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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고 떨려서 밤을 꼬박 샛네요....

김씨언니 |2010.11.10 09:43
조회 137,252 |추천 31

 

 

전 일산에 사는 22살 여자이고요

판은 심심할때마다 보면서 별사람 다있구나 하며 놀라고 감탄하는 사람입니다.

또 성추행이나 묻지마 폭행 같은거 당한분들 글을 보면서

아 나도 조심해야겠다. 정말 남의 얘기가 아니구나 하면서 읽는데

 

 

정말..남 얘기가 아니더라구요..

 

 

어제 밤에 아는 동생들과 홍대에서 맥주 한 잔하고 집에 들어가는 길이었어요.

제가 사는 아파트가 버스정류장과 멀기도 하고

시간도 새벽 1시가 다되가던 상황이라 너무 무서워서

아파트까지 엄청 빠른 속도로 걸으면서

원래는 고개도 숙이고 다니지만 고개도 들고

손에는 누가 덥치면 찌르려고 열쇠도 움켜쥐고 갔어요.

 

 

그렇게 가면서 뒤도 몇번 돌아보면서 가고

순찰중인 경찰차도 지나가길래

내가 '너무 오버하면서 가나?'하며 민망하기도 했지만

아파트 단지가 가까워 오자

얼마 안남았으니까 빨리가자 하고 더 빨리 걸었어요.

 

드디어 아파트 단지안에 들어오고

안도감과 함께 어깨에 힘도 좀 빠지고

고개도 살짝 숙이고 바닥을 보면서 가는데

갑자기 제그림자 위로 다른그림자가 빠르게 가까워져 오는게 보였어요.

순간 너무 놀라서 다리에 힘도 안들어가고

온몸이 얼었는데

 

갑자기 누가 엉덩이를 확 움켜잡는거에요

너무 놀라서 소리를 엄청크게 질렀어요.

원래 소심한 성격이라 소리같은거 잘 못질르는데

진짜 놀라니까 괴물같은 목소리로 소리가 질러지더라구요

제 소리에 그놈도 놀랐나봐요

뒤를 획 돌아보니까 움찔하더니

번개같은 속도로 도망치는데

 

 

검은파카에 청바지를 입은 20대 초중반쯤 되보이는 외모였어요.

정말.... 멀쩡하게 생겼어요

화도나도 무섭기도 하고 해서

엄청 큰소리로 "변태야!!!!!!!!!!!!!!!!!"

라고 소리 질렀지만 그시간엔 대부분 자고 있었고

경비실이랑은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아무도 나오질 않더라구요..

도망가는 그자식 보면서

'아.. 따라가서 잡아야되는데' 라고 생각은 했지만

온몸이 굳어서 움직이질 않더라구요

 

 

횡설수설한 상태에서 경비실로 가보니까

경비아저씨는 순찰중이신지 자리가 비워져 있더라구요

너무 무서워서 엄마한테 전화하면서

나 지금 변태 만났다고 했더니 엄마가 놀라서 아빠와 함께 뛰어나오시고....

아 부모님한테 괜히 말했나 싶기도 하고..

 

 

집에 와서 씻고 자려고 하는데 불을끄고 누워서 눈을 감으면

자꾸 도망가던 그자식이 생각나는 거에요

분해서 심장은 쿵쾅거리고

그자식이 만진 엉덩이에 느낌이 남아있는것 같아서

엉덩이를 도려내고싶고...

잠도 안오고..

 

 

놀란 마음이 진정되지 않아서 엄마불러서 같이 자자고하고

자려고 했는데 겨우 잠이 들려고 하는데

엄마가 제가 잠이 든줄알고 나가는 인기척에 또 잠이 깬거에요

그래서 '아, 다시자야돼. 자야돼'하고 자려고 했는데

또 그자식 생각나고 내일 낮에 나가면

어디선가 그자식은 멀쩡한척 하고 길거릴 유유히 다닐거란 생각에 무섭고

결국 밤을 꼬박 샜네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가요..

 

 

이제 밤에 주번에 지나가는 남자만 봐도 소리지를 것 같아요

그분은 가는 방향이 같을 수도 있고,

나같은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수도 있지만

정말 이젠 주변에 누가 있으면 잘 돌아다니지도 못할것 같고

매일 밤늦게 집에 들어가야 되는 상황인데..

 

아, 밤을 새서그런지 다시 그생각을 해서 그런지

지금 글을 쓰는 이와중에도 손이 덜덜 떨리고

글 정리도 안되고 미치겠네요..

 

친구한테 말하기도 창피하고 내가 잘못한건가라는 생각도 들어서

누구한테 말도 못하겠고..그래서 글올려요..

