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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를 하기전에 봐야 할 영화!! - 월 스트리트

월 스트리트 : 돈은 절대 잠들지 않는다..


 


 


- 영화에 나오는 주요 경제/금융단어 -


 



1.공매도 [空買渡]


일반적인 해석으로는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을 미리 금액을 약정해서 판다는 뜻 입니다.

이렇게 없는 주식이나 채권을 판 후, 결제일이 돌아오는 3일안에 주식이나 채권을 구해 약정거래를 한 매수자 에게 돌려주면 되는 간단한 방식인데, 여기서 도덕적해이(모럴헤저드) 문제가 흔히 발생하게 되죠.

예를들어보면. 주가가 100만원인 S전자의 주식을 A라는 기업이 100주를 B기업에 이틀 뒤, 주당 100만원에 100주를 모두 매도 한다는 계약(공매도주문)을 체결합니다.

하지만, 이틀 뒤 주가는 어떠한 사유로 인해 주당 90만원이 되었고 A기업은 90만원에 주식을 사서 결제해주고 주당 10만원의 차익을 얻어 총 1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습니다.

영화에서는 이 같은 기법을 악용하여 주인공인 ‘제이콥’이 ‘브래튼’에게 헛소문을 내고 투자자들이 ‘브래튼’이 대표로 있는 회사(투자은행)의 주식을 공매도 하도록 복수를 합니다.

 

 

 


2.모럴헤저드 [Moral Hazad]


‘도덕적 해이’ 현상을 뜻하는데, 금융거래시장에서 기업(금융사)간 정부가 책임져줄 것을 예상하여 복잡한 시스템으로 거래를 한 뒤 파산되거나 위기를 맞게 되면 정부에게 구제요청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전일저축은행(전북 한일저축은행)이 파산하자 예금자보호협회에서

일반 투자자들(예금, 적금 거래자)에게 원금과 이자를 합쳐 5000만원까지 되돌려 주었죠.

하지만, 문제가 되었던 것은 은행창구직원들의 태도에 있었습니다. 해당 금융상품과 예금자보호법에 대해 잘 몰랐던 일반인들에게 1억원 또는 그 이상을 맡겨도 예금자보호가 되니 안심하고 은행에 맡겨두라는 식이었습니다. 망한 것은 기업인데 일반투자자들의 몫까지 책임져줄 사람이 없으면 정부가 개입을 하게 되는 예입니다.

이러한 현실 때문에 헤지펀드에 대한 금융투자거래법 시정과 예금자보호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죠.


 

 

 


3.헤지펀드 [Hedge Fund]


헤지라는 말은 본래 금융시장에서 위험을 회피하고 분산시킨다.. 라는 말이지만, 실제의 헤지펀드는 국제 금융거래에서 위험회피가 아닌 투기(시세차익을 노리고 투자하는 것)하는 상품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투자하는 ‘뮤추얼펀드’가 주식이나 지수, 채권등에 비교적으로 안전성높은 상품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면 ‘헤지펀드’는 영화에서처럼 부동산관련 부실채권이나 기업의 투자대상 지분, 파생상품등에 소수의 고액투자자들이 투자하는 상품이죠.

금융위기 때마다 국제금융시장을 교란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으며,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를 초래한 주범이 선진국 금융회사들이 만든 ‘헤지펀드’였죠.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9월. 신흥국가에 투자하는 ‘헤지펀드’가 최초로 생겼습니다.

영화에서는 중국 투자자들이 제이콥이 추천한 ‘그린에너지사업’투자에 더 관심이 많은 듯 했으나 결국 회사대표인 브래튼의 음모로 다른 기업에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4.파생상품 [financial derivatives, 派生商品]


국가의 채권, 원화(화폐), 주식등의 기초자산의 가격이나 자산가치(농산물,금,은등..) 지수의 변동에 의해 그 가격이 결정되는 금융계약인데 대표적으로 선물, 옵션, 스왑 거래를 말합니다. 계약 체결시, 비교적 소액의 증거금으로 계약자산의 전부를 보유한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비용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소수의 딜러들에 의해 거래가 집중되어 영화에서처럼 부당거래의 위험성이 있으며, 단기적인 투기자금이 속도가 금융시스템에 의해 갈수록 빨라지고 있어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처럼 한 국가의 재정상태에 위기가 온다면 급속도로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상품이 고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구조이지만 그만큼 고위험을 감수해야 하죠.

