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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그건 잠시 머물다 가는 철새처럼

UglyGuy |2010.10.27 15:39
조회 375 |추천 0

그냥 판만 보던 한사람입니다

추운날시에 옛날 생각에 그냥 한번 끄적여봅니다..

 

첫사랑이 좀 생각이 나서요 ㅎㅎ 그냥 써보겠습니다

 

 

첫사랑

누구나 한번은 경험해본 감정 사랑이라는 감정

첫사랑에 정의는 없는거같다 그냥 처음느껴본 설레이는 낯선감정을 첫사랑이지 않을까

 

 

나의첫사랑.. 소개팅에서 만난 한살어린 동생이였다..그때 나이 열여덟..

난 첫눈에 반한단 말이 이런거구나 라고 느끼게 된 계기라고 할까..

정말 낯설었다.. 어찌할줄 몰랐다 하루종일 생각나고 잘때 꿈도 안꾸던 나인데..

꿈까지 꾸었다.. 웃는 그얼굴을 생각하면 하루가 어떻게 갔는지 몰랐다..

 

 

하지만.. 소개팅자리에 같이있었던 둘도없는 친구에게 메신져 대화가 왔다..

그런데 친구의 대화 첫마디부터 무작정 "미안하다" 였다..

뭣때문에 그러냐 묻자.. 그애와 사귀게 되었다고..

"니 대구에 대회나갔을때 몇일 연락하다 사귀자 말해버렸는데 알았다네.. 미안하다.."

멍해졌다.. 눈앞이 흐려졌다.. 알았다 해버리곤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가는동안.. "그래 내친구랑 사귄다잖아 잘된거야..잘된거야.." 하며..

흐르는 눈물을 딱으며 집에 간거같다.. 어찌 간지도 모르겠다

 

 

그리 반년이 흐르고.. 친구가 헤어졌다며.. 또 미안하단말을 한다..

화가났엇다 내가 좋아하는애 잘해줘라 잘챙겨줘라 했는데 그러냐고

화를 냈었다 너희들 데이트 할때 난 뒤에서 지켜보기만 했었다

힘들어도 너희들 잘지내는거 보며 위안삼고 있엇는데 이거 뭐냐고 화냈었다..

돌아오는 대답은 "미안하다" 라는 말뿐...

 

 

그리고 몇일뒤 그녀로부터 쪽지가 온다..

"오빠야 잘지내나~ㅎㅎ"

난 기뻤다 쪽지가 오길래 너무 좋아서 "잘지내지 ! ㅎ 어떻게 살고있어!?" 라고했다.

근데..근데.."나야 그렇지.. ㅇㅇ오빠야는? 요즘 머하는데..?"

나에게 한 쪽지.. 내친구 안부를 물어오는 쪽지였다..

그렇지.. 얘가 다른일로 나에게 쪽지 할일이 없지...그렇지...

 

 

그냥..머 다른여자와 연락하더라 하며 말했다.. 그리고 힘없는 쪽지 한통..

"아 그래? 알았어~ 오빠야 내 나가봐야된다 ㅎ 나중에 연락하젱~"

힘이 다빠졌다.. 한동안 멍하니 쪽지 한통만 바라봤다..

그후에 말한데로 연락이 왔다 자주자주 사소한것도 중계방송처럼 얘기해줬다

 

 

난 좋은맘에 계속 대답하고 나도 오늘은 머했다니 연락을 하였다 그리고

만남을 가졌다 그냥.. 오빠 동생 사이로 그녀는 부모님이 맞벌이 하신다..

언니도 있지만 성인이고 다른지역에 가있다 매일 혼자 외로워 보이곤 했다

 

 

나는 그당시때 부모님의 잦은 트러블때문에 집엔 남동생과 나 둘뿐이였다

학교때 도시락 들고가는건 꿈같은 얘기였다 학교에서 지원하는 도시락을

먹고 하곤했다.. 매점에서 뭘 사먹는건 나에게 사치일 정도였다..

