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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 에게 꼭 사과하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2010.11.02 23:36
조회 279 |추천 0

사과 란 직접 얼굴을 보면서 해야 하지만 그럴수 없는 사정상 이렇게 글 로 씁니다.

 

2년전 쯤 정말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과 조교 였고

저는 복학한 아저씨 였죠

 

저는 처음 본 그날 부터 그녀를 좋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겐 남자 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냥 그렇게 1년 가까이 혼자 좋아하는 찌질한 짓을 했습니다.

 

졸업이 다가오던 어느날 조교의 손에 있던 반지가 없어진 걸 안 순간 그동한 혼자 좋아 하면서 모아 두었던 찌질 파워가 폭발 하여 믿을 만한 친구와 후배들 에게 정보(?)를 수집함과 동시에 누군가 그녀를 좋아 한다는 소문을 냈습니다.

 

충분히 약발이 받았을 무렵 절대 하지 말았어야 하는 장난섞은 고백을 하였고 그녀에게서

문자가 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저의 영혼을 담은 고백을 하였고 당연히 차였습니다.

 

그리고 졸업을 한 후 게임기획자가 되기위해 서울에서 학원을 다니게 되었고 하루에 3시간

정도 자면서 6개월을 보냈습니다.

힘들때면 모니터에 붙인 그녀의 사진을 보며 전의를 불습니다.

 

"언젠가 너에게 열쇠 뭉치와 골드 카드를 던져 주겠다." 라면서요

 

정말 멍멍이 같이 찌질한 짓이었습니다.

 

학원을 마치고 취업준비를 하던 어느날 같이살던 대학교 친구와 술을 먹다 그녀 이야기가

나왔고 그녀석이 그녀 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전화기 넘어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 잠시후 저는 정말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아니 지금은 사진 땠는대" 라는 그녀석의 말이었습니다.

 

그순간 그녀석이 그녀 에게 내가 그녀의 사진을 가지고 있다는 걸 말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저의 찌질한 행동이 한 여자에게 찝찝함, 더러움, 때로는 섬뜩함, 등등 온같 더러운 감정을 가지게 했다는 생각에 친구에 대한 실망감 보다 미안한 마음은 넘어선 죄책감이 들게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사과를 하지 못했습니다.

졸업을 하면서 그녀의 폰 번호도 지웠고 연락을 하면 그녀 에게 더 패를 끼칠까 하는 마음에 사과를 못했습니다.

 

그녀가 이 글을 보개 된다면

정말 이런식으로 사과를 하는 건 예의가 아닌 건 알지만 연락을 하지 못하기에 용서해 주길 바라며......

 

정말 미안 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덕 분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꿈(게임기획자)을 이루 었습니다.

님 도 꿈을 이루었길 바라고 님을 정말 사랑해 주는 분 을 만나 행복 하시길 진심으로

기도 드립니다.

 

정말 미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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