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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이 생겼던 피아노선생님

하지만진짜... |2010.11.05 08:58
조회 405 |추천 0

안녕하세요 여러분 안녕

전 톡을 즐겨보는 20대 여자사람이에요

새벽에 잠안와서 아는 언니랑 수다떨면서

어릴때 기억을 더듬다가

정말 웃겼던 기억이 나서 이렇게 적어보아요 만족

다들 재밌게 봐주세욤 (안웃기셔도 악플만은..ㅜㅜ)

전 시대에 순응하는 여자니깐

음슴체 쓸게욤 :)

그럼 지금부터 스타트!

 

 

 

 

내가 한참 유치뽕짝 찬란하게 놀던 초글링 시절이었음

우리집은 가만보면 집안자체가 좀 재밌는 집안임 :)

나 초1때 우리 큰이모집은 비디오가게했었고

큰삼촌은 오락실을 했으며

작은이모는 당구장을 했었음 :)

한집안에서 이렇게 여러종류의 오락업을 하기 드물지않음??

아 아무튼 내말의 요지는 그건아니고

어릴때부터 하도 비디오도 여러가지 종류로 많이 보고

오락도 많이 하고 커서그런지

상상력이 좀 좋았음 :)

 

 

 

 

나란여자 빨간머리앤 보면서 길버트랑 연애했고

천사소녀네티보면서 셜록스 짝사랑했으며

세일러문보면서 턱시도가면 흠모한여자임...

 

 

 

 

 

암튼 그만큼 좀 똘기가있었음 음흉

 

 

 

 

암튼 사건의 발단은

내가 초글링 시절 대한민국 어린이면

누구나 한번은 거쳐간다는

피아노학원을 등록하고나서였음

 

 

그 피아노학원은 학원과 가정집이 붙어있는형태였는데

원장님집에는 개를 한마리 키우고계셨음

진돗개 비슷한 잡종개였음 만족

그거 다들 아시지않음?

난 워낙 구별을 못하긴하지만

이게 진돗개같기도 하고 그냥 잡종같기도한

그런녀석들....:)

암튼 그 학원에있는 개는

그런 개중에 한마리였음

 

 

 

날씨가 좀 추웠던 시절이라

개가 꼭 레슨할때 난로가 따뜻하던 학원안에있었는데

난 그 개를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있었음

하아.... 누군가를 닮은거같애 누구지누구지누구지누구주ㅜ구누구누구누ㅜㅜㄱ

 

 

하아...알아내지 못하면

정말 콧구멍입구멍귓구멍내몸에 모든 구멍에서 좀이쑤실것만같았음...  

암튼 한참을 그렇게 생각하던중

내 레슨차례가 되어서 원장선생님한테 레슨을 받으러 들어갔음

 

 

 

그런데....

 

 

 

 

 

 

불현듯 드는 생각..........

 

 

 

 

 

 

 

 

 

 

 

 

 

 

 

 

 

 

 

 

 

 

 

음흉

 

맞음

내가 보기엔

적어도 내눈엔

그 개 얼굴이랑 원장선생님 얼굴이

싱크로율 100프로였음 부끄

 

 

그때의 나는

이건 마치 콜롬보스가 신대륙을 발견한것마냥

기쁨에 콧구녕을 벌름벌름했지만

 

 

 

하아....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이상한 똘기가 발동했었던것같음..

 

 

 

 

 

 

 

 

아무튼 그때부터 나는 또다른 불안감에빠졌음

하아 말하고싶다 말하고싶다 말하고싶다 말하고싶담라하고미ㅏㄹ마ㅏ리ㅏㅁ람ㅇ라ㅓ

 

 

 

 

 

한참을 고민하던끝에....

평소에 개를 무진장 이뻐하던 원장님의 얼굴이 떠올랐음

"아이고 우리아들~"이러면서

뽀뽀도 하던 원장님의 얼굴이 오버랩되었음...

 

 

 

 

그래 이걸로 나와 원장님의 사이는

막역한 사이가되는걸꺼야

난 원장선생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겠지?

그 개가 보통개야? 원장님의 사랑을 듬뿍받는 개인데

나도 그 사랑을 나눠받겠지?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는 순간

난 말을 뱉었음

 

 

 

 

 

 

"선생님 근데요... 선생님 누구 닮은거같애요"

 

 

 

 

"누구?? ^_^"

 

 

 

 

 

 

 

 

 

 

 

 

 

 

 

 

 

"선생님집 개요 윙크"

 

 

 

 

 

 

 

 

 

 

 

 

 

 

 

 

 

 

 

 

 

 

초글링시절이라 아직 살기라는걸 몰랐는데

난 정말 원장님얼굴이 0.5초만에 썩어가는걸 느낄수있었음...

 

 

 

 

 

5분가량의 정적이 흘렀고

난 그 사이에

'흑흑 선생님집 개 그렇게 이뻐하시더니 다 거짓부렁이었던거야?

ㅎㄱ흑흑흐그흐그흐그그흐그흐그 ' 이렇게 생각하고있엇음...

 

 

 

 

한참 뒤에 정신을 잡으신듯한 원장님은

 

 

 

 

 

"그래도.... 사람한테 개를 닮았다고하는건 너무한것같다"

 

 

 

 

 

정말 그건 초딩한테 짓는 표정이아니었음

미친듯한 정색이었음

정말 너무진지햇음

그 표정은 마치

100분토론에 패널로 나갈때 걸맞을만한

그런 표정이었음

 

 

 

아무튼 그렇게 말씀하시고는

그날 내 레슨도 못해주셨고

내 뒤에 애들까지

싸그리 레슨 못해주시고 집으로 들어가셨음폐인

 

 

 

 

난 이거 엄청 웃었는데

톡커님들은 안웃기심??

 

안웃기심말고....

난 쿨하니깐염 :)

 

아 근데 이거 어떻게 끝내는거임??

더이상 뭐 어떻게 쓸지모르겠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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