 

 

그녀도 부모님가 대화가 별로 없고 해서 매일 외로웠다.. 그런 그녀에게 해줄수

있는건 없었다.. 간간히 만나서 그녀를 웃게 해주는것뿐.. 요즘 말하는

몸개그 슬랩스트립 개그? 모든걸 다동원해서 그녀를 즐겁게 해줬다..

 

 

그리고 열아홉 되던 1월1일.. 그해에 난 결심을 한다 고백하자고.. 어떻게 되건..

부딪혀 보자.. 두들겨라 그럼 열릴것이니라! 하며.. 고백할 준비를 한다..

돈없는 나에겐.. 장미꽃 사는것도 너무 비쌌다.. 그러나 큰맘 먹고 샀다

그녈위해 조그만한 곰인형도 샀다.. 인형을 좋아한단 그녀의 말을 듣고..

 

 

만나기로 한날 저녁..난 너무도 설렜다..가슴이 너무 두근거려 터질꺼같았다..

일단 시내에서 길가던 후배에게 시켜서 장미꽃과 곰인형을 들고있어라 하였다

약속장소에 그녀가왔다.. 조금있다 고백한단 생각에 말문이 자꾸 안떨어진다..

말도 더듬거린다.. 그렇게 커피숍에서 한시간 가량 있다..

 

 

노래방을 가자 하였다.. 이유는 노래불러주며 고백할려고 해서다.. 지금은

구닥다리 방법이겠지만.. 문자 전화 쪽지나 대화창으로 말하는거보단

훨씬 좋다고 생각된다.. 노래.. 연습을 꾸준하게 해온 나로썬 그게 최선이였다..

 

 

노래방에 온지 20분이 지났었나.. 후배에게 문자를 하나 한다.. 몇번 방이라고

기다리고 있어라고.. 그리고 노래끝나면 들어오라고.. 그리고 노랠불렀다..

 

 

당연.. ㅇㅇ야 니한테 불러주는 노래데이 잘 드러봐라 하며 부른 노래였다..

노래가 끝나갈 무렵.. 그녀가 눈물을 흘리는게 아닌가.. 나는 나올려는 눈물

참고 끝까지 불렀다... 그리고 들어온 후배.. 형이 이거 준비했었어요 라며

그녀에게 장미꽃과 인형을 건내준다..그리고 나간후 난 말한다..

 

 

"ㅇㅇ야 내랑 사귀자.. 내가 보잘것없고 형편없는 놈이지만

 니 내랑 사귀면 내가 니 행복하게 해줄께 안외롭게 니혼자라는 생각 안들게해줄께..

 내 진짜 니 맨날 웃고 즐겁고 행복하게 해줄꺼다 내랑 사귀자.."

 

 

그녀는 하염없이 운다.. 눈물을 딱으며 나에게 미소를 보인다..

"오빠야 바람피면 죽여뿐데이.. 내 오빠야꺼 할께.."

그대답에 나는.. 참았던 눈물이 터졌다.. 이얼마나 바랫던 일인가..

이얼마나 기쁜일인가.. 그러면서 말한다.."당연하지 진짜 바람피면 내주겨빼라"

살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웃으며 눈물을 흘렸던 때이다...

 

 

그랬엇다.. 처음 소개팅 할때 나에게 관심이있었다.. 근데 그때는

내가 폰이 없었다.. 그후에 폰이 생겼지만.. 그래서 내친구에게 연락을 했던것이다

나 머하고있냐고.. 그렇게 친구와 연락하다 친구가 호감을 느껴 좋다 사귀자

해버린것이다.. 그땐 난 게임대회때문에 다른지역에 몇일 있을때였다..

연락이 제대로 안된 나에게 들을수 있던건 아무것도 없었기에.. 내친구말에

알았다 해버린거..

