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역민 고3쩌리생입니다 ㅎㅎ
저도 편하게 말하기 위해 언니오빠들에게 반말좀 하겠음.ㅋㅋ
지금 수능을 15일 앞둔 마당에 고3이 웬 판이냐고 하실지는 몰라도
지방대든, 서울소재대학이든, 속속들이 수시 합격 발표가 진행되고 있음 ㅋㅋ
우리 학교에도 애들이 막 떨어지는 애도 있고 붙는애도 있고
중요한건 항상 연예인 누구누구는 어디 붙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음 ㅋㅋ
근데 현아마저 건국대 합격하고 무려 홍영기가! 세종대라는 소리를 듣고 우리반과 옆반에서 분노가 치밀어오르기 시작 ㅋㅋ
(지금 알아본 결과 현아 건국대는 그냥 좀.. 연예인 학부네요 전형도 연예인전형이고... 씁쓸하네요 우리나라 대학들 이거밖에 안됩니까; 그렇게 연예인들 뽑아야겠어요?.. 홍영기 역시 세종대 동덕여대 연예인특례 지원했다는 말밖엔 없네요;; 뭐 루머니 그냥 넘어가겠음..ㅎㅎ)
그래서 순식간에 한칠판을 가득 채움!!!! 자 이제 고3의 분노를 보여드림 ㅎㅎ
' 억울하고 분하다 수능공부한 돈으로 얼굴 뜯어고쳐서 연예인이나 할걸..'
'현아야 넌 초대대통령이 이수만이니..?'
'중앙대 소시 유리 수영 연영 왜가냐' -> 진짜 연영말고 실음가서 노래연습이나좀..
'(선미는) 왜 특채냐 공부한다고 했음 해야지 공부 출석도 잘 안할거면서'
' 난 개근상 받을 자신 있는데'
' 난 레포트 2개씩 쓸 자신 있는데'
'이러다 기획사랑 대학이랑 자매결연 맺을듯'
'나는 못놀아서 안놀았냐 영기야'
'니가 최저등급을 아냐'
'니가 2등급 2개의 고통을 아냐'
'성균관대 가면 (레포트) 100개도 할 수 있겠다'
여기까지임 ㅋㅋ
보면서 약간 자극적인 말들도 있고, 우리끼리 흥분해서 막 말한것도 있지만
그냥 고3이니까 그러려니하고 봐주시길 ㅎㅎ
그리고 사실 학교에서 들은것들은 카더라라서 안맞는부분도있고
자세히 모르는 전형들도 있어서 이렇게 마구 까는게 옳지 않다는것도 알고있음 ㅠ
그냥 우리의 분노가 이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도와주시길ㅋㅋ
특히 선미야! 너 보고있냐! 너내가 원더걸스에서 제일 좋아했었는데 !!! 너 검정고시 준비해서 수능쳐서 가겠다던 선미야!!!!!!!! 니가 이글 꼭 봐라! 꼭 보고 악착같이 대학다녀라 꼭! 니가 대학원까지 졸업해야 난 분이풀리겠다!!!!!!!!!! 밑에 JYP측에서 했던말 기사다이거!!!
그리고, 고아성의 합격에 대한 제 생각을 말하자면..
(길어요 ㅠ 안읽으셔도 상관은 없지만 읽어주시면 고마움ㅋㅋ)
먼저, 대학에서 일반 학생들을 뽑을때 기준이 바로 '이 학생이 우리학교에서 우리 학교의 수업을 얼마나 수학할 수 있으며 잠재력을 키우고 내보일수 있는가' 입니다. 여기서 수학할 수 있는 정도를 알아보는 시험이 대학수학능력평가 이구요.
그리고 보통 잠재력을 가지고 뽑는 전형은 수시 전형으로, 이 수시에서도 '최저등급'이라고 수능성적으로 어느정도의 합격생을 걸러내는 제도가 있습니다. 잠재력을 보되 어느 정도 기본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해서 대학에서도 수업에 무리없이 따라올 수 있는 학생을 뽑겠다는 의미입니다. 국내에서 이름만 말하면 다 알만한 대학들은 대부분 수시에서 최저등급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꼭 최저등급이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수시 전형에서 보는 '학생부' 항목에서도 내신성적을 통해 대학수업을 따라올 수 있는 학생들을 주로 뽑습니다.
그런데, 대학에게 묻겠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전형들 만들어 놓고 연예인이고 재능이 많으니까 합격인건가요? 일반학생들 같은 경우는 성대는 내신 1등급 선에서 합격이 가능합니다. 근데 알려진바로 4.7등급인 고아성의 경우는 어떻게 설명하실건지 궁금합니다. 고아성이 지원한 자기추천자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를 40%, 사정관평가를 30% 보고 2단계 면접을 30% 보는 전형인데, 고아성은 4.7등급이라는 등급을 사정관 평가로 다 커버했다구요? 대학에서 실질 반영 비율과 점수를 알려주기 전에는 사실상 저희 학생으로서는 이해할수 없는 상황이네요.
특히 성균관대학교 자기추천자전형에서 사회과학계열의 경우 다섯명 뽑습니다. 국내에서 이름있고 전통있는 대학인 성균관대에 고아성학생보다 더 내신 좋은 학생들이 훨씬 많이 지원했을 건데 말이죠. 그냥 카더라에서 들은거라 4.7등급이 아닐수도 있지만, 사실상 성균관대 같은 경우는 내신 2등급 학생도 힘든 학교입니다. 특히 올해 수험생이 70만에 육박하고, 재학생만 해도 53만명이 넘어가기 때문에 더욱 힘든 실정입니다. 이런 학교에 고아성은 자신이 성대에 지원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구요? 한마디 더 하자면, 그렇게 밤새 촬영하고 아침에 학교갈 정도로 열성적이게 연기활동을 했고,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했다면 왜 연기예술학부에 지원하지 않았죠? 앞으로도 계속 연기활동 할 거 아닌가요? 적어도 연기예술학부에만 입학했어도 이렇게 화가나진 않았을 것입니다.
이미 합격해버렸고, 자신은 당당하게 다닐 자격이 있다고 말하니 뭐 더 이상 계속 언급해봤자 소용없는 일인건 뻔하구요. 야 고아성 너 그냥 70만 수험생 몫까지 열심히 다녀서 대학원까지 나와서 제발 공신같은 그런 연기말고 제대로 너의 심리학적 대학지식을 총동원한 그런 좋은 연기나 보여줘라 제발!!!!!!! 영화찍느라 드라마찍느라 스케쥴하느라 학교 빼먹지말고 제발!!!!!
++ 오늘들었네요...
어머... 작가언니 비위맞추기 힘들고 웃기싫은거 억지로 웃어야되고 대사외우기 싫은거 억지로 외워야되고 춥고 배고픈거 그런게 방송인데 영기는 방송 계속할껀가봐? 영화영상학과 넣었네? 대학가서도 하기싫은 공부도 해야하고 잠도 오지만 시험공부도 해야하고 배고프지만 어쩔땐 참고 강의도 들어야 할텐데?
상명대는 yesterday 철자 몰라도 1차 합격 가능한곳 인가 봐요.. 좋은 대학이네요. 아무쪼록 대학 열심히 다녀서 yesterday 철자도 꼭꼭 외우길 바랄게 영기야 ~
+++ 자주 못들어오지만 종종 고칠께요 잘못된점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