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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자살하는걸로 오해받았어요 ㅠㅠ

프레스토 |2010.10.28 23:35
조회 363 |추천 1

안녕하세요 ... 테디
판 처음 써봐서.... 부끄럽네요 ... 부끄

제목 정하는게 제일 어렵네요 ㅜㅜ


 
역시 음슴체로 쓰는게 좋겠죠 ?? 꺄 >.<
 
 
------
 
이거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겠음 ..
 
일단 사건의 발단은 아무래도 내가 생필품을 사기 위해 친구를 꼬셨을 때 부터
이미 정해져 있는 일이였을지도 모름 ㅜ.ㅜ
 
 
일단 난 매우많이 가난한 대학생임ㅋㅋㅋㅜㅜ
근데 이번에 큰맘먹고 생필품들을 사자 싶어서 친구와 번화가로 가기로 함..
원래 내 계획으로는 다른 곳에 가려고 했으나..
친구와 나는 효율적인 뇨자들임 방긋
 
 
 
시간의 효율을 위해 더 가까운 번화가로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최대한 싼 것들을 찾아서 생필품을 모았음ㅜㅜ
 
약간 성공적인 샤핑을 마치고 집에 가려고했음 *--*
 
난 지하철보다 버스를 더 선호하는 뇨자임 ㅠㅠㅠㅠㅠ
근데 친구가 지하철역에서 다른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고 해서 ..
같이 가 준 보답으로 쿨하게 버스를 버리고 지하철을 타기로 함
난 쿨하게 은혜갚은 뇨자임 *--*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버스를 타고 갔어야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지하철을 탔음
여기까진 좋음ㅋㅋㅋㅋㅋㅋ
 
다시 말하지만 나 효율적인 뇨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은 경험으로 최단환승지점에서 엠피를 들으며 지하철을 기다렸음ㅋㅋㅋㅋㅋ
 
마침 지하철도 나를 도운 듯 곧 도착함 *--*
 
 
그리고 나는 그 아이에게 살포시 탑승하고 ㅋㅋㅋㅋ
자리도 없었고 시간도 절약하기 위해 문 바로 앞에 서있었음... *--*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지금 굉장히 후회중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슬픔
 
 
너무 심심해서 지하철에서 친구에게 문자를 했음ㅋㅋㅋㅋㅋㅋ
근데...
 
 
어머........
 
 
손에.............
 
 
 
힘이 ......................
 
 
 
 
풀렸네 ..........................^^...............
 
 
 
내 엔돌핀 프레스토가 지하철과 승강장 사이 구멍으로 쏙 들어감...^^...
 
 
아.................^^..........
 
 
 
순간 사고가 정지됨.... ㅋ.......
뒤에 어떤 남자분도 헉 해주심 ...*--*
 
일단 어찌됐든 이 역에서 내려야겠다 싶어서 지하철에서 내림 ㅜㅜ
 
 
그 내리는 짧은 순간 나를 모셔다준 지하철이 미워짐 ㅜㅜ
내 잘못이지만 ㅜㅜㅜㅜㅜㅜㅜㅜ
 
내 폰을 깔아뭉개면 어쩌지 돈도 없는 나에게 어떻게 이런 시련이ㅜㅜ
이 폰이 없어지면 또 사야겠지? 어떤게 좋을까? 응? 안돼ㅠㅠ 이거 약정 잡혀있잖아ㅜㅜ 몇일간 연락을 못받는건가 어차피 하는 사람은 없지만 이럴수가 망했다
 
이런 쓸데없이 많은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스침 ㅠㅠ
 
 
그리고 지하철이 지나가자마자
살포시 다가가서 내려다본 내 엔돌핀 프레스토는.....
 


멀쩡했음!!!!!!!!!!!!!윙크  와우!!!!
역시 내 엔돌핀은 다름 *--* 오늘 핸드폰 케이스 사길 잘한 것 같음>.<
 
그리고 이 아이를 구출할 방법을 찾기 위해 고개를 들어 옆을 봤는데 ...

 


“헉!! 저기요 !!!!!!!!!!”

 

하면서 어떤 분들이 달려오심 !!!!!!
난 이미 폰때문에 패닉상태여서 무슨 일인지 상상도 못함ㅠㅠ
뛰어오길래 놀랬음 통곡
그래도 난 내 엔돌핀을 위한 희망의 빛 한줄기로 보임ㅜㅜ
그 분들이 나에게 와서 무슨 일이냐며 말을 검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나름 울먹이며 아니요 .. 폰이 떨어졌어요 ... 통곡
 
했더니 그 분들이 내 엔돌핀을 내려다보고는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아... 자살하려는줄 알고 걱정했잖아요......^^"

 
 
 
 
이러며 나를 걱정해주시고는 지하철 관계자를 불러주심 ㅠㅠㅠㅠㅠㅠ

자살하는줄 알았잖아요..

자살하는줄......

자살....

땀찍?

 

 

지하철 관계자가 오시고 그 다음 지하철이 지나가고 관계자분께서 주워다주심 ㅠㅠ
 
폰이 손에 들어오니까 안심이 되며 지난 상황들이 머리속으로 스쳐지나감ㅋㅋㅋㅋㅋ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면 내가 고개를 그렇게 많이 내밀었던 것도 아니였는데..
그 분들의 행동은 마치 내가 차가 오는데 발이라도 내민 것 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곡
나중에 그 분들이 직업병(?) 이라며 설명(?) 해주셨지만 ㅋㅋㅋㅋㅋ
 
여튼 좋은분들임 *--* 아직 세상은 살만한 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뒤에 그 분들끼리 얘기하는걸 들었음...
"여자친구 있어요 ? 없으면 번호 물어보세요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어보지 그러셨어요...부끄
저 외롭외롭한 뇨잔데 .....
 
 
여튼 10월 28일 저녁 8시 15분경에 시청역에서 저 걱정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해요 *--*
폰 주워다주신 관계자분들께는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했는데...
제가 소심해서 감사하다는 인사조차 못했네요 ㅠ.ㅠ
 
저 절대 자살 안하고 생명 소중히 여기면서 살께요 ㅜ.ㅜ!
 
 
 
그리고 여러분들은 지하철에서 무슨 일 생기면 꼭 뒤에 있는 호출기로 직원을 불러주세요
모든 지하철역마다 있어요 짱
(그 분들이 저에게 충고해주신 말이에요 ㅋㅋㅋㅋ)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판 처음 쓰는거에요..ㅠㅠ

그래서 친구한테 헬프 요청했어요 ㅜㅜㅜㅜㅜ

 

저 잘 쓰고싶어서 나름 노력했어요 ...흑..슬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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