 

 

내친구가 "ㅇㅇ이 니한테 그리 관심있는건 아닌거같더라~" 이말에..

그런가 싶었단다.. 머 지난일 친구에게 따질수없는일이고.. 어차피 용서한일

그냥 넘겼다.. 매일 친구와 만나서도 내가있는데 나에게 계속 맘이 가서

불편했엇단다.. 친구가 헤어지잔말햇을때도 바로 알았다고 해버렸단다..

그리고 쪽지보냈을때도.. 마땅히 먼저 말틀께 없어서 친구잘지내냐 말했었다고..

 

 

난 너무 좋았다.. 근데 한편으론 씁쓸했다.. 우리 너무 돌아와서 만난거같다며..

숙연해 졌다.. 하지만 금세 웃으며 얘기햇다.. 너무좋았다 주체할수없어서

꽉 안았다 그녀도 날 안아준다.. 그리곤 속삭여준다..

"늦게 내옆에 왔네..? 그래도 용기내서 고백해줘서 고마워"

 

난 아무말없이 안아주기만 했다..

 

 

나는 그때 돈없는 그냥 고딩에 불과했다.. 가정환경때문에 주말에 간간히

노가다를 한다 반찬도 해서 먹어야했다 엄마가 오는날엔 동생과 난

잔치 분위기였다 맛나는 반찬거리 많이 만들어주고 가시고 해서

몇일은 맛난반찬을 먹을수 있기에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다..

 

 

한날은..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온다..문자로

"오빠야 내 몸살심하게 걸린갑다.. 못움직이겠고 머리너무 아프다..

 엄마랑 아빠 올려면 아직 멀었는데 오빠야 너무 아프다ㅠ"

 

 

난 문자 보자말자 놀래서 얼른 나왔다.. 하지만 돈은 수중에 오천원이였다..

일단 근처 약국을 찾았다 약을샀는데 딱 5천원이였다.. 다행이다 생각하며

나왔는데 여자친구집의 거리는 걸어서 약 한시간 반거리..

 

 

여자친구가 아프단 생각에 추운데 어떻게 가지 라는 생각은 아예 하질못했다

그냥 뛰었다 걱정이 너무 되서 숨이 턱까지 차올라와도 뛰었다 쉬고십다

걸어가자 이런생각 들지도 않았다 계속 뛰었다.. 겨우겨우 뛰어서 집에 도착했다..

 

숨을 제대로 쉴수가 없었다.. 헉헉 되며 한손엔 약봉지가 있었다 봉지가

다꾸겨진체로.. 난 그걸보고

"에이..헉헉.. 다 꾸겨졌네.. 헉헉 아 ~ 숨차다..헉헉 마누라 헉헉 미안 다꾸겨졌다 ^^헉헉"

 

 

여자친군 놀란 표정으로 일단 숨부터 돌리고 말하랜다.. 한겨울에 그리 뛰었으니..

얼굴과 몸은 땀범벅; 귀는와 손은 얼음짱처럼 차가웠다.. 아파서 누워있는 여자친구

날 말없이 바라본다.. 나는 부엌에서 약먹일 준비를 한다.. 물을 쪼금 미지근하게

끓인후에 가져와서 약을 먹일려 하는데..

 

아픈데도 불구하고 앉더니 날 살며시 안아준다..

"아픈데 와 일나노 그냥 누바 이써라 이봐라 완전 불떵거리네 빨 누바라.."

"아이다 오빠야..그냥 조금만 안고있을란다.. 오빠야 고맙데이 완전 손이랑

 차갑노.. 얼마나 뛰었는데.. 택시나 버스 안탔나.."

"야 그래뿌면 마누라 니 약못사잖아 걍 약사가 막뛰가 왔다..

