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못벌어 와서 신랑한테 뭐라 하는게 아닙니다..
제발 댓글 달때 제 글좀 제대로 읽고 댓글 좀 달아주세요.
노력을 해도 안된다면 뭐라 안하겠지만 할수 있는데 노력을 안하는게 화가났던거에요.
그리고 아가는 계획없이 가진게 절대 아니랍니다.
결혼하고 나서 신랑 직장이 잘 풀릴거 같아서 둘이 돈 벌수 있을때 빨리 낳자고
계획하고 아이를 갖게 되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신랑이 퇴사하게 되었고 직장을
옮기게 되었던거에요..그리고 신랑이 옮긴 직장은 비정규직이 아니랍니다.....
톡 운영자가 제목을 이상하게 올려놨어요.
무턱대고 욕하시고 안좋게만 말씀하시는 분들..제 글을 두번 읽고 댓글 남겨주세요.
돈돈돈 하면서 신랑 잡는 그런 여자 아니에요. 점심값 아끼려고 도시락 싸갖고 다니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아이를 무계획적으로 싸질러 놓는다는둥...능력 없으면서 애기는 왜 갖냐는둥.
이런소리는 하지 말아주세요. 우리 아이가 갑자기 불쌍한 아이가 되어버렸어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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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하나 하나 꼼꼼하게 읽어 봤습니다.
힘을 주시는 분들, 그리고 쓴소리로 질타하시는 분들..다 저를 생각해서 그러신거라고
생각할게요.
어제는 너무 너무 속이 상해서 어디 하소연 할곳도 없고 울먹거리며 이곳에 글을
남겼는데요~~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아직 우리 부부는 젊고..신랑은 착하고 좋은 사람이니깐...열심히 살면 살아지겠죠.
우리 사랑으로 생긴 아이를 위해서라도 긍정적으로 살아봐야죠..
어제 신랑이 퇴근하고 왔는데 다른때보다 좁아보이는 어깨 때문에 슬펐어요.
김치볶음밥해서 둘이 나란히 앉아서 말없이 저녁식사를 하고 저는 먼저 침대에 누웠어요.
신랑은 주방에서 혼자 술을 홀짝 홀짝 마시더라구요.
자꾸만 눈물이 나오려고 해서 꾹 참고 누워있었는데 신랑이 뒤에와서 꼭 안아주는데
참았던 눈물이 터졌어요. 아기 때문에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 눈물이 펑펑 쏟아졌어요.
내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냐.. 그냥 믿고 기다려줄까 했더니 그렇게 해달라고 했어요.
(저번에도 믿고 기다려 달라 해서 한동안 암말도 안했던건데..ㅡㅡ;;)
한번 믿어보려구요. 아기 태어나면 신랑도 뭔가 미래에 대한 계획이 생기겠죠?
미래를 위해서 나보다 잘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배울건 배우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지만...
반대로 보다 힘든 분들도 많다고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려구요.
리플들 너무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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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맞벌이를 하고 있고 신혼입니다. 내년 초에는 아기도 태어날 예정이구요..
저는 세후 150정도 벌고 있고 신랑은 직장을 얼마전에 옮겼는데 옮기기 전에는 150 전후로
받았었습니다. 그래도 신랑이나 저나 대기업 계약직으로 있어서 보너스나 기타
선물등이 많이 들어와서 급여가 많지는 않아도 그런데로 살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랑의 계약이 만료 되고..
정직원이 되지 못해 회사를 나오게 되고 다른곳에 취업을 하게 되었는데 저는 신랑 나이도
있고 이제 아기도 태어나니 처음에 조금 월급이 적더라도 일을 배우면서 할수 있는
비젼 있는 직업을 구하는것이 좋지 않겠냐 했는데 신랑은 제 말을 듣지 않고 시동생이
다니고 있는 회사에 취직을 했습니다.
저는 취직하기 전날 그사실을 알게 되었고...한마디 상의 없이 취업을 한 것이 화가 났지만
급여를 160 준다는 소리에..그래 처음부터 그렇게 주는 곳이 어디있냐고 한번 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급여가 들어왔다고 제 통장에 쏴주었는데 135만원만 입금이 되었습니다.
왜이렇게 돈이 적게 들어왔냐고 했더니...세금 제하고 150 조금 모자라게 들어왔답니다.
자기 보험료 빼고 135만원 입금했다고 하는데 어찌나 화가 나던지..
분명 그때 160만원은 세금 제하고 순수 월급이라고 했었는데 회사에 제대로 물어보지도
않고 저한테 말을 했던 겁니다. 그때 제가 몇번이나 물어봤었어요....세후 월급이 맞냐고..
그리고 더 나쁜건 점심도 따로 돈주고 사먹어야 한다는겁니다.
그러면 도대체 얼마가 남는건지.......
저는 이제 곧 출산 휴가를 들어갈거구요, 아이를 낳게 되면 양가 어머니 모두 아기를
봐줄 생각이 없습니다.
우리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이 상태로라면...아이낳고 쉬지않고 바로 일을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임신하고 어떻게든 출산휴가 육아휴직 타먹으려고 아파도 출근하고 이악물고 버티고
있고..얼마전엔 가진통이 심해 입원까지 했었는데 그래도 전 계속 일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주는 월급 만족하면서 돈걱정도 안하고 그날 그날을 사는 우리 신랑...
나더러 너는 생각이 너무 많다고 미래의 일을 왜 벌써 걱정하냐며 아이가 스트레스
받는다고 저한테 고민좀 그만 하라고 하는 정말 쿨~~ 하신 신랑...
그 월급 갖고는 세식구 살수 없다 하니 돈이야 벌면 되지~ 이러면서 아무 걱정없이
말하는 우리 신랑이 너무 너무 미워요.
직장에서 신랑 전화 받고 눈물이 났습니다.
펑펑 울면서 당신과 결혼한게 후회가 된다고 했습니다..
왜 자꾸 나를 힘들게 하고 당신에게 실망하게 만드냐고 했습니다.
요즘 다들 얼마나 바쁘게..열심히 사는지 알기나 하냐고.
다른 남자들 보면 밤낮 없이 주야 뛰면서 돈 벌고...자기개발에 힘쓰는데..
당신은 내가 학원에 다니라고 해도 알았다 말만하고 안나가고..
자격증을 따라 해도 알겠다고 하고 말만하고..... 내얘기는 들리지도 않냐고 했습니다.
너무 너무 속이 상했습니다. 내가 같이 돈을 버니깐 돈걱정을 안하는듯 보입니다.
사랑하는 신랑에게 저런 상처되는 말을 쏟아붓고 나서는 내 가슴도 찢어져서 펑펑
울었습니다.
우리 아가의 사진을 보니 더 서글퍼 졌습니다......
돈문제만 아니면 우리 신랑 너무 착하고 여자도 모르고 술도 즐기지 않고
저하나만 보고 사는 착한 사람입니다.
신랑을 사랑하고 앞으로 태어날 우리 아기도 너무 너무 사랑하는데....
돈때문에 자꾸만 힘들어지고 신랑하고 결혼한것을 자꾸만 후회하게 됩니다.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150도 되지 않는 월급을 가지고 서울에서 세식구가 산다는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생각이 너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