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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르 신세한탄 ㅋ

나도 왕년... |2010.11.07 23:37
조회 80 |추천 0

난 뭐 지금 하는 이야기만 할려고하는 시크고 나발리고 없는

그저 그런 놈임 ㅋ

 

그럼 이야기 START

 

때는 토요일

금요일날 친구분 어머님께서 토요일날 일이 없으면

휴게소 알바를 도와달라고 하셨습니다.(물론 친구도 함께)

 

전 3년전에 휴게소 알바를 해서 돈을 좀 꽤 범.(제일 좋은것은 집에서도 가까움 ㅋ)

마침 수중에 돈도 없고 오랜만에 돈을 버는 구나 생각해서 승낙을 했죠

뭐 군대도 갔다와서 부모님께 손 안벌려야지 하는데도 어쩔수 없이 벌리게 되더라구요ㅋ

아침 7시 40분에 데리러오는 승합차에 타고 일터로 갔습니다. 마침 친구도 타고 있길래

서로 이야기 하면서 갔습니다.(물론 남자)

 

휴게소 가보면 알겠지만 편의점과 음식을 파는 안쪽 매장과

밖에서 호두과자와 핫바등을 파는 스낵코너 2개의 정도로 나뉨니다

전 당연히 스낵코너ㅋ

아침에 가보니 아저씨께서 먼저 오셔서

장사 준비를 거의 끝내놓으셨습니다. 그래서 뭐 전 이일이 첨이라

친구한테 계속 배우고 있었습니다.(일전에 일은 했지만 안쪽매장을 주로함)

가격과 어떻게 주고 뭐 파는지 등을 숙지하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뭐 저도 일해본 솜씨가 있었서 금방 일을 읽혔습니다.

거기 일하는 분들 다 착하고 다 이모 삼촌으로 부르기에 뭐 그리 불편한것은

없었습니다.

 

이쯤 서론를 끝내고 이제 주제로

 

일을 시작하면서 요즘 단풍계절이니 단체손님 특히 산에 가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관광차 결혼식장가는 손님들만 오면 엄청 바빠집니다.

 

그래서 5~6시 정도 되니 또 등산객들이 몰려 왔습니다. 뭐 그때면 거의 저녁 식사를

하기에 저희쪽은 좀 한산한 편이였습니다. 근데  해도 떨어지고 좀 어둑어둑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안쪽 매장에서 두 노신사 2분(이미 약주한잔하셨음)이 나오셨습니다. 나오시더니 저보고

"야 여기 소원 수리함 같은거 없냐?"

라고 하시길래 '전 잘모르겠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신사분이

"뭐 야 노란 조끼입은 놈이 그런것도 몰라?"

그때 노란색 조끼를 입고 있었습니다.(노란색 조끼=알바생)

전 누차 "죄송합니다" 를 연발 했습니다.

그러자

"노란색 조끼를 입었으면 어디에 뭐가 있는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있어야 되잖아"

라며 역정을 내셨습니다.

전 또 군대에서 배운 '제가 다 잘못입니다' 모드로 일변하였습니다

화내 시며

가시는 와중에도 "내가 인터넷에 이걸 써서 올리꺼다" 하시며 돌아갔습니다.

전  좀 어의가 없어서 친구한테 조용히 "아 돌아가는거 알면 사장이겠다"

내 하소연을 했습니다.

근데 그 옆에서 같이 있던 노신사분중 한분께서

"학생 어른이 이야기 하는데 입을 삐죽 내밀면 안되지"

하시길래 아 잘못 했구나 생각이 번쩍 들어서 최대한 잘못을 뉘우친 얼굴로 죄송합니다를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 신사분은 끝까지 저에게 '부모님 앞에서도 그러냐 버릇이냐' 5분동안 군대용어로 후까시를 주셨습니다. 앞에서 말한 군대에서 배운 '제가 다 잘못입니다' 모드로 일변ㅋㅋ

그랬더니 마지막 한방

"내가 왕년이였으면 너 합의금 생각하고 귓방망이를 한대 때렸다" 라고 하시길래

내가 어르신 말할때 잘못은 했지만 내가 귓방망이까지 맞아야 되는건가 하는 의문이 들면서 그 어르신을 보았습니다.얼마나 화를 내셨는지 아니면 오늘 등산하실때 너무 많이 타셨는지 아니면 약주를 마니 하셨는지 흠....얼굴은 단풍잎처럼 빨갛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옆에 계시던 친구 어머님께서 보다못해서 말리셔서 사태는 일단락 됐습니다.

 

돈을 벌려고 일을 했지만 하루 알바인 제가 어디에 뭐가 있는지 알아야 했습니다.근데 알지를 못했내요. 어르신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어르신 말씀하시는데 입도 삐죽내며 버릇없이 한것도 죄송합니다.

 

하지만

 

다른것 몰라도 이말은 꼭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요즘 들어 산에 많이들 가시는데 술을 드시러 가시는 건지 아님 등산하러가시는건지 헷갈리정도로 술을 많이 먹습니다. 뭐 등산 끝나고 친목 도모로 술마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정상에가서 술을 먹고 산 중간중간에 알콜힘을 빌려서 등산 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좀 어린 나이에 좀 보고 안좋습니다.

등산가서는 등산만하시고나서 등산을 마치고 안전한 평지에서 술을 마시면 안될까하는 잠깐 짧은 생각이였습니다.

 

끝까지 읽어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일을 같이 겪은 친구 양씨 ㅋ 세상 살다보면 그런거지 그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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