 미안하데.. 오래걸렸쩨.. 돈있었으면 금방 사가 왔을낀데야.. 마누라 미안"

"아이다.. 우리남편 짱이고 젤 좋다 사랑한데~"

"아.. 부끄럽게 와그라노~ 나..나도ㅋㅋ"

"머고 남자가 박력떠러지게..ㅋ"

 

 

그렇게 말없이 몇분 안고 있다가 약먹이고 어머니가 먼저 오시길래 인사드리고

난 집으로 왔다 집으로 걸어가는길 안길게 느껴졌다 추웠지만 난 추운지도

몰랐다 입가엔 미소가 가득했다 너무 좋아서 나도 몰래 "아싸!" 하며 길을걸었다

 

 

그때 문자 한통왔다 여자친구 폰으로 어머니가 보낸거였다

여자친구 아버지는 남자친구있단걸 알면 안되기에 어머니는 나를 현이라 부른다..

"현이야 고맙다 내가 못해주는걸 니가 해주네~ 나중에 엄마가 일찍 마치면 집에

 놀러온나 우리 사윗감 고기좀 해먹여야 겠네~ ^^"

 

 

안그래도 좋아죽겠는데 어머니에게 이런 문자가 오니 난 기분이 완전

우주공간 저편까지 가버렸다~ 실성한 사람처럼 헤헤헷 거리며 집으로 왔다

계속 웃었다 동생이 날 이상하게 쳐다 볼정도록 난 웃고있엇다

 

 

한번더 말하지만 난 형편이 안좋았다.. 데이트? 잘못햇다.. 고작 데이트라곤

동네 놀이터에서 서로 껴안고 이런저런 얘기만 하는정도였다

한번은 내가

 "미안하다 제대로된 데이트도 못하고 추운날에 요래 끼안고 얘기만하고.."

하지만 여자친구는

"아이다 이것도 좋다~ 다아는데 왜그러노 괘얀타 좋기만 하구만 내 이제

 우리 오빠야 없으면 안될꺼같다 니없으면 몬살꺼가따~"

 

 

그렇다.. 좋았다 그렇게 추워도 껴안고 계속 얘기하고있으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몰랐다 그냥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너무나도 좋았기에..

그래도 마음 한 구석에는.. 못해준게 계속 맘에 걸렸다.. 그맘이 시간이 가면 커졌다..

 

 

주말에 노가다 토요일 일요일 이틀하면 십만원돈이 생긴다 그걸로 우린 데이트도 했다

일요일 저녁에 영화도 보고 남들 데이트 하는것보단 예산이 적지만 할껀 다하며

즐겁게 보냈다 그리고 차곡차곡 모아서 놀러도 갔다 최저예산으로 해서 갔지만

너무 좋았다

 

 

여자친구도 쪼르고 쫄라서 받은 용돈으로 나에게 옷을 사준다 너무 기뻣다

데이트할때만 입으란다 알았다 하곤 다음에 데이트할때 입고 나갔다가 놀랫다

커플티가 아닌가 ! 난 막 좋아서 날뛰고 있는데

여자친구가 " 한두살 먹은 얼라도 아이고 멀그리 좋아하노 ㅋㅋ" 라며 핀잔을 준다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채로 ㅎ..

 

 

근데 시간이 가면서 난 미안한맘이 커질때로 커졌다.. 물질적으로 잘못해준단생각..

그거땜에 내가 여자친구한테 아예 못해준단 생각이 덜컥 많이 들어버렸다..

그 미안한 맘땜에 술을 먹었다.. 취기가 많이 올라왔다.. 그리고 향한건

여자친구의 집.. 아버지는 오후에 출근 새벽에 오시니 괜찮았다

어머니는 있을시간 11시 쯤이였다 난 가서 초인종을 눌렀다..

 

 

누구세요? 여자친구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내다~ 니남편~ 대문이 바로 열렸다

들어갈려는데 굳이 현관문까지 열고 나를 반긴다

"어우 술냄새 오빠야 니 술마신나?"

"엉~ 쪼매 무가따 괴로버가꼬........."

"머가 ? 오빠야 니 마이 무갔노 술깨라!"

