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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상처로 닳고 닳은 저는 CEO입니다.

하앍하앍 |2010.11.04 00:05
조회 65,550 |추천 23

 이제야 톡이 된걸 알았네요 ~

많은 댓글도 보았고 놀라웠습니다.

일단 CEO라는 말을 잘 못 사용한거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회사 대표이지만 대리 직급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

좋은 말씀 해주신 분들 큰 위로가 되었고... 자극도 되고 또다시 오기가 생기네요

제 스스로에게 상처가 되었던 악플  또한 저를 반성하게 만드네요

제 옆에 가장 가까이 있는 분 말씀이 감정적으로 일 하지 말라고 그렇게 저를 혼내주시는데...

술먹고 글 쓴 제 모습을 보니 여전히 감정적으로 일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가장 저의 단점이지만... 고치고 노력해야겠죠~

나중에 꼭 성공했다고 해냈다는 .... 글을 기분 좋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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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생각도 많고 걱정이 많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분명 이걸 본 여러분들이 교차로에 서있는 저에게 많은 충고와 격려를 해주리라 생각합니다.

 

일단... 저는 25살 서울 사는 여자이구요 ~

현재 숙박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빈털털이 CEO입니다.

숙박포털이라고 하면 사람들의 생각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팬션,호텔,모텔,콘도 등등 혹은 가끔 부동산이 아니냐고 전화가 오기도 합니다~

 

현재 저는 종합 숙박포털 사이트를 키우는것이 제 꿈이구요

꿈이기에 힘들어도 참고! 그리고 나의 일이기에 쉬는 날도 없이 회사를 위해 늘 하루를 보냅니다.

또한 제휴 광고의 시작을 모텔로 하고 있습니다. 가까운곳에서 바로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제가 대단한줄 알고 비행기를 태우지만... 전 못난 사람입니다.

혼자 사업을 하는게 아니라 뜻이 맞는 친구들과 하고 있어요

근데 그중에 사업자를 제 이름으로 내고 영업을 담당으로 사이트 관리는 조금씩 배우는 입장입니다.

 

뭐 아직 나이도 어리고 하니... 무조건 앞만 달리고 힘든거 없이 하나하나 채워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모텔이라고 하면 사실 많은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굉장히 어둡다 혹은 나쁜곳 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죠

그리고 그런 것을 어떻게 영업을 할까? 자신도 없어서 매일 우는날이 많아졌습니다.

(가능성이 있어 시작은 했으나 정말 새로운 일은 겁이 나더군요...)

 

현재 회원에게도 무료 제휴 업체에도 무료로 등록을 하고 있어요~

나중에 더 많은 업체를 위해 신뢰를 쌓기 위함도 있고...일단 제 일에 자신도 있었습니다.

 

가진거 없고 잘나지도 않았지만..

살짝의 방법을 알고 있고 남들보다 강한 포부가 있다기에 , 때론 나이가 어려 징징 거리고

철없이 굴다가도 제 일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했어요

 

그런데 정말 사업이라는게 돈이 필요하고 자금이 필요한데...

25살 또래들의 돈을 모아도 돈 많은 한사람을 이기지 못하는 현실이...

그리고 모든 사이트에 열심히 하는 저희의 정성이 짤릴 때마다 처음엔 오기가 생겼으나

이젠 가슴이 숨이 막히고 답답하네요

 

너무 빨리 책임감 있는 일을 하고 있는건 아닐까...

사실 늘 포기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얼마 있지도 않는 업체... 그래도 날 위해서 저의 사이트에 제휴를 맺어준 업체에게

도움을 줘야하기때문에.... 쉽게 때려치지도 못하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런일을 하는거에 대해서 부모님은...

딸자식인데 ... 힘들게 대학 보내놓고 나름 귀하게 키웠는데~

딸자식이 모텔 왔다갔다 하며 영업을 하는걸 보는 부모님의 심정은 오죽하겠습니까?

 

근데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 남들에게도 당당히 말하지만...

 

이런 제가 너무 솔직해서 이젠... 사람들의 편견이 무섭습니다.

 

어린 20대 중반의 여자가 모텔쪽에 일을 한다는거에 대해 저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편견들...

쟤는 그렇고 그럴것이다!!! 뒤에서 손가락질을 하더군요

처음에  CEO라고 하면 다 좋아하지만 어떤  CEO냐에 따라 대우가 달라지고..

한순간 제가 하는 일을 말하면 하찮은 이가 되고 말더군요

 

사실 말입니다... 여전히 영업을 하고 낯선이를 만나면 얼굴이 빨개지고

누군가한테 일적으로 까여도 다음날 소심하게 생각할만큼 아직 25살입니다.

늘 365일 모텔을 좋아하고 남자를 좋아해서 이런일이 좋아해서 시작했다라고 ...

앞에서 이야기 하지 않고 내 뒤에서 욕하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

이봐요  저 제대로 연애 해본적도 없어 아직까지 순수한 사랑을 꿈꾸는 천연기념물 입니다.

