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규, 우왕, 럭키걸, 비현, 박수민, ㅎㅎㅎ, 늙은뇨자 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1탄에 댓글 네분 남겨주셨는데....이번엔 일곱분이 남겨주셨네요..
흐흐(아까 까지만 해도 네분이었는뎅)
어쨌든 감사한마음이 더 크지만 이번 3탄적어보고 반응이 별로 없으면
걍 접을랍니다..ㅋㅋㅋ
왜냐면 다들 별로 관심도 없는데 저혼자 벽보고 말하면서 북치고 장구치고 신난거 같아서 좀 뻘쭘하고 쑥스럽네요..ㅋ
거기다 재미없는글 계속 게시판에 올리는것도 공해 아니겠습니까? 호홋 ![]()
어찌됐던, 다른분들이 쓰신 호롤롤로한 사랑이야기들을 저도 잘 읽어봤습니다만,
역시나 제글이 좀 재미없어 보이긴 합니다.ㅋㅋ 달달한 스토리만을 쫙쫙 적어야 하는데
그때 상황을 좀 적나라게 적으려고 노력했더니 좀 진부해 보이기도 하고..ㅋㅋ
말솜씨도 없고..젠장.....흐규.
.
여튼 약속드린 3탄 고고씽. (익스플로러가 계속 강제종료 되는 바람에 글을 몇 번이나 날려 먹었는지...ㅠㅠ 결국엔 그냥 한글에서 타이핑해서 붙여넣기 하오니 이해 바랍니다)
이태원 햄버거 가게 앞에서 8시까지 샤샤와 만나기로 한 저는 집에 오자마자 입기에
너무 끔찍한 정장을 낼름 벗어 버리고 시원하게 세수한번 하고 화장을 지웠습니다.
그런후 메이크업 베이스만 살짝 바른후 청바지에 편한 운동화, 티 한 장 걸치고 모자쓰고 룰루랄라 나갔습니다.
나가면서 속으로 왠수같은 놈이라고 온갖욕은 다했지만, 그의 얼굴을 떠올리면 갑자기
흐뭇해 지는건 감출수 없는 사실이더군요ㅎㅎ
막상 약속장소에 가까워 오니 급후회가 밀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ㅋㅋ
아...좀 더 신경쓰고 나올껄.. 설마 나 몰라 보는거 아냐? ![]()
하면서 두리번 거리면서 제가 오기를 기다리는 그를 향해 반갑게 손을 흔들었습니다.
“샤샤~ 오래 기다렸어?????????”
“ㅎㅎㅎㅎ 저에게 말거는 그대는 누구??????”![]()
“나야 XXX"![]()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흠............환하게 웃는 그 얼굴에 침뱉고 싶은 충동이 스멀스멀 일었지만
애써 평정을 유지하고 저도 그를 반격할 약점을 급히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185라는 우월한 기럭지를 자랑하며 깔끔하게 입은 청바지와 티셔츠,
예쁜 운동화까지 뭐 하나 나무랄게 없더군요. 젠장![]()
어쨌든 고픈배를 움켜지고 분위기가 좋은 레스토랑에 들어가서 앉았습니다.
그가 잘 갔던 곳이라고 데려갔는데 작지만 분위기가 참 좋더군요. 근데 가격의 압박이ㅋㅋ
여튼 그렇게 음식을 시키고 이런저런 이야길 하다가 그가 갑자기 그러더군요.
“너에게 우리나라를 선물하고 싶어.”
“으잉? ㅇ_ㅇ?? 너 석유왕자야? ㅋㅋ올레~”
“아니.....석유왕자는 아니지만 너에게 우리나라를 주고 싶다니까..”
“좋아 그럼 줘봐....”
그랬더니 손좀 내밀어 줄래? 그러기에 선뜻 손을 내밀었습니다.
제 손바닥에 떨어진 엄지손가락 만한 투명한 병하나..
거기에 색색이 고운 모래로 모래공예 라고 아시나요??
색 모래 채워두고 낙타 모양도 만들어내고 뭐 그런 공예...
거기에 제 영문 이니셜이 만들어져 있더군요.. 낙타와 함께..ㅎㅎ
와우.... 아주 쬐끔 감동했어요. ![]()
어쨌든 얼굴도 보지 못한 날 위해 이런 정성스러운 선물을 준비했다는 사실에
또한번 감동받으면서 어딜가고 싶냐 그랬더니 남산엘 가자는 거에요...! 케이블카 타러..
