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들이 중국농촌으로 목숨을 내건 품팔이 원정을 떠나고 있다고 한다.
북한 주민들은 화폐개혁이후 장사 밑천조차 남아있지 않은 빈털터리 신세로 시장에 나가지 못하다보니 최후의 방법으로 추수를 맞은 중국으로 불법 월경해 품팔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여태껏 북한의 경우는 처참한 북한 주민들의 모습과 김정일의 살인적인 만행을 대외적으로 공개되는 것은 물론 외부에서 들어오는 자유의 바람 역시 달가워하지 않기 때문에 곳곳에 철망을 치고 해안경비대를 강화하는 등에 조치를 취해 놓은 상태이지 않은가.
그렇다보니 불법으로 월경을 하는 북한주민들은 국경경비대에 강을 건너는 비용으로 우리 돈 94만원이라는 감당하기 어려운 엄청난 액수를 지불한다는 약속을 하고 넘어간다.
허나 긴 여정을 지나 그토록 원하던 중국 농촌지역에 고용된 주민들은 그들이 생각했던 것과 달리 불법월경이란 딱지를 붙이고는 우리 돈 5천원~ 8천원 가량을 받아가면서 언제 어디서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불안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더욱이 여성들의 경우 중국 농민들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경우가 다반사고, 대부분이 계약된 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지만 이 모든 것이 불법딱지를 붙이고 있는 이들에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넘어가야 하는 상황..!!
북한 사회의 억압, 기아, 고문에 견디지 못한 채 뛰쳐나왔지만 막상 탈출구라고 뛰쳐나온 곳에서조차 지독한 인권유린이 그들을 짓밟고 있으니 불구덩이와 마찬가지인 북한 사회로 돌아가지도, 피 흘리며 중국 농촌지역의 가시방석 위에 앉아 있지도 못한다.
정말이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참한 북한 주민들의 상황이 보는 이로 하여금 깊은 한숨만 내쉬게 한다.
모쪼록, 북한 주민들에게도 뼈 속까지 파고드는 시련이 아닌 소박한 꿈이나마 실현할 수 있는 그 날이 올 수 있기를 진심을 담아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