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이요?![]()
옛날 글인데 고속도로에서 티코 본넷열린거 읽다가 생각나서 나도 적어본다며ㅋ
나 그거 읽으면서 하나도 안 웃겼어ㅠㅠ 내가 이상하거겠지?;;ㅎ
암튼 그래서 나도 그냥 적어본다며.....사람들이 웃어줄까?......
소수의 사람들이라도 웃어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아....그것만으로도 난......해....행복함.....
댓글달아주면 더 고마울지도.......머 거기까진.....;;ㅎ
암튼 시작하겠다며ㅋㅋㅋ
때는 바야흐로....일년 전쯤이였나?
차에는 워낙 관심이 없어서 차종이 먼지는 모르겠어......
하지만 5인승 승용차였는데 굉장히 연식이 오래됐었다는거......
우리는 종종 수업끝나면 차 타고 놀러다녔다며ㅋㅋㅋㅋ
서면에서 놀다가 광안대교가 보고 싶으면 광안리고 ㄱㄱ 그러다 해운대로도 ㄱㄱ ![]()
그날은 과제땜에 남포동 커피숍에 모여서 스토리텔링을 좀 하다가 급 광안리드립
그래서 광안리 가려고 카페를 나섰지...문제는 지금부턴데.....
출발하고 얼마나 지났을까..... 아니 출발하기 전부터였나? 오래 되서 가물가물하네.....![]()
아무튼 비가 한두방을 떨어지더니 나중에 엄청 쏟아졌다며 ㄷㄷ
근데 중요한건 점점 차안에 습기가 차는거야..... 헐........
난 뒷좌석에 앉아있었고 앞좌석엔 오빠들이 앉아있었어
우리는 총 네명이였지......운전석 조수석엔 오빠들 뒷자석에 나랑 친구랑
무튼 그랬는데 나는 서리껴도 별 상관없다고 생각했어 비오는 날 버스타면 그런거 많잖아?
근데......앞유리가 서리끼면 대체 어쩌자는거???????![]()
ㅋㅋㅋㅋㅋㅋ아 지금 생각하면 죽음의 드라이브였어........
암튼 워셔액도 다 떨어지고 머 기타 등등 방법이 없었어......
(차에 대해 잘 몰라서;;;;; 오빠들 머라머라 하던데 모르겠음 ㅡㅡ)
임시방편으로 창문을 조금 열고 달렸지......비가 오는데 말이야.....ㅡㅡㅋㅋㅋ
근데 이 조금 열어 놓은 창문으로는 서리를 없앨 순 없더라고 왜 그럴까?
우리는 좀 더 문을 열었지.......그러자 비들이 들이 닥쳤어.......
그래도 어떡해? 죽지 않으려면 여는 수 밖에.......![]()
우리는 광안리고 나발이고 일단 가까운 마트부터 가기로 했어......
워셔액도 사고 서리없애는 것도 사고.....중요한건 와이퍼마저도 거지였어....ㅋㅋㅋㅋㅋ
물이 쫙쫙 닦여야 되는데 앞유리에서 물이 지들끼리 '나잡아봐라~'
와이퍼 따라 이기갔다 저리갔다~ㅠㅠ
그래서 급하게 마트를 찾았지......근데 근처에 마트가 없는거야ㅠㅠ
마트까지 가는 길이 왜 그렇게 먼거니??? 평소엔 눈에 걸리는게 다 마트였는데ㄷㄷ
그렇게 달리는데ㅋㅋㅋ 우리 어느세 모든 창문 다 열고 달리는 상태가 됐다며.....
조수석에 앉은 오빠는 운전석 앞 유리 닦으랴 사이드미러 닦으랴 정신이 없었어ㅋㅋㅋㅋ
그 모습이 뒤에서 보는데 왜 이렇게 웃기니?ㅋㅋㅋㅋㅋ
넷이서 까딱하면 죽게 생겼는데 좋다고 빵터져서 웃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결정적인 한방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지....
사거리였나 오거리였나 몰라......아무튼 신호받는동안 잠시 창문닦는거 쉬고 있다가
신호 떨어져서 출발하니까 조수석 오빠 다시 휴진지 걸랜지 모를 것을 집어 들었지...
우리는 좌회선 신호 받고 커브를 딱 트는데 옆에 택시한대가 스피디하게 따라붙더군......
불안불안했어......우리 창문열고 달렸잖아 ㅡㅡ
내가 조수석 오빠 뒤에 앉아 있었거든? 택시 바퀴가 딱 보이는데 물웅덩이를 지나간다?
그럼 어떻게 될까??????![]()
좌화전하는 상황이 슬로우로 보였어 진심 정말로!ㅋㅋㅋㅋㅋ
우리가 안코스고 택시는 바깥코스로 좌회전 신호 받고 도는데 택시 속도가 전혀 뒤지지 않았어......
어느세 창문으로 물들이 다가오는게 보이더라........
난 누가 양동이로 우리한테 물 들이 붓는 줄알았어
결국 조수석 오빠 택시바퀴에서 튄 물에 격하게 뺨맞았잖아ㅡㅡ;;
그거 알지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릴때 웅덩이 지나가는 차 바퀴에서 물튀는거......
그걸 차에 앉아서 당했다고 생각해봐 ㅡㅡㅋㅋㅋㅋ
우리 완전 패닉상태였어ㅋㅋㅋㅋㅋ 근데 운전석 오빠 완전 베스트 드라이버
ㅋ
전혀 흐트러짐 없이 앞이 잘 안보이는 상황에도 운전 정말 잘하더라.....
우리 그 오빠 아니였음 다 죽었을지도 몰라;;;;;;
무튼 차안은 이미 좀 물바다? 창문 다 열고 달려서 이미 졌었는데 물로 따귀까지 맞았으니 어떻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우리 차 안에서 그때 상황 생각하면서 캐폭소 했어 이건 시트콤에서도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며ㅋㅋㅋㅋ
그리고 벌써 1년이 지났구나....요즘엔 별로 안보는데 어제 새벽에 조수석 오빠한테 전화가 왔어ㅋㅋㅋ
우리 그때 참 재미있었는데 라며ㅋㅋㅋㅋㅋ
아이고ㅋㅋㅋㅋ끝이야 ㅡㅡ
만 웃겼어?ㅋㅋㅋ 그 상황되봐 안 웃을 사람 한명도 없다에 내 손과 발을 걸겠어!ㅋㅋㅋ
암튼 우리 무사히 마트가서 워셔액 서리티슈 와이퍼 사서 결국 광안리갔다?ㅋㅋㅋㅋㅋ
해변이 보이는 카페에 앉아서 빗소리를 들으며 또 스토리텔링~ㅋㅋ 무슨일 있었냐며ㅋㅋ
지금 생각하니까 진짜 아찔해...우리 그날 진짜 목숨 내놓고 달린거 아니야......
근데 그땐 그게 마냥 웃겼지.....ㅋㅋㅋㅋㅋ
이제 마무리 할까봐.....;;;;; 다들 그렇듯 마무리 어렵네? 나 마무리 어케 해야하니?ㅡㅡ;;
그냥 빛의 속도로 사라지는게 가장 좋은 듯! 그럼 안녕뇽! ![]()
내일은 금욜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