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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이라고 하기도 쪽팔린 쓰레기 전남친

비 공 개 |2010.10.24 22:40
조회 1,682 |추천 0

지금은 헤어진지 몇개월 됬지만

오랜시간 지났어도

문득문득 떠오를때가 있는데,

그떄마다 열통이 터지고 울고싶었던 이 제심정을

판 여러분께 토로하고 싶어서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아무래도 친구들에게 이런 얘기 하긴 뭐하잖아요..

 

제가 몇개월전 사겼던 제 남친은

키가 되게 컸어요 우리 동네에선 보기 드문 180대 중반정도?

키가크니깐 안멋있어뵈는게 없더라고요

역시 남자는 키빨+머리빨

 

친한 친구의 소개로 문자 몇번 하다가

별로 안맞아서 관뒀었는데, 먼저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렇게 몇일 문자하다가 저희집 근처 초등학교에서

만나게 됬어요. 문자만 할땐진짜 별로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제스타일인거에요.

 

근데 글쎄 얼굴봤으니 이제 간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내가 맘에 안들었구나 하고

키커서 멋있었는데..아깝다 하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뒤로 연락이 더 자주오더라구요

 

어느날은 그애가 술을 마시고는

"보고싶다..집근처로갈께 나와"

라고 문자한통을보내더군요.

밤10시가 조금넘은 시간이라 주섬주섬 대충 걸쳐입고 그애 마중을 나갔죠

 

무슨 술을 이렇게 마셨냐 하니까 무슨 회사 회식..ㅋ이라나 ㅋㅋㅋㅋ

18살짜리가 회사회식한다고 하니까 좀 웃기더라구요

그애는 학교를 그만두고 기술배워서 회사들어갔거든요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가지고는

나 니가 너무 좋아.

나 어떡하냐 좋아 죽겠다

등등 술마시니까 못하는 말이 없더군요

 

그애를 집근처까지 데려다 주는데 집근처에 쉼터에서 잠깐

앉았다 가자고 하더라구요.

애가 많이힘들어 보여서 그러자고 했죠.

근데 자꾸 저를 자기 무릎에 앉히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은근히 다리쪽이나 가슴쪽을 터치하면서

야 이렇게 몸매드러나는 옷을 입으면 어떡해!

하는거에요, 저는 그때 박스티에 짧은 추리닝 반바지를 입고있었어요

 

그러더니 사귀자고 하더군요

술김에요

 

저는 막 180넘는 남자들만 보면 막 설레여서

막제 로망이였거든요!!

그래서 흔쾌히 승낙했고

알았다고 하니까 바로 키스를 하는거에요

 

근데 그게 그렇게 나쁘진않은거에요.

처음이니까 적당히 하고..

갑자기 저한테 지갑을 맡기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받아서 집에 와서 여기저기 지갑을뒤지는데

갑자기 뭐가 툭떨어지는거에요

 

콘돔인거에요..;

어떡하지 이게뭐지 왜넣고다니는거지..?

하고 네이버 지식인에 검색을 했어요 (;;)

그랫더니

그건 남자의 매너다

지갑에 콘돔을넣어두면 돈들어온다는 얘기가 있다.

 

그래서그런가보다 .. 하고 넘겼지만

정말 딱 사귀자마자 남친지갑에서 콘돔을 보니깐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죠.

 

 

두번 세번 만날수록 스킨쉽이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우리가 만난지 얼마 안되던날이었을꺼에요

저녁이었는데 그때 그 쉼터에서 그애 무릎에앉아있었어요

그애는 유난히 저를 자기무릎에 앉히기 좋아했어요

그러다가 또 키스를 했는데 이번엔 제 바지안에다 손을 넣는거에요

앞에말고 엉덩이쪽에요

그래서 스탑했더니

왜그래 앞에만 안만지면 되는거 아녀?

이러는거에요 솔직히 확실히 싫다고 하지못한 저도 잘못이었지만

왠지 싫어! 라고 하기에는 뭔가.. 뭐라고해야될까

서로 멀어질것같은느낌이라고 해야되나..

여자분들중에서 알만한분들은 아실지도모르겠지만..

 

그리고 우리가 한두번 더만났을때였을꺼에요

정확히 사귄지 5일됬을때요.

