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림을 다맡아서 하고 있는
1년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저는 제가 돈관리를 철처히 한다고 하는데
그렇다 보니 신랑이랑 계속 충돌이 일어나네요
둘다 회사를 다니기 때문에 기본적인 용돈이 필요한데요~
각각 30만원....
근데 제가 월급을 받으면 딱 맞춰서 이것 저것 다 계획을 해놓고
넣어버리기 때문에 갑자기 경조사가 생긴다거나..
대접 해야 할 일이 생길때 제 용돈으로 먼저 해넣게 됩니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나는 용돈 개념 없이 쓰게 되고
신랑은 제가 월급날 마다 30을 주는데..
저 진짜 회사 다니면서 지하철값.. 도시락 안싸가는날 밥값.. 이거말고는
거의 쓰는게 없지요... 근데 신랑은 불만입니다.
저는 쪼매난거 사고 싶으면 현금도 쓰고 체크카드도 쓰고 신용카드도 쓰고 한데..
(그 금액이 얼마 안되니 억울하죠~_~;)
나보고 나는 쓰고 싶은대로 마음 편하게 쓰고 자기는
공인 인증서도 제가 다 관리를 하기 때문에.. 카드 내역서 하며 거래 내역 다 볼수
있다고 투덜 투덜 거리네요 ..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고
오늘 아침에 저는 주5일이라 출근을 안해서.. 아침밥상 차리고
신랑 밥먹는 동안에.. 신랑 급할때 쓰라고 준 카드 내역 보다가
또 기절 했습니다.. 유흥주점 15만원.... 친구 놀러와서 소고기집 57000원...
무슨 무슨 술집 이래서 10월 한달동안 기름 핸드폰 요금 말고 25만원을
더 썼던데... 진짜 폭발 할뻔 했습니다...
아 진짜 짜증나 죽겟네요.. 저는 결혼 하고 진짜 씀씀이 줄이고...
집 하나 빨리 마련하겠다고 알뜰 살뜰 노력인데...ㅠㅠ
그러면서 공인 인증서 까지 다 있으니 제가 너무 자세 하게 다 알고
참견 한다고 막~~ 투덜 거리면서 나갔네요..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는둥...
내가 현금 30만원 주는거 어디쓰는지 캐묻지도 않았는데 괜히 자기가
어디가서 엄한데 써놓고는 그거 쓴거 들쳐 본다고 큰소리네요
어이가없어서.......
아진짜 남편들 다 이런가요????????
문자 왔네요.. 내꺼 거래 내역까지 자기가 다 보겠다고..
그리고 내가 못보는 다른 통장 만들어서 거기 용돈 관리 한다고..
웃기네~~~누가 30만원 어디에다 썼는거 갖고 머라 하지도 않는데
따로 더 안썼으면 이런일 일어나지도 않는데 진짜 웃겨 죽겟네요..
근데 돈관리 하시는 분들... 공인 인증서 까지 신랑꺼 다 관리하고
거래 내역 다 보는거 아닌가요????????제가 너무 많은걸 아는가요?????????
아 나는 급할때 또 돈없을까봐 자기 월급 통장에 진짜 급할때 비상금 하라고
3만원 더 뒀는데...
이런거 다 거친 고수 주부님들..~~
어떡하면 좋은 방법 일까요?
근데 우리 신랑 술도 좋아하고 친구 좋아해서
무방비 상태로 두면 안되거든요
그러면서 양심은 있는지 앞으로 몇달동안 5만원씩 용돈에서 빼라네요
제가 이거 확인 안했으면 우짤뻔 했는지..
아휴~~ 도움좀 주세용 ㅠ
아 저는 회사에서 컴터를 갖고 하기 때문에..
제 인증서는 회사컴터에 깔려 있어서 남편은 못보고..
집 컴터에 신랑 인증서가 있어 저는 둘다 관리 합니다
제껀 안보여 주는게 아니라.. 봐도 괜찮은데 이런일 있으니까
내꺼도 보여 달라고 하는게 짜증납니다. usb에 담아서 가져와야겠군요
그리고 참고로 저 가계부도 열심히 쓰고.
한달 한달 어떻게 돈을 쓸건지 월급날 전에 정리한거 신랑 보여주면
쓱~~ 대충 보고 옆에 던져 놓습니다. ;;;;;;;;;
이래 신랑이 뒤에서 써서 카드값 밀리니까 비계획적인 지출이 나가서
그게 너무 짜증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