최근 들어 붉어진 중국과 미국등의 '기축통화 문제'와 ‘환율전쟁’도 국가간 대규모 파생상품과 채무관계로 인한 것이며,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쥐고 있는 중국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5.기축통화 [Key Currency, 基軸通貨]


간단히 말해, 국제간의 무역시장과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기본통화 입니다.

국제 시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통화라는 뜻이죠. 세계 2차대전 이전에는 영국의 ‘파운드’가 기축통화였고, 2차대전 이후에는 미국의 ‘달러’가 아직까지 기축통화로 중심을 잡고 있지만...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 이후 세계 각국에서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자초한 미국 재무부와 FRB(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실패, 복잡하고 잘못된 금융시스템의 문제성 등을 부추기며 기축통화를 바꿀 때가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고 실제로 남미나 아시아 중화권 에서는 무역거래나 금융거래 간에 달러가 아닌 자국의 통화로 거래되고 있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그 중심에는 세계 경제시장의 거물로 재탄생한 ‘중국’이 있으며 미국이 발행한 채권(미국 국채)을 가장 많이 소유한 채권자도 바로 ‘중국’입니다.




6.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Subprime Mortgage]


아마 2007년말부터 국제 경제위기가 시끄러울 때 일반인들도 가장 많이 들었을 단어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기서 ‘서브프라임’이라는 말은 신용등급이 낮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주택구입자금을 주택시세의 100%까지 높은 금리로 빌려주는 미국의 주택담보대출상품 이며 신용등급에 따라 크게 3종류로 나뉩니다.

신용등급이 좋으면 프라임(Prime)모기지, 중간등급은 알트에이(Alt-A)모기지.

2006년 이후, 신용등급이 불안정한 일반인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상품을 이용하여 주택을 사들이기 시작했고 이에 집값은 점점 상승했습니다. ‘서브프라임’상품의 수익성이 좋아지자 국제적인 대기업(금융사)과 기관들의 투자가 이어졌는데 지나친 주택가격의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심화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서 정책금리를 1%에서 5%대까지 대폭 상승하였습니다.

금리가 오르자 ‘서브프라임’상품을 이용하던 저신용 대출자들의 부채상환 부담이 커졌고, 연체가 줄줄이 이어졌으며 한 없이 오르던 주택거품이 꺼지면서 모기지 회사들이 국제적으로 대거 발행한 채권이 ‘부실채권’이 되면서 국가적인 재앙을 낳았던 사례입니다. 

2007년 11월 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주식시장이 활황이었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잘 몰랐지만 실제로는 2007년 4월에 미국 2위 규모였던 ‘뉴센츄리 파이낸셜’이 파산신청을 하였고,

8월엔 중간등급인 알트에이(Alt-A)모기지가 전문이었던 ‘아메리칸 홈 모기지 인베스트먼트(AHMI)’사가 파산보호를 신청하였습니다.


이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계 3위 은행인 HSBC와 프랑스 최대은행이자 신한은행과도 연관된 BNP파리바은행, 대형 보험사인 AIG까지 막대한 손실을 입었으며, 특히 AIG는 미국정부에 850억 달러의 구제금융까지 요청하는 파산위기까지 겪었습니다.

영화에서 표현되었던 투자은행인 ‘제이블’사는 마치 실제로 있었던 ‘리먼브라더스 파산사태’를 보는 듯 하였는데요 피해규모가 더 심각하였던 AIG는 구제를 해주었으면서, 리먼브라더스에 대해서는 남몰라라 했던 미국 FRB(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 의문이 남습니다.

미국내 주요은행이 AIG에 물려있는 자금이 아무리 많다 해도 아마 영화에서처럼 각 관료들과 금융기관의 오너들끼리의 이해상충 문제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되는 대목이네요.

 

 

 

 

7.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Federal Reserve Banks - FRB]


미국 12개의 연방준비은행을 연결하고 총괄하는 중앙기관. 영화에서 나오듯이 구성원은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이 승인하는 7인의 이사입니다. 우리나라의 한국은행이 정책금리를 조율하는 중앙은행이듯, FRB도 미국의 중앙은행으로 보시면 됩니다.


이사회의 권한으로는 지급준비율의 변경과 주식거래의 신용규제와 정기성예금 금리의 규제, 재무부의 채권매입과 발행, 구제금융 등을 논하고 결정합니다. 


FRB를 총괄하고 결정하는 의장은 대통령이 정하고 임명하지만, 금리결정과 통화정책 등의 독립적인 권한이 있고 행사하기 때문에 세계의 경제대통령으로 통하기도 한답니다.