우린 진짜 거의 매일만났거든요

그땐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그애가 너무 보고싶어서

야자 2교시를 빼고 그애를 만났어요

비도오고 어디 있을데도 없어서 어느 상가건물 지하층으로 갔어요

그애는 생각보다 강압적이고 자기멋대로였다는걸 이날알았죠

 

그애는 한번 키스를 하면 멈출줄을 모르거든요

너무 힘들고 지쳐서 그만두려고하면

또끊는다? 또튕긴다?

이래요. 그래서 또 할수없이 하다가

못하겟다고 힘들다고 해도

끊지마,어?끊어?

.........

 

........

.........

그렇게 오랫동안 같이잇으면서 키스밖에 안한것같아요.

생각만해도 힘들어요 힘빠지고 지치고..

근데 갑자기 애가 숨이 거칠어지더니 가슴을 만지는거에요

그래서 손으로 막으려고 했지만 어쩌겟어요

186건장남을 제가 이길수 있겠어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너도 꼴리면서 왜그래

숨이 이렇게 거친데?

아니그게..여자친구한테..할소리에요..?

내가 애원하면서

나 정말집에 가야되.. 가고싶어..

 

그때 결정타 ㅋ

 

그래 빨리 끝내자 그럼 .

 

우린 사귄지 5일밖에 안됫는데..

너무 막 그냥 후딱 해치우자 이런식 같았어요

끝까지 밀어내니까  나중에는

 

알았어 ㅋㅋ

 

뭔가 진짜 납치됬다 풀려나는 느낌..?

막 뭔가 되게 아..살았다 .. 이런느낌.

 

그러고 개가 데려다준다고 했는데

됬다고 거절하고 뒤도안보고 집에 갔어요

 

집에 잘들어갔어?

라는 문자가 와있더라구요

 

왠지 답장하기 싫었는데

또 한편으론 내가 좋아서 그랬을까?

라는 바보같은생각에 1시간뒤에 짧은 문자를 보냈죠

 

응 잘들어갓어.

 

자는듯 하더라구요

 

걔는 저한테네이트온 싸이 비번 다 가르쳐줬는데

심심해서 이것저것 보다가 쪽지함을 눌렀거든요

 

근데 다른여자랑 쪽지한게 있더군요

 

아 네 괜찮아요 여자랑 쪽지한거 할수도 있잖아요

문제는 그 내용이었다는거에요.

 

내일 우리동네 와..

보고싶다.

꼭 봐야되! 꼭 와야되!
너 보고싶으니까 ㅋㅋ

아니면 내가갈까?

내가갈꼐그럼

내일 일어나자마자 콜렉으로 전화해

 

대충 이런내용이었던것 같아요

그쪽지함 보자마자 걔한테 전화햇어요

 

좀 자는듯한 목소리였는데 용건만 딱 말햇죠

 

굵남 얇나

여보세요..

나물어볼거있는데

뭔데?

너나말고 다른여자랑 연락하냐?

아니..

알았어

 

이새끼가 나한테 거짓말을 햇네요

그래서 문자로 니 쪽지함을 봤으니 시치미 떼지 말아라

 

라는 식으로 보냈더니

 

먼소리야 마누라..

 

이새끼가 시치미 떼지말랫는데 시치미를 떼네요

그래서 그 쪽지함 내용을핸드폰으로 찍어서 보냇습니다!!

그랫더니 답장이..감감무소식..

다음날 오전에 답장이 오더군요

 

이거 나랑 사귀기 전 아니야..?

 

저랑사귄지 1일됬을때였네요

아 막 열받는겁니다 그래서

 

굵남얇나

너랑 걔랑 나몰래 문자하고 통화하고 햇을꺼라고

생각하니까 진짜 피가 거꾸로솟는다

몰래라니..왜그러냐진짜..(대충이런식)

너 나랑 깨지면 걔랑 잘해보면되겠다 괜찮다~그치?

진심이냐?

진심이면어쩔껀데?

이러지말자..내가 잘못햇다....

제발 다른여자랑 연락하지마

알았어 니가 하지 말라는거 안해.

나쁜말해서 미안해

앞으론 그런말 함부로 하지마 화날라그래

알았어

 

아니..니가 그런말 하게끔 만들엇잖아 ㅡㅡ

니가 화낼입장이니? 아 열받아 ㅡ,ㅡ

그렇게 사귄지 6일만에.. 위기가 닥쳐왔고..