사실...20년넘게 서울 살았지만 전 케이블카 근처도 못가봤거든요.
어쨌든 택시를 타고 고고씽 했습니다.
근데 저.........고소공포증 있습니다..ㅠㅠ
케이블카 타는게 그리 어렵게 보이지 않아서 선뜻 탔는데 왠걸요..
밤경치 너무 알흠답고 분위기 좋아 사랑에 빠지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전 오직 여기서
빨리 내려야 겠다는 생각밖엔 안들었습니다.
그러다 케이블카가 한번씩 덜컹 거려서 정말 무서웠답니다. (왕복의 공포...ㅎㄷㄷ)
케이블카 구석에 붙어서 눈을 꼭 감은채 인상쓰고 서있으니 손발이 덜덜 떨리더라구요.
눈감은게 더 무서움..근데 차마 더욱더 눈뜰수는 없음..ㅠ
그런데 곁에서 요맨이 뭐가 그리 잼나는지 키득거리면서 제 귀에 바싹 얼굴을 대고서는
“무서우면 내가 안아줄까??? 그럼 좀 진정이 될텐데..이지랄..![]()
그래서 제가 나지막하게 “여기 창문 깨버리고 너 아래로 던져버리기 전에 조용히 해”
그랬더니 키득거리면서 갑자기 제 입술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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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가락으로 쓱 한번 만지더라구요. ![]()
변태 돋네요 진짜..ㅋㅋ 그러더니 “니 입술에 뭐가 뭍었길래 떼줬어. 고맙지?”
흠.....
고마워 해야하나요? 쩝..
어찌어찌 경치구경 다하고 다시 지상으로 무사히 내려왔는데 너무 반가운 나머지
개촐싹 거리다 계단 하나를 못보고 철푸덕 그냥 자빠졌지 뭡니까....ㅠㅠ
무릎 깨지고(피는 안났지만..ㅋ) 손목도 좀 삐끗하고, 갑자기 엄마도 보고싶고..
눈물이 찔끔...다리도 삐끗한 다리 계속 다치잖아요.
삐끗한거 같지 않은데 걸을때마다 아프고........흐규..![]()
그랬더니 뭐 뻔한 스토리 있잖습니까???.,..
요맨의 대사 “업혀..업어줄게...”
“쩝.......... 나 무거운데.......”
"ㅎㅎ 괜찮아...남자만큼 무겁겠냐.. 업혀....."
그렇게 난생첨으로 남자 등에 겁도 없이 업혔습니다.
근데 우렁찬 요맨의 비명소리. “헉..진짜 남자만큼 무겁네;;;;”
업히고 보니 아까 낮이랑은 다르게 무슨 향수 인지는 모르겠지만 은은한 향이 좋더라구요.
등에 기대서 그의 냄새를 맡으니 기분이 한층 업 되었어요.
요맨은 낑낑거리며 어렵사리 절 택시에 태워서 저희 집 근처까지 바래다 줬습니다.
집은 공개하지 않고 울 동네에서 그냥 내렸거든요.ㅎ
여튼 같이 따라 내려서는 한다는 소리가
“음...........참 넌 생긴거 답게 사고뭉치같다. 앞으로 제발 조심좀 해.
그리고 아무 앞에서나 눈감지마...남자들이 아무 생각없이 니입술에 kiss하고 싶어질지도 모르니까....나도 마찬가지고..![]()
쓰고 보니 너무 오골 거리네요.
아직까지 그 때 장면이 너무 생생해서 머리털이 쭈뼛하네요. 징그러워서요ㅋㅋ
여튼 그날의 첫 가이드는(?) 그렇게 끝났습니다.
워매...이거 3시부터 쓴건데 5시 30분이 다 되가네요..
흐미..............4탄은 반응봐서;;; 올릴래요ㅋㅋ
1탄 : http://pann.nate.com/b203013910
2탄 : http://pann.nate.com/b203016748
3탄 : http://pann.nate.com/b203019096
4탄 : http://pann.nate.com/b203020615
5탄 : http://pann.nate.com/b203024684
6탄 : http://pann.nate.com/b203028043
7탄 : http://pann.nate.com/b203032872
8탄 : http://pann.nate.com/b203036129
9탄 : http://pann.nate.com/b203041377
10탄 : http://pann.nate.com/b203043843
11탄 : http://pann.nate.com/b20305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