정말 세상 무섭네요

 

 

추천수31
반대수1
베플홍콩|2010.11.11 08:27
도움이 되시길~~ㅎ 강간범들을 조사해본 결과 몇가지 흥미로운 점들이 있었습니다. 1) 강간범들은 헤어스타일을 보고 표적을 잡았습니다. 그들은 포니테일이나 생머리처럼 붙잡기에 쉬운 헤어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여자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짧은 머리를 하고 있는 여자들은 보통 표적이 되지 않았습니다. 2) 강간범들이 두번째로 눈여겨 본 것은 옷이었습니다. 그들은 벗기기에 쉬운 옷을 입은 여성을 찾았습니다. 많은 강간범들은 옷을 찢기 위해 가위를 가지고 다녔습니다. 3) 그들은 또한 걸으면서 핸드폰으로 통화중이거나 가방을 뒤지는 것처럼 다른 일을 하는 여성을 찾았는데, 그들은 보호받고 있지 않고 쉽게 제압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4) 대부분의 강간범들은 이른 아침에 공격과 강간을 자행했습니다. 새벽5시부터 8시 반 사이에 말입니다. 5) 여성들이 가장 많이 공격받은 장소는 식료품점 주차장이었습니다. 두번째는 공공 주차장이었습니다. 세번째는 화장실이었습니다. 6) 강간범들은 여자를 붙잡은 뒤 두려움 없이 강간할수 있는 다른 장소로 재빨리 여자를 옮겼습니다. 7) 강간범 중 무기소지자는 2%에 지나지 않습니다. 강간범의 형량은 3~5년이지만 무기를 소지한 강간범은 15~20년 형을 받기 때문입니다. 8) 만약 당신이 그들과 싸움을 한다면, 그들은 의욕을 상실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당신을 강간할 가치가 없다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1-2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9) 강간범들은 우산이나, 아니면 여자가 그와 비슷한 것을 손에 들고 있을 경우에 그 여자를 표적으로 삼지 않았습니다. 열쇠는 방어물이 될 수 없는데, 왜냐하면 그것을 강간범들에게 사용하려면 가까이 다가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요점은 강간범들에게 당신을 강간할 가치가 없다는 것을 확신시키라는 것입니다. 10) 몇가지 방어방법이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가 길이나 차고에서 당신을 따라오거나, 계단이나 엘리베이터에 단둘이 있게 된다면, 그 사람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고 시간이 얼마나 되었느냐와 같은 질문을 하십시오. 아니면 간단한 대화를 하십시오. "밖에 너무 추워요" "날씨가 너무 안 좋은데요?" 이제 당신은 그 사람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았고, 용의자열에서 그를 구분해낼 수 있습니다. 당신은 표적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11) 만약 누군가가 당신을 따라오고 있다면, 가드를 올리고 (...맞는 표현인가) 그만해! 물러나! 라고 소리치십시오. 대부분의 강간범들은 여자가 소리를 지르거나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 경우에 여자를 놓아두고 떠나갔다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들은 손쉬운 상대를 찾고 있습니다. 12. 만약 당신이 후추 스프레이(호신용 스프레이)를 가지고 있다면, 나는 후추 스프레이가 있어! 라고 소리치고 그것을 꺼내서 위협하십시오. 13) 만약 누군가가 당신을 붙잡는다면, 당신은 그를 공격할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를 압도해 낼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뒤에서 허리를 붙잡혔다면, 강간범의 팔안쪽이나 넓적다리 안쪽을 아주아주아주 강하게 꼬집으십시오. 한 여성은 데이트 중에 강간을 하려는 남성에게 꼬집기를 사용해서 그의 피부를 뚫고 근섬유를 찢었습니다. 그는 피부를 꼬매야 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그러한 부위를 참을수 있는 한도까지 힘껏 꼬집어보세요. 굉장히 아픕니다. 14) 최초의 공격이 있은 후에는 계속 사타구니를 공격하십시오. 남성의 중요부위를 공격할 경우 그것은 끔찍한 고통을 줍니다. 당신은 강간범을 화내게 한다면 그가 화나서 당신을 더 거칠게 다룰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강간범들이 이야기한 바에 따르면 그들은 별 어려움 없이 요리할 수 있는 여자를 원했습니다. 그는 도망칠 것입니다. 15) 강간범이 당신에게 손을 댔다면, 그의 첫번째 두 손가락을 잡고 가능한한 뒤로 당긴다음 가능한한 강하게 누르십시오. 무지무지 아픕니다. 16) 자주 듣는 이야기들 또한 덧붙입니다. 항상 주위를 경계하십시오. 가능한한 누군가와 같이 다니십시오. 그리고 어떤 이상한 행동이라도 본다면 본능적으로 경계하십시오! 가끔 바보가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만약 그가 정말로 강간범이라면 더 큰 고통을 느낄 것입니다. 다 읽었다면 이것을 당신이 아는 모든 여성들에게 보내십시오. 이것은 간단한 글이지만 그녀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베플|2010.11.11 11:16
웃긴건.. 여자들은 이런일 당하면 내가 잘못한걸까.. 란 생각을 한다는거지.. 내가 부끄러울게 없는데.. 난 피해자인데.. 왜 저런 자책을 해야 하고, 친구들한텐 부끄러워 말도 잘 못하고.. 나도 저런일 당하고 내가 참 바보 같고 못나게 느껴지고 남자가 무섭고 같은 장소, 같은 옷만 봐도 흠칫하게 되는데.. 님 잘못 하나두 없어요!! 당당하게 다니시구~ 친구들한테도 그런일 있었으니 니들도 조심하라고 애기해주고 해요^^ 에공..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살기 너무 힘든것 같애..
베플...|2010.11.11 09:40
이거 보고도 남자들 여자들 보고 조심하라느니, 모든 남자들 변태로 몰지 말라느니 댓글 달겠지. 실제로 겪으면 그게 얼마나 큰 트라우마가 되는지도 모르면서 아는척 떠들어대는 일부 몰지각한 남자들. 그리고, 변태는 '나 변태'라고 하고 다니지 않아~~ 글쓴이가 만난 변태도 봐. 멀쩡한 놈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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