그렇게 넘겻죠

 

그리고 얼마 뒤에 또 회사에서 술먹었다고하더군요

그날따라걔가너무보고싶어서

만나자고 햇죠

한시간 반을 밖에서 떨며 기다려도 안오는거에요

 

11시부터 나와있었는데..12시반쯤 오더라구요

같은회사 아저씨가 술이 만땅 취해서 어떻게 하다가 늦었데요

그렇게 텅빈초등학교 벤치에서 갑자기

야!내핸드폰 니가갖고있어~

하는거에요 그러고 제 무릎에 누워서

나 조금만 잘께~ 하더라구요

 

혹시나 하는마음에 수신함을 뒤졌는데

아니나다를까 이번엔 다른여자애더군요

그 여자애가 보낸 문자내용이 대충 뭐였냐면..

 

 

강아지야!♥

멍멍~짖어야지!

니생각하지~

그러니까 오빠가 쏠로지!

등등

 

사귄지 얼마 되진않았지만저 그새끼 진짜 좋아했거든요

갑자기 배신감에 눈물이 나는거에요

여친있는거 말안했구나..

그리고 이렇게 다른여자랑..

나랑문자안할땐 이여자랑 했구나

 

막 그래서 눈물을 뚝뚝 흘리니까

 

굵남 얇나

왜울어?

이게 뭐야..?얘누구야?

뭔데..?

막 하트도 붙이고이게 뭐야

아 얘 진짜 아무것도 아니야 얘 지 혼자그러는거야

....

아 진짜야 왜 울고그래 우는거 싫어한다.

....

그럼 니가 내핸드폰에 잇는여자 다 지워.그럼되지?

너지금 술먹고..!

 

갑자기 핸드폰을 뺏더니 스스로 여자 다지우더라구요

 

이제됬지? 나 진짜너밖에 없어..

정말..진짜.다른여자랑 연락하지 말라구..

알았어 울지마.. 니가 오늘 내 핸드폰 갖고있을래?

그래서 여자한테 연락오면 니가 얘기해 내여친이라고.

뭐 대충 이런내용의 대화였을거에요

이때까지만해도 진짜 좋은남자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내마음이 겨우 풀렷는데

갑자기 제목에 진한키스마크를 새기는거에요

너무 당황스러웠는데 정말 쪼가리가 엄청 진하게 남은거에요

그때 머리가 약간 길엇으니 망정이지..

그렇게 멍자국풀려고 이짓 저짓 다해서다행이 하루?이틀만에

없애고 그다음날 만났는데.

너 내목에 키스마크새긴거 기억나냐니까 전혀 안난다네요..

어제일은 하나도 기억안난데요. 내가 운것도 자기가 여자번호 지운것도 ㅡㅡ

근데 걔가 얼마나 세게햇는지 막 피가 빨갛게 맺혓는데 막 누르니까 아프더라구요

굵남 얇나

아 근데 이거 진짜 아파..

엥?아프다고?
응..

왜아프지..?왜..? 아플리가없는데..안아플텐데..

뭐야..너 해봣지!

아..아니..난 당한겨...ㅋㅋㅋㅋ

 

걔는 진짜내옆에서도 담배엄청많이펴요 ㅡㅡ

블랙멘솔인가? 막 박하향 나던데

걔가 그걸 피다가

굵남 얇나

너담배펴?

아니못펴

한번펴볼래?

아니..싫어;

에이~한번 펴봐~ 난 맞담이 좋다고~

뭐 연기를 나누고어쩌고저쩌고..(잘기억안남 하여튼 ㅈㄴㅄ같앗음)

 

호기심에 한번 해봣음 쑥 들이마셧는데 갑자기 목이 턱!막히면서

기침이 막나오는거에요

 

콜로콜코롴고로퀙케겤게켁

어..진짜 처음인가보네..

아 진짜 머야 이거싫어!

아 사실은 너 진짜 담배처음인지 확인해볼라고 그런거야 ㅋㅋ

쿠궤쿠궼게

한번더? 콜?