 

내가 자부하며 노력하는 이 일에 대해 자꾸 고민하게 됩니다.

그게 단순히 고민이고 한쪽 귀로 듣고 한쪽귀로 흘러버리면 상관이 없지만

그게 쌓이고 쌓이게 되면...가만히 어떠한 사물만 봐도 눈물이 나오고 제 감정 조차 추스리지 못할만큼 우울증 또한 생겨요

 

그리고 제가 또  말씀 드리고 싶은게 !!!!

모텔에 일하는 사람들에게 편견 같지 말아주세요

저 역시도 처음엔 그 사람들을 만나기 전에는 몰랐기에 두려웠고 혹 여자를 좋아하지 않을까 혹은

성적으로 너무 대범하거나 트여있지 않을까 ! 겁도 많이 났는데요

 

모든 호텔들 모텔들 사장님이나 지배인님들 같이 매너 좋은 사람을 없습니다.

저녁 일을 한다고 해서...술 잘하고 여자 좋아할거 같은 편견 버려주세요

대부분 저녁에 일해서 술에 약하고 술을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일하는 사람들이 남자들이여서 대화 하는 내용은 편할 수 있고 쿨할 수는 있겠죠

 

모텔에서 파킹하고 객실 키를 주는 사람들을 당번이라고 해요

당번들...아직 장가안간 총각들도 많구요 성실하고... 돈도 잘 법니다.

근데 역시나 어른들은 내 딸자식이 결혼 할 남자로 모텔 당번이라고 한다면 좋아하지 않겠죠...

근데 그것 또한 편견입니다.

그들도 꿈이 있고 대부분 그 당번출신들이 부지런히 일해서 지배인이 되고 ~지배인이 되서 꾸준히 돈 모아 모텔 사업 합니다...

 

저는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해서 버는 열심히 하는 호텔 모텔직 분들을 존경합니다.

 

제가 나이가 어려 다가가 뭐 좀 찐드기 처럼 물어봐도 귀찮게 하시는 사장님들 및 지배인님들!!

지금은 당장 저를 귀찮아 하지만 나중에는 날 분명히 찾게 만들꺼에요

 

사실 이글을 쓰기 전에는 그만둬야겠다...

어떻게 정리해야하나 생각했다가 이것저것 편견 이야기 하다가 다시금 힘이 납니다.

이렇게 편견에 대해 일침 하면서 제가 지금 이일을 포기하면

저도 그 편견을 이기지 못하는거겠죠??

하루에 눈물이 닳지 않도록 울고 징징 거리지만...

포기 하고 싶지 않아서 이런 제가 너무 짜증이 납니다......

 

편하게 숨쉬고 싶어요.......

살고 싶습니다..........

모텔일을 떠나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있는 그런 사람을 대할때의 모든 편견 !!

 

그 편견이 없어야 제가 죽지 않고 일을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열심히 일하려 하는 사람 포기 하지 않게 해주세요

 

아직 제대로 일을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시작도 하기전에 스트레스와 저질러 버린 일이 많아서 죽고 싶다고 생각도 많이 하지만

그런 생각 하다가도 ..너무 제 스스로가 나약해 피식 웃고 일을 하는것이 매일 입니다.

 

단 한번도 수입을 내지 못했고 여전히 늘 조금씩이지만 앞으로 낳아가고 있어요

 

자라나는 새싹....편견으로 인해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놓지 않게 제 일을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오늘도,,,, 편견으로 인해 상처를 받아서 술한잔 하며 이글을 주저리주저리 썼어요

 

분명 내일 아침 이글을 보면 웃겠지만...

어디다가 이야기 할 곳이 없어(부모님도 제가 하는 일을 별로 안좋아 하십니다. 힘들다고 하면 때려치란 말만 하세요) 이곳에 제 속마음을 이야기 합니다.

 

글을 읽어줘서 고마워요

남들에게는 너무 당당하게 이중인격자처럼 가면을 쓰고 다녀서 약한 소리도 못합니다.

 

나중에 이글이 재밌는 추억이 되기를 기도해봅니다.

 

 

 

 

 

추천수23
반대수0
베플lilies70|2010.11.05 14:48
CEO:(Chief Executive Officer) 기업의 최고 의사결정권자 보통 알고계시는 그룹의 회장또는 이하의 사장을 CEO라고합니다. 요샌 그룹의 총수에게 고용되고 그룹을 대신경영해주기도하고요. (이게CEO입니다.) 즉, 그룹의 총수라하여 무조건 CEO가 아닙니다. 반대로 CEO라하여 그룹의 우두머리가 아니고요. 엄연히 말하자면 중소기업 이상의 규모에서나 CEO라고 하는겁니다. 진짜 인터넷쇼핑몰CEO, 닭집CEO 이런것좀 갖다붙히지마세요.. 진짜 손발이 오그라듭니다.. 사장과 CEO는 엄연히 다릅니다. 어느새부턴가 판에 CEO CEO 거리는 인터넷사이트운영 하는 사람들이 늘어서 한마디하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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