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벌써 20대 꺾일날이 얼마 남지않은
그냥.......여자잉여임ㅋㅋㅋㅋㅋ
나님한테는..
2년을 훌쩍넘긴 남친님이있음.ㅋ
이 남친님은 나한테 쵸큼 많이 쿨.....하달까...시크하달까...
아무튼 날 그냥 막대해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트에서 구경하는데 저 멀리서
"여자!!!!!!!!!"하고 부르심..;;;;;
호칭이 뭐 이따구인지 모르겠음..
아니..무난하게 "자기야~"라든가 "여보야~"라든가..
뭐 그런거 많지않음?!;;
근데 아주 심플하게 불러주심..ㅋㅋㅋ
게다가 마트에서 나올때는..
내게 쿨하게 짐을 넘겨주심ㅋㅋㅋㅋㅋㅋ
종이박스라서 무거운건 아니었지만...겉옷을 입느라고..
"뭐야~쫌 들고있어봐봐"라고 했더니..
남친님께서 그러셨음...
"나 손시려워..주머니에 손 넣어야해.."
ㅇㅇ그런분임ㅋㅋ내 남친님은..ㅋㅋㅋㅋ
아무튼아무튼..ㅋㅋㅋㅋㅋㅋ
나랑 남친님은 가난함...;;;지갑에 바람만 들어있음;;;;;
아...쓸쓸함...;;;
그날따라 지갑도 썰렁하고...마음도 썰렁하고...배도 썰렁....읭???ㅋㅋㅋ
ㅋㅋㅋ배가 고픈건 아니었음..그냥 좀 허전했음....
그냥 혼자서 중얼거렸음..ㅋㅋㅋㅋ쫌 크게 중얼거렸음.ㅋㅋㅋ
"아...아웃백 가고싶다....."
아..이런..ㅋㅋㅋ
ㅋㅋ말했듯이 우린 가난함....
아웃백?!머임?!메이커임?!그런데 가본적 없음...;;
근데 그냥 중얼거리다보니 나왔음....
말하고나니 그냥 민망해서..남친님을 슬쩍 올려다봤음..
남친님 표정이 오묘하였음;;
뭐랄까....안쓰러움과 찌질함과 그지같음;;;뭐 그런것들이 집약된 표정 이랄까..
무튼 그런 표정을 지으며
"아웃백 가고싶어?그럼 우리 아웃백 갈까?"
요러시는거임;;앗....뭐지....이인간님이 신경계에 이상이 오셨나?;;;왜이래..;;;;
그래도 씐났음..ㅋㅋㅋ무지 씐났음.ㅋㅋㅋㅋㅋ아하하
평생 못가보고 죽을줄알았더니 그런델 다 가보겠구나~아이구ㅋㅋㅋㅋ
막 요래 신나하려는데....
돈 없는거도 알고...괜히 미안스러워지는거임...
그래서 남친님을 올려다보며
"근데 자기...돈 없잖아......"
요랬음......
그랬더니 우리 남친님께서...
뭘 그런걸 다 걱정하느냐는 듯한..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눈길로 날 내려다보며..말했음..
..."너 있잖아"
..."너 있잖아"
..."너 있잖아"
..."너 있잖아"
..."너 있잖아"
..."너 있잖아"
그래 이쟈식아...나 돈 있다-_-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