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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열받네 아이폰이고 뭐시고.

열받은놈 |2010.10.27 18:27
조회 456 |추천 1

아이폰4 개통 때문에 열폭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제가 성격이 좀 불 같은 편이라 최대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쓰도록 노력해 볼게요 ^^

 

 

 

요즘 친구들하고 얘기하면 아이폰에 갤럭시에 죄다 스마트폰을 쓰더라구요.
제가 산지 좀 된 햅틱을 쓰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가끔 친구들 만나면 카카오톡인지 머시깽인지..
그걸로 요새 연락한다며 지들끼리 나만 빼놓고 단체 채팅하고 너한테 연락하려면
20원주고 문자 써야 한다며 이것들이 절 단체로 갈구더군요.


 

“그래 니들 잘났다” 하고 한바탕 엎어버리려다가 그래도 착한 제가 참아야지 싶어서 참았습니다.
사실 지금 폰 쓰면서 딱히 불편한 점은 없어서 남들 다 스마트폰 써도 안바꾸고 그냥 쓸랬는데

이번엔 여친이 절 갈구더군요.

자기는 아이폰 쓰는데 너도 아이폰을 써야 카카오톡인지 머시깽인지도 하고 영상통화도 할 수 있다며..
아놔~ 그럴거면 한번이라도 더 만나서 얼굴 보면 될 것이지 맨날 잠만 자는 주제에 확!!
폭발해 버릴라다가 그래도 맘씨 좋은 제가 참아야지 싶어서 참았습니다.

진짜 스마트폰 안쓰면 이러다 왕따 될까 싶어서
어쩔 수 없이 약정도 안 끝난거 위약금 물고
여친 말대로 아이폰4로 갈아타기로 했습니다.

사라고 할 땐 언제고 같이 사러 가자고 했더니 여친은 회사일 때메 지는 바쁘다며
계속 다음에 가자길래 이러다 내년에 살까 싶어 혼자 KT대리점 찾아갔습니다.

제가 스마트폰은 잘 모르는지라 보통은 대리점가서 기계 고르면 바로 개통해주는 줄 알았는데
아이폰은 예약을 해야 한다며… 예약해 놓으면 연락해준다고 하더군요

제가 원래 성격이 급해서 물건 살 때도 쿨하게 일시불로 주고 바로 받는 걸 좋아합니다.
기왕 사기로 맘 먹은 거 빨리 받았으면 좋겠구만..

나름 비싼 돈 주고 사는건데 사겠다고 해도 기다리라고 하니 뭔가 씁쓸하더군요.


그래도 큰 게 좋겠다 싶어 32기가로 구입하기로 하고 어쩔 수 없이 예약을 해놓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48차라고 하더군요.
예정 개통일이 15일이라길래 그래 그까짓 거 기다려주마~ 하고 기다렸습니다.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고~


드디어 !! 48차 개통일이..

그런데 폰스토어에서 날아온 한 통의 문자 물량이 부족하니
10월 18일 10시 이후에 수령하라고 하더군요.

 

아놔~ 오늘 받을 줄 알고 여친이랑 홍대로 케이스도 같이 사러 가기로 했는데
절망과 마음 속 깊은 속에서 분노가 서서히 차오를 때 쯤…

 

한 30분 이따가 문자가 한 통 또 왔습니다.


이번엔 대리점인데 물량이 없으니 개통이 지연될 것 같다며 개통 가능 시기에 연락을 줄 테니
그 때까지 오지 말라네요 . . . ㅡ.ㅡ^

 

이것들을 확! 진짜 대리점 가서 엎어 버릴려다가 여친이 말려서 겨우 참았습니다.
여친 왈 이런 경우가 많으니 화내지 말고 참으라더군요.

그리고 나서 저번 주에 아무리 기다려도 전화가 안 오길래 대리점에 가봤더니 아직 물량이 부족하다며 좀만 더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폰스토어 공지에는 50차 후반대가 개통되고 있다고 나오는데 이건 대체 무슨 시츄에이션인가 싶어 따졌더니 대리점마다 물량에 차이가 있다며 모든 대리점이 원활하게 개통되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분명 다음 차수는 받는데 앞 차수가 못 받는다는 건 물량 부족이 아니라 KT의 예약자 누락으로 인한 실 수 임이 분명한데 말이죠.

저만 그런가 싶어 폰스토어 고객게시판에 가봤더니 16기가로 예약한 사람들은 저 가관이더군요. 40차, 44차 중에서도 아직 개통 못한 사람도 있으니 저 정도면 양호한 편인가 봅니다 ㅡ.ㅡ;

어짜피 물량도 없어서 제 날짜도 못 지킬거 다음 차수는 지급하면서 누락자는 받지도 못하고 별다른 조치도 안해주고 이게 뭔가 싶네요. 확 예약 취소하려다가 그 동안 기다린게 아까워서 오기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고~ 아이폰4고 나발이고 이러다가 아이폰 5 나오게 생겼네요.


 

KT, 뿔난 아이폰4 고객 '달래기' 나서
http://www.vop.co.kr/A00000326952.html
아이폰4 가입자와 예약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서 고객불만 사항을 수렴하고 대응책을 마련? 장기간 개통이 지연된 고객에게는 무료통화 제공도 검토 중이다.

검토는 무슨 한 1년 무료통화 정도는 주고 생색을 내야지!!~ 이래 말해 놓고 또 은근슬쩍 넘어가면 가만 안 있을랑께!!
 
아이폰4 기다리면서 허비된 내 금 같은 시간들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얼만데 고작 무료통화 몇 분으로 때울라고 하고 있네요~ KT 얼마나 잘하나 한번 두고 보겠음 아오 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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