아니..싫어;

 

여친한테 담배권하는쓰레기 ㅡㅡ

 

 

그렇게 또 얼마후 우린일요일날 만나서 영화도 보고

데이트하기로 약속을 잡았어요

근데 이새끼가 토요일날 또 아는형이랑 술먹고

담날 아침에 들어왓다네요 그래서 얼굴 퉁퉁 붓고

힘들고 배고프다고 집에와서 라면을끓여달라네요

 

저는 정말 남친집에가서 내가 직접 밥을해주다니/~

막 이런 기쁨에 쫄래쫄래 그새끼집으로 텨갔어요

 

내돈으로 라면을 사서 걔는 덩치만큼 먹더군요 ㅋㅋㅋ

라면 한번에 두봉씩끓여먹는데요 ㅋㅋ

그래서 걔네집에서 맛잇는 라면을 끓여주고

맛잇게 냠냠 같이먹고

무슨 부부된것같은 느낌들어서 되게..막좋은거에요

 

그러고 같이 티비보는데

뭔 티비를봐~ 하면서 티비를 끄더라구요

그러더니

나랑놀아야지~

하더니 또 키스...

집에 또 단둘이있으니까 더 흥분됬는지

 

나오늘은 진짜..못참겠다.

 

하더니 못움직이게 압박을 하더라구요

그러고 제 몸을 더듬는거에요

 

굵남얇나 

왜그래..하지마!

아 나 못참아 진짜오늘은

제발#$%^%&%#..(완전 애원조로 나갔음)

ㅋㅋ알았어

왜웃어?

니가 가슴갖다 이러는게 웃겨서 ㅋㅋ 

 

몇분후에 또 못참겟는지

또 덮치려고 하는거에요

 

굵남 얇나

하지마

왜? 좋지않아?

누가그래..?

..다들 좋아 하던데?

난 싫어 놔 빨리

나못믿어?

어못믿어

아 왜 좋아하면 대줄수도 있는거 아녀?

야. 내가 왜 이렇게 거부하는지 알아?

나 처음 아냐.

왜, 몇명이랑 했는데?

1명이랑밖에 안했어 이거 빨리 놔.

왜! 왜 걔는 되고 나는 안되는데?

걔는 하고 나 버렸으니까

난 안버린다고 그냥 한번 하고 더 좋아하면 되는거 아냐?  나 믿어

못믿어

믿어

못믿어

믿으라고.

안믿는다고!

,,알았다

 

그러더니 집에 가래요.

옷을 여미고 그냥 저도 화나서 집에 갔어요

연락이 없더라고요

너무 속상해서 먹지도 못하는 술 막 마시고

막 울고 하다가 저녁쯤 용기내서 먼저 문자 보냇죠

 

굵남얇나

 

술마셧다!

너 마셧다고?

뭐해?

나 친구랑 노래방가려고

아~그래 잘놀고 나랑은 끝내자~

알았어.

 

 

 

 

 

 

 

 

이렇게 우린 끝낫어요 제가 지금까지 쓴 일들은 거의한 2주동안 있었던 일들이구요.

다음날 이사실을 그새끼 소개시켜준 친구한테 말했더니

 

사실은 나한테 차이고 1시간 조금 안되서

 

 

굵남 얇친

나 깨졌다ㅎㅎ

헐왜?

몰라 ㅋㅋ아짜증나 차였어 ㄴㅏ같이 멋잇는놈을 차다니 ㅋㅋ

헐뭐 어쩌구저쩌구(기억안남)

아 나 이제 나쁜남자 될겨 ㅋㅋ 나 여소좀.

 

 

아 걔땜에 여자번호다지워서 너밖에 놀아줄사람이 없어 ㅋㅋ

 

 

저는 이렇게 가벼운 존재엿던거에요 ㅋㅋ

아.. 쓰고보니까 별거 아닌일같기도 하고.

지금까지 걔가 나한테 해왓던 짓과 짓걸여왓던 말들이

그냥 생전 처음 그냥.. 충격 그 자체엿어요..

지금 깨진지 2달조금 넘엇을거에요

깨지길잘햇다고 생각해요

 

내가 만약에 그애한테 내몸을 허락햇으면

어떻게 됫을지 않봐도  앞이훤하네요 정말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내일은 또 한주의 시작이네요..

빠샤! 힘냅시당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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