"미안하데이.. 진짜.. 미안하데이.."

"머고 술먹고 헛소리하노 머가 미안한데 아 빨리 술깨라!"

"내가..내가 니한테 못해주고 있는거 같아가 너무 괴로버가 술묵고 말하는기다..

 미안하데이.. 내 첨에 니랑 사귀자할때 말했던거 못지켜 주는거 같다..

 행복하게 웃겨주고 즐겁게 해줄라고 노력은 하는데 잘안되는갑다.. 미안하데이.."

".........."

"행복하게 해주고싶은데 아인나.. 정신적으로 맘적으로 물질적으로

 완전 꽉꽉 채아주고 싶은데 있제.. 잘안되는거 같노.. 미안타 마누라.."

"오빠야.. 니 그거 아나 내 오빠야 만나고 진짜 좋다 아이가 오빠야 니가 얘기한거

 다틀려따~ 내 지금 오빠야 니땜에 행복하다 그런생각 하지마래이 내지금

 행복에 겨워있으니까 알앗제..? 그런말 하지마라 니 갑자기 사라질까바 무섭다.."

 

 

그후에 기억이 안난다.. 엄청 술을 먹었나 보다 눈뜨니 내집이였고

물어보니 마지막에 말듣더니 알았다며 웃으면서 격하게 뽀뽀해주더란다

기억도 없는데 ;;;

 

 

이리저리 토닥거리기도 하며 한해가 지나고 성인이 되었다

성인이 되니 집안형편도 괜찮아 졌다 많이 풀렸다 해야하나~

여름계획을 잡았다 그것도 전처럼 초졸하게 저예산으로 하는게 아니라

민박집이 아닌 팬션~ 바베큐 파티 이런걸 하고싶었다 그래서 이리저리

알아보고 했다 그때; 무려 여름이 되기 두달전이였던거;

서프라이즈 파티도 준비해야지 하며..  두달전부터 설레였다

 

 

그러나 여자친구의 사정으로 인해서 근 2주간 연락을 못햇다..

"오빠야 아빠가 우리 사귀는거 알아뺐는거 같다.. 한동안 내 폰뺐길꺼같다..

 한동안 연락 잘안와도 이해해줄꺼제? ㅠㅠ 미안해 사랑해 쪽 ! ♥"

 

난 알았다 하고 한번식 집번호로 전화오는걸 받곤 했다 그것도 간간히..

3일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전화.. 그렇게 대학생활을 하고있엇다

 

 

맨날 초조 했다.. 기분도 별로였다.. 뭐하나 싶기도 하고 궁금했다

불안하기도 햇다.. 그러던 어느날에 여자친구 폰으로 전화가 왔다

기쁜맘에 받아서 장난도 치고 놀자 싶었다 하지만 잘못된 생각이였단걸

바로 깨닳았다..

 

"우와 마누라!!! 폰받았나?"

"응 ㅎ 오빠야 애쫌 먹었데이"

"글나 고생했다ㅠ"

"머 글치뭐 ㅋ 대학교는 재미있나 ?"

"아니.. 별로~ 아맞다 ㅋㅋ 어떤애가 사귀자 카는거 흔들릴뻔 했지만~

 내가 누고~ 내다 아이가 ~ 안된다 켔지~"

"글나.."

"아 머고.. 그반응은.."

"아이다..그냥.."

"맞다 내 휴학내고 군대갈라고 ㅎ 군대 갔다와가 2년더있다가 내한테 시집온나ㅎ

 그때는 우리집안 완전 다 풀리고 내도 자리잡아 있을꺼아이가 ~?

 응? 와 말이없노~?"

"오빠야.. 내 오빠야한테 실망했다.."

"어?? 아까그거 그냥 장난이잖아 ?"

"됐다 실망했다.. 흔들리고 어째? 진짜 실망이다 오빠야 그냥 끝내자"

 

 

엄청나게 놀랐다.. 너무 놀라서 말도 안나왔다..

