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답답해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지방에서 혼자 열심히 살아보려는 여성입니다.
편집디자인의 일을 하고 있지요.
지인의 소개로 한 분을 소개받아, 그분이 내고 있는 월간뉴스지의 컴퓨터 편집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 월간지의 기사와 편집을 맡고 계시는 분이 '기획사'를 하나 만드시겠다고 저하고 동업을 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한 사람을 자기가 아끼는 후배라며 데리고 오셨습니다.
편집자를 김대표, 그 후배를 정이사라 칭하겠습니다.
제가 편집일을 하지만 인쇄관련해서는 견적을 내는것이나 일처리에서 잘 모르기때문에 이분들이 잘 알려준다고 하시기에 같이 일을 하기로 한거죠.
아직 제가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세금계산서가 필요한 일을 하나 맡게되었습니다.
정이사라는 이가 자신이 처리해주겠다며 자신이 아는 x기획으로 돌려서 세금계산서를 끊어주었죠.
200만원짜리 일인데 세금 20에 수수료 10을 떼더군요.
같은곳에서 또 200짜리 일을 맡겼습니다. 그때는 현재 김대표가 '000'이라는 회사로 사업자를 낸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수수료 없이 동업하는 '000'이라는 회사로 일을 맡겨도 되는거였지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전의 x기획으로 세금계산서를 끊게 하는게 낫다며 그렇게 하라 하셨습니다. 또 수수료 10을 떼더군요.
정이사가 일을 처리하는 비용(견적내고 인쇄소 맡기는)은 껀당 5만원씩 쳐드렸어요.
근데 제가 사정을 잘 몰라, 믿고 맡긴것이 실수였습니다.
일 중 하나가 B5사이즈의 100페이지 100부 인쇄하는 것이었습니다.
정이사는 B5사이즈로 작업하는 인쇄소가 없어서 인쇄비가 비싸다, 디자인비 나오지도 않는다, 종이도 비싼거 쓰면 남는게 없다.... 이런식으로 겁을 주면서 싼 종이를 쓰라고 유도했습니다.
견적이 얼만데 그러냐? 라고 물으니, 아직 견적은 안냈지만 작업비 뽑기 힘들만큼 많이 들꺼다. 라더군요.
제가 잘 모르니 알아서 잘 해주시라고 부탁드리고, 그쪽에서 급하게 가제본을 한 부 부탁했다고 말씀드리니, 저보로 직접 뽑아서 만들어 주라 하시더군요. 좀 황당했지만 인쇄소에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하는 어쩔 수 없이 그러마 했고,
리플렛 하나 작업을 따온것이 있어서 맡기려고 견적을 부탁드렸습니다.
그러면서 영수증 끊어달라기 뭐해서 제 명의로 사업자를 내고 작업을 하겠다고 했더니
동업하자고 한 '000'이라는 회사의 실적으로 해야 하니 그러지 말라고 하셨습니다.(회사 만들고 3개월동안 김대표와 정이사는 일 하나도 못따옴)
리플렛 견적을 500부에, 제일 싼 종이로 22만 9천원을 부르시더라구요. 나중에 1000부로 늘려달라고 하니 돈이 좀 더 붙을꺼라 하시더군요.
일은 다음날 터졌습니다.
정이사에게 제가 만든 가제본을 제단하겠다고 인쇄소 알려달라고 했더니 학교앞 복사집에서 사정해서 잘라달라고 하라는 겁니다.
제가 좀 화가 나기도 하고, 태도도 영 맘에 안들어 직접 가제본한 것을 들고 한인쇄소로 찾아갔습니다.
정이사가 180예산에서 작업비도 얼마 못챙길꺼라 했던 그 B5책을 인쇄소에서 견적을 내니 넉넉잡아 37만원이랍니다. (ㅇ_ㅇ;;;;) 100부라 수입종이 써줘도 얼마 안간다 합니다.
리플렛 견적내니 좋은수입지 써도 1000부에 22만원정도랍니다. (싼종이로는 1000부에 20만원이면 떡을 친다 합니다.) (>_<+;;;;)
화가나서 정이사에게 전화를 해서 견적차이를 물었더니... 제가 찾아간 인쇄소가 좀 싼대라서 그렇다고 하더군요(싼곳 찾아서 잘해주라 한거 아님 왜 제가 일을 돈주며 맡깁니까?)
(아직 제본안들어갔다고 했기에) 그럼 표지라도 바꿔달라했더니 그제서야 이미 했다합니다.
그럼 내가 손해볼테니 폐기하고 다시 찍어달라 했더니, 이거 폐기하고 그 인쇄소에서 다시 찍으라 합니다.
인쇄소도 직접 못찾아가게 하더니... 가보니 복사집이었습니다.
표지는 그림이 깨져있고, 인쇄는 옵셋도 아니고 마스터로 찍어서 사진은 다 뭉개져있고....
표지종이 좋은 걸로 사가지고 가서 표지라도 다시 갈아달라고 했더니.... 결국 작업비 52만원 내라고합니다.
결국 클라이언트가 캔슬을 나서 다시 찍어야 하는 지경에 왔습니다.
근데 정이사는 자긴 책임없다 하고, 동업도 이미 깨진거 아니냐고 큰소리 치고...
더 웃긴건....
정이사를 소개해준 김대표는 동업자로서 예의나 사과도 없이 '둘이 해결할 일' 이라며 책임 회피더군요.
동업자로 소개시켜준 사람이 김대표 아니냐? 라고 물으니 '둘의 일인데'자신은 책임없다며 짜증에 신경질까지 내더군요.
정말이지 정이사는 남의 일에 얼마나 띵겨먹으려고 한건지... 자신은 상관없다는 김대표도 똑같은 인간으로 보입니다. 절 얼마나 베껴먹으려고 한건지...
초반에 알았으니 이정도인데...
무시는 무시대로 받고, 손해는 손해대로 보고...
월간뉴스지 일도 그만 뒀습니다.
열받지만 속만 끓이고 있는데...
이대로 그냥 당하고만 있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