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자 좋은남자인거니?
행복을찾아서
|2010.11.01 23:51
조회 629 |추천 0
나 정신못차리고 놀고다닐때,
한참 남자가 많았었어
헌팅이고 합석이고 나이트고 클럽이고
남자들이 말만걸면 괜찮게생겼으면OK!
그냥 놀았지.
술도먹고 남자가 맘에들면 자기도 했어
그래 난 그렇게 사는게 즐거웠어
아무생각도 안들고
사랑안해도 되고 그래서 슬플일도 없고...
상처받을일도 없고 그냥 놀면 된다고 생각했어
그때쯤, 친구랑같이 노래방도우미도 했었지
그때 손님으로 만나게 된 한남자가 있어
난 그때 워낙 미쳐있을때라서 이남자도 똑같은 놈이겠거니 했어
그래 너도 어뜨케 나 꼬셔서 넘어뜨리려는거지?
하면서 연락하고 지내다
몇번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남잔 날 쉽게 대하진 않더군
뭐, 남자들 본능이야 다똑같겠지만
그래. 그냥 적어도 쉽.게. 대하진 않았어
난 그게 왠지 다른남자와 달라보였었지
그러다가 얼떨껼에 잠자리도 갖게되었고 그리고 사귀게 되었지
잘해주더라?
참 잘해주더라?
세상에,
사랑같은거 사람 마음같은거 믿지않으려고 했는데
참 땨뜻하더라
그손이 너무 땨뜻해서
그마음이 너무 땨뜻해서 눈물이 날것 같더라?
그냥 옆에만 있어도 좋대
그냥 내가 좋은건 다좋대
내가 좋아하는거만 먹고싶고
항상 보고싶대
그냥내가제일이쁘대
이쁘지도않은내가 이쁘다고
친구들한테 나이쁘다고 다 떠벌려 놨드라
이쁜풍경을 보면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고
좋은 곳에 같이 가자고
늘 항상 좋은건 함께 나누려던 사람이었어
그래... 좋은사람이지.
적어도 사랑을 할줄 아는사람이었어.
고마웠어 참고마웠는데
한편으로 죄책감이 들더라?
난 그렇게 좋은사람이 아닌데
이사람 내가 가져도 되는건지 참 불안하더라
나도 참 양심은 있었나봐
그래서 밀어냈지
왜이렇게 잘해주냐고
왜이쁘다고 하냐고 그런말하지말라고
어차피 너도 자고싶은거 아니냐고
보고싶다고 하는거 자고싶은거아니냐고
그런말 하지말라고
너도 똑같은놈이라고
난 어차피 아는오빠들 그냥 다 만날꺼고
그니까 너도 그냥 아는여자들 만나라고
나때문에 안만날필요없다고 그렇게 하라고
그냥 그렇게 편하게 만나자고
그렇게 밀어냈어
그남자랑 사귀면서도
아는남자들 계속 만나고 다녔지,,
뭐 물론 딴짓을 한다거나 한건 아니지만,
뭐 그런게 맘에 안들었나봐
그리고 무엇보다
그런거에 대해서 너무 당당한 나의 태도가 싫었겠지
그리고 밑도끝도 없는 거짓말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아는오빠들,.,
내가 이러면 너도 그러든가
이태도 말야
사귀는 사람에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어보엿겠지
그후 그남자는 참다참다 복장터졌는지
이별통보를 하드라
헤어졌지
참 많이 울었던거 같다
그냥 내가 못해준게 맘에 걸려서
그게 가장 힘들었던거 같아
하지만 그사람 날 못떠나드라?
아는사이로라도 남재
그냥 그렇게라도 지내재
자기는 감당을 못했지만
그냥 아는사이로 지내재
참...그렇게 몇개월을 맴돌드라?