아니라고 장난이라고 끝까지 그랬다.. 질투심 유발시킬려고 근데

끝내잖다.. 안되서 붙잡았다 철봉에 힘겹게 매달리듯 매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끝이란다.. 실망했다고.. 내장난이 그렇게 심했나..

그렇게 큰 실망감을 줄정도록.. 우리사이 끝낼정도록.. 그렇게 심했나..

그게 그렇게 큰잘못인가.. 엄청 좋아하고 사랑하는데 그장난 하나로

허무하게 끝내버리는건가..

 

 

가슴이 먹먹했다.. 눈물이 났다.. 너무 차갑게 돌아서는 그녀의 말투..

어떻게 살아갈까 두려웠다.. 그녀가 없는 세상 생각해본적도 없었다..

내가 얼마나 큰 잘못을했기에.. 내가 무슨짓을 했길래.. 이렇게

견디기 힘든 아픔을 주는지 신이란 존재에게 물어보기까지했다..

 

 

하루하루 술이였다.. 계속 마셨다.. 밤인지 낮인지 구분못했다..

시간이 얼만큼간지도 몰랐다.. 자는시간 외에 술이였다..

먹고 토하고 또 먹고 울고 먹고 토하고 반복이였다 나에게 너무 큰 충격이였다

 

 

몸은 몸데로 허약해졌다 계속 술만먹고 운동도 안하고 했던 탓인지 살도

찌기 시작했다 이렇게 살꺼 죽고싶다 라는 생각도 했다.. 용기내어서

다시 전활 해보았다.. 다시 붙잡았다.. 하지만 그녀의 대답은 차가웠다..

"싫다"

"내가 잘못했다 죽을죄를 지었다 내가 예전보다 더 잘해주께.. 이제 다 잘해줄수있다

 그니까 내한테 다시 오면 안되나.. 예전처럼 그보다 더잘해주께 엉?"

"예전 ? 내 예전이 싫었다 오빠야 잘지내래.. 뚜~뚜~뚜.."

 

 

그랬던 것인가.. 니가 나에게 했던 말과 행동들 모두다 허구였었나..

너와 함께 했던 모든날이 한낫 신기루같은 환상이였나..

니가 나에게 했던 사랑한단말.. 그말은 거짓이었나..

나없이 못산다.. 안된다 이런말도 거짓이었나..

나만보면 설렌다 했잖아.. 나만보면 가슴뛴다 햇잖아..

그모든게.. 너의 거짓말이였나..

 

 

나와 처음 여행 첫외박때 수줍게 서로를 보며 쿵쾅거리는 가슴 진정시키며..

서로 괜찮냐고 하며 설레던 그날.. 그날도 너는 거짓이었나..

너와 함께한 수많은 시간들.. 수많은 말들.. 모두다 허구였나..

믿기지가 않는다..

 

 

이렇게 생각하며 길을걷는다.. 봄비가 내리던 그날.. 우산도 없었다..

내얼굴에 흐르는게 빗물인지 눈물인지 구분이 안간다..

하염없이 걸었다.. 몇시간을 그렇게 걸었다..

폐인처럼 몇주를 있는다.. 친구들이 찾아온다..

 

 

정신차리란다 그렇게 있다가 죽겠단다.. 제발 정신차리라며

뺨을 때린다.. 그때야 난 동공이 돌아온다....

정신이 든다.. 진짜 이대로는 죽을꺼같았다.. 위염 장염에

몸은 몸대로 골병이 들어있었다

 

살자.. 살면 또 언젠가 만날날도 있을꺼다.. 살자 살자..

더 좋은 여자 더 사랑하는 여자 나타날꺼다 살자.. 살아보자..

 

 

그후에 입대를 준비했다.. 하지만 귀가조치.. 일도 열심히 햇다

그녀때문에 힘들단 느낌이 없어져갈쯤.. 그녀의 대한 소식이

들려온다..

