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스토리의 후속작 정도의 소설이다
작가는 러브스토리의 에릭 시갈이고 영화화는 되지 못했다
이유는 전편영화의 스토리가 준 감동이 없기때문이다.
제니퍼를 잃은 올리버는 죽은 그녀를 잊지못해
힘겨운 나날을 살아간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에게 새로운 시작을 권하고
그는 마르시라는 젊고 유능하고 아름다운 여자를 만나게 된다
좀처럼 가까워지기 힘들었지만 드디어 마음을 열게된 그들
여행을 떠나 호수가 산장에서 첫날밤을 지내고 난 새벽
마르시가 일어나 보니 올리버가 곁에 없었고
창밖을 내다보니 호수가에 덩그라니 앉아있는 올리버
다가간 그녀가 그에게 조용히 묻는다
'제니퍼가 생각나 힘들어요?'
이때 올리버는 이 소설에서 최고의 명대사를 읊조린다.
'아니, 생각나지 않아 힘들어.'
참 멋진 대사였다
그 소설이 임팩트를 주는 정도는 못되었지만
저 장면만큼은 정말 오래 기억이 된다.
그렇게 가슴 저미도록 사랑하는 사람이 있거나
혹은 있었다는 것은 행운이 아닌가 싶다
요즘 사랑에 대한 다양한 장면들과 비교해 봤을 때
소설속 올리버의 명대사는 한번쯤 되뇌어 볼 필요가 있다
플라토닉하거나 혹은 애니멀릭한 사랑이 판치는 요즘
이 아이들릭한 사랑에 대해 오늘 불현듯
세익스피어의 '뜻대로 하소서'가 떠오르는 건
참으로 즐거운 오버랩이다
가슴이 따스해지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