난 참 계속 아는오빠들 다른남자들 만나고 다녔지
걘 다 알고있었어
그리고 난 힘들때마다
걔한테 전화해서 투정도 부리고 울기도 했어
그냥
뭐랄까
걔라면 다 받아줄것 같아서
근데 걔가 지쳤나봐
더이상 나한테 문짜도 전화도 오지 않더라
이상했어
걘 내가 미친듯이 붙잡지 않아도
늘 그자리에 있을것 같았는데
갑자기 없어지니까 이상했어
그래서 매달렸어
근데 참 차갑더라
나보고 그러더라
넌 평생 그렇게 살꺼지? 변하지 않을거잖아?
그니까 우린 아니야 난 너 감당못해
이말을 하더라고
이상하더라
그리고 걘 그후 미친듯 소개팅도 하고
생전 안하던 헌팅질도 하고 다닌다더라
내가 알던 걔가 맞는지 모를정도로
이여자 저여자 만나고 다니더군...
그리고 꽤 제법 괜찮은 여자도 만났더라?
아직 사귀는건 아닌데
뭐... 잘해볼 마음이 없는건 아닌가봐
근데 갑자기 눈물이 울컥 쏟아지는거야
걜 붙잡고 싶더라?
왠지 난 걔 아니면 안될것 같더라
왜그렇게 눈물이 주룩주룩 흐른건지 모르곘어
있잖아
걔가 나한테 다 잘한것도 아니야
남자는 다 비슷하니까
걔도 나한테 선의의 거짓말도 했을테고
잘못한것도 있겠지
그치만 참이상해
그사람이 없어져봐야 그사람의 의미를 꺠닫는다잖아?
걔가 없어지고 나니까
걔가 미운건 하나도 없고 싫은건 하나도 없고
다내가 잘못했드라?
있잖아
미워하려고 싫어하려고
미운것만 싫은것만 생각하려고 하는데
그런게 없어
그사람 나한테 정말 최선을 다했드라?
있잖아
내가 임신한거 같다고 그런적이 있어
그럤더니 바로 그러더라?
같이 병원가서 확인하고 맞으면 결혼하자고
걔말이 빈말이었는지는 몰라
그치만
그말이 말야
왜그렇게 내맘을 눈물나게 했는지 몰라
나는말야
사랑을 안믿는다고 했지만
그딴거 개나 주라고 했지만
남자땨위 다똑같은 동물이라 생각했지만
사실은
사랑이 하고싶었고
사랑이 받고싶었나봐
겨우이제서야 걔가 없다니까
걔가 정말 멀어질것 같으니까
이제서야 ㄱㅒ가 아니면 안될것 같아
내가 잡아도 되는걸까?
엉엉울며 불며 매달리며 빌면 그사람 다시 와줄까?
난 그놈의 자존심 지키느라 한번도 그런모습 보인적 없는데
이제라도 이제라도
너뿐이라고
이제 다신 거짓말하지않겠다고
이제 다신 니가 싫어하는짓 하지 않겠다고
그렇게 매달리면 날 다시 봐줄까?
그사람이 꿈꾸는 사랑은 평범한 연애인데
나랑은 그게 되질않는대
난...생각자체가 일반 여자들이랑 다르니까
그래서 힘들고 지친다고 떠난사람인데
내가 그런사람 붙잡아도 되는거니?
나 정말 어떡해야 될지 모르겠다
어떡해야 할까
울며 빌며 매달리면 남자들이 싫어한다며
그래서 그것도 못하겠어
이미 떠난남자 마음은 되돌릴수 없다며
그래서 보내줘야 하는거 같기도하고
있잖아
난 말야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가 사랑을 할줄 모르는게
그런 내가
너무 싫어져서
미칠것만같아
어떡해야해?
이남자 내가 모든걸 걸고 매달려도 괜찮을 사람인걸까?
아니그냥
겉만 번지르르한 사람인거니?
똑같은 남자니까
그냥 다잊고 다 묻고
새출발하는게 맞는걸까?
그런거니?
왜 이미친미련이 나를 잡는걸까
남자분들 나 어떡해야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