"야 니 그때 가 니랑헤어지기 전날부터 딴아랑 벌써 1주일 가까이 사귀고있엇단다"

"머고? 니 그거 어디서 들었노? 구라치는거 아이제?"

"미쳤나? 내 니 그꼬라지 봤으면서도 내가 헛소리하나 시발놈아 닌 가한테

 조카게버려 진거다 병신같은섀끼야 이제라도 알았으니까 그게어디고?"

"먼데.. 누구한테 글었는거고?"

"내 친한동생 알제 ? 가가 니그때 가랑 쪼매 친하다 카데? 얘기 들어보이까

 니랑 헤어질라고 했던거도 가때문이라카더라"

".............."

"그 머고 금마 남자아 스물둘인데 아가 차도있고 집도 조카 빵빵한갑드라 가한테

 조카 차가꼬 어디 놀러가고 그랬다카더만 조카 사귀자칼때 고백도 시바 니랑

 쨉이 안되게 했다 카던데 니 그때 2주연락안된거 그거 핑계다 금마가 폰딴거

 만드라가 줘가 그걸로 가랑 연락했다 아이가"

"글나.. ㅎㅎㅎ 잘됬네 그믄 내보다 더잘해줄꺼 아이가 됐다마.. 더들으면 힘빠진다..

 패배자인데 말없이 그냥 있어야지 ㅋㅋㅋ 마 밥묵을끼다 끄나라 ㅋㅋ"

"미친섀끼 처웃고있노 난 화나죽겠구만.. 화나지도않나 알았다 끈는다 병신같은놈아"

 

 

역시.. 마음은 돈을 못이기구나..

나도 이제 형편좋아졌는데.. 충분하게 할수있는데..

결국.. 물질공세에 안그럴꺼같은 너도 넘어가구나...

내가 어리숙했네.. 니가 했던말들 다 믿었는내가..

바보였구나..

 

 

그래.. 그게 니가 선택한 행복이라면.. 난 여한없다 잘지내라..

헤어지지마라.. 그남자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헤어지지마라..

내가 못해줬던 것들 다 해줄수있는 남자니까..

행복해라.. 내가 못해줬던 그 모든 행복들.. 이제 다 가져라..

잘지내라.. 정말 잘지내야한다...

 

 

그렇게.. 첫사랑을 잊혀갔지만 추운날만 되면 약사서 뛰어갔던일

놀이터에서 안고 몇시간식 얘기했던일 떠오르곤한다..

이제 내 나이스물넷..ㅎ 옛날에 말했던거처럼

했었으면 지금 나는 결혼했었을지도 모르겠네 라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ㅎ

 

첫사랑? 아니.. 그냥 사랑이란거 노래가사말 처럼 ㅎ

 

순간에 전기처럼 찾아와 머물고 사라져 먼지처럼

우린 너~무 쉽게 다 태워버렸나봐 우린 연기처럼 흩어지네

                        다이나믹 듀오 - Gone 가사中

 

와닿는 가사중 하나다..ㅎ

 

어우 너무 많이 적었죠 ㅎㅎ;; 막 다른사람들 처럼 부분부분 몇탄몇탄 ㅋㅋ

이렇게 나눠쓰기도 어렵구 ㅋㅋ..

 

씀음?? 임? 그런 체도 잘못해서 한번에 적었어요;; 저거보다 스토리가 많지만 ㅎㅎ;;

옛날생각에 한참 잠겨서 키보드를 뚜둘겼네요ㅋㅋ

얘기가 잘이어가는지도 모르겠네요..ㅠ

 

머.. 이런 장문 읽어주시고.. 반응 괜찮으시면; 그후에 만났던일 그런것도

끄적여 볼께요...ㅎ

이건 ㅎ 다이나믹듀오 노래입니다 노래에 안맞는 뮤비라 생각되지만 ㅎ

들어보시면 괜찮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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