번에 좀더 데시벨을 올려서 불러봤슴.
'아름다운 고객님 어디가세요~?'
정말 큰 용기 내서 부른거였슴!!
그당시에는 정말 미칠것같았슴.
그래도 괜찮음.
'나는 갓 전역 했으니깐'
그러다보니 벌써 가게에서 100M는 떨어져 버린것 같았슴.
그래도 생각했슴.
이분은 정말 착한분이시니깐.
안들렸을거라고 생각했슴.
아니 노래 듣고 있을거라고 생각했슴.
생머리 여자분들 이어폰꼿고있으면 솔직히 잘안보임.
그래서 이번엔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어깨를 두드리기로 했슴
그래서 어깨를 잡았슴
그순간 여자분이 돌아서서 나를 보는것이 아님???
아완전 기뻤음.!!!
이거구나 됐구나 안들려서 그런거였구나!!
그래서 답례로 환한 미소를 보내드렸슴 ^ ㅡ ^
딱 3초 였슴.
정확하게 한치에 오차도 없이 3초 였슴
그여자분이 돌아서고 내가 이생각을 하는 그3초
그천사같은 여자분이 고개를돌려 나를 쳐다보며 한마디를 하셨슴
'어디 더러운손으로 만져요?'
'어디 더러운손으로 만져요?'
'어디 더러운손으로 만져요?'
'어디 더러운손으로 만져요?'
'아 오늘 산 옷인데 아 더러워 아 짜증나'
'아 스토커에요? 신고하기전에 저리안가요? 아 '
나는 그날 악마를 보았슴..
나는 그날 인생의 고달픔을 배웠슴..
나는 그날 가게로 돌아가는 100M 가 천리길 같았슴.
나는 그날 저녁에 술한잔하고 펑펑 울었슴....
갓 전역했는데..
그날 나는 부모님들이 어떻게 나를 키우셨는가에 대해서
깊은 반성에 시간과 감회의 순간들을 파노라마 처럼 느꼈었슴.
너무 두서 없이 이야기가 계속되었네요.
살기위해 하는것 이고 직업이자 일의 한부분입니다.
최소한의 피해를 주면 안되겠지만.
영업사원이라는 직업이 아무리 거절이 생활화 되어있다고는 하지만,
사람입니다.
영업하기위해 얼마나 아침일찍일어나서 깨끗히 씻고
준비해서 누구보다 청결하고 청렴하게 살아가는 열심히 사는
청년들입니다.
그리 딱히 더러운 사람들 아닙니다.
폰팔이 폰팔이 하면서 너무 미워들 하지말아주세요ㅜㅜ
사랑해주세요~!!
이쁜댓글 못된댓글 달아주세요 ^^
http://pann.nate.com/b3703090 요고는 처 신입때 ^_^
PS .근데 긍금한게 꼭 훈남 인증 해야함????
아니면 뻘쭘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