실제로, 미국 FRB의 통화정책중 채권발행과 기준금리결정은 세계 금융시장에 아직까지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어 우리나라 경제와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연방은행들을 관리하고 미국의 경제/금융시장을 조율하지만 한번의 0.05포인트 금리 상향조정이 수조원의 금액(상품가치)을 좌지우지 할 수 있죠.





8.통화정책-기준금리 [基準金利]


국내에서도 수없이 자주 나오는 뉴스중 하나가 바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인데, 지금과 같은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서는 기준금리가 조금이라도 상승되면 일반적으로 대출금리가 먼저 상승되고 이는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의 개인 또는 기업의 부채상환문제와 직결되어 미국의 ‘서브프라임’사태와 같이 많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사례를 보면 한국은행은 2008년 8월 7일, 근 10년 동안 최고치였던 5.25p를 발표한 이후 경기부양정책을 쓰면서 2009년 2월 12일, 2p까지 단계별로 하향조정을 한 뒤 올해 들어서는 2.25p로 상향조정을 하였습니다. (0.25p 상승)


금리를 상향하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서민금융정책을 실현..

‘햇살론’ 과 ‘미소금융’등을 지원하였는데, 이러나저러나 결국 개인들의 부채자산만 많아지게 되는 꼴이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 ‘월 스트리트’를 정리해보면서..     -종합금융 컨설턴트 & 칼럼니스트 김형태



이 영화는 내게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동시에 많은 일반인들에게

잘 모르고 있던 사실과 금융회사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진실들에 대해 쉽게 풀어 글을 쓰게 할 수 있는 또 한번의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항상 ‘돈’과 부딪힌다.


돈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 잠든 사이에도 수없이 바삐 움직인다.

영화의 제목(부제)처럼 절대 잠들지 않는 것이 ‘돈’이고, 이로 인해 실제의 전쟁이 날 수도 있고, 총성 없는 전쟁은 매일매일 금융시장에서 일어난다.


식물을 가꾸거나 애완동물을 키울 때, 필요한 영양요소를 제공해주지 않으면 금방 말라죽거나 이상증세를 보이듯이 자신의 ‘돈’에 대해서도 관심을 놓지 않고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


탐욕을 쫓아 저축과 투자가 아닌 ‘무리한 투기’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경제와 금융시장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무작정 금융회사에게 맡기는 것이 아닌 금융상품의 특성과 원리를 익혀 혜안을 넓히고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재테크, 종합금융 전문 상담사로서 일반인들을 상담하고 가이드를 해주다보면... 자신들이 매월은행에 불입하고 있는 적금의 금리가 실제로는 반도 되지 않는다는 것(월 적수 원리), 자신이 불입한 돈을 은행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몇 배수를 대출로 사용하는 것(지급준비율 관련)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알다시피 현재의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는 2~4% 수준이다.

적금의 경우엔 은행에서 ‘월 적수 계산법’을 이용하여 금리가 5%라면, 실제의 금리(수익률)는 2.3%밖에 되지 않는다. 


(*월 100만원을 5%금리의 적금에 1년 불입할 시에 실제로 받는 금액은 30만원도 되지 않는다.)


시중은행 금리가 실제로3%도 넘지 않는 반면, 물가상승률은 매년 3%를 상회하고 있으니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 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김치는 ‘금치’가 되어버리고, 전세가격은 팔리지 않는 주택들로 인해 한 없이 오르고 있다.


대학등록금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며, 대학생 중에서 십중팔구는 학자금대출을 고려하고 있거나 이미 대출을 받아 사회로 진출하기 이전부터 대출상환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결혼시기도 갈수록 늦춰지는 것이고, 내 집 마련은커녕 월세 보증금을 높이거나 전세자금을 조금이라도 저렴한 이자에 대출을 받으려 발품을 팔고 있다.


우리나라의 2030세대들의 고민과 문제도 앞선 세대들의 주택(부동산)에 대한 과도한 욕심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미국의 재정위기 사태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된다.

 

 

 

 

 

 


김 형 태


-(전) 한국신용평가정보 전략사업팀 위임직 팀장

-(현) 매일경제 재테크전문 상담사 & 칼럼니스트

-(현) 비큐러스 대전 중부본부 종합재무상담 2팀장

-(현) 싸이월드 “행복한재테크 & 행복한인생”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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