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삼~![]()
잘들 주무셨나요? 댓글에 너무 설레서 잠을 못자겠다는 글들이 종종 눈에 띄던데...
좀 걱정스럽네요. 한참 이쁘실 나이들인데 못주무시면 안되잖아요.
그럼 앞으로 적나라게 닭살맨트 쓰지말고 잠좀 주무시게 대충 넘어갈까요?ㅎㅎ
저도 참...쓰면서도 오골거리거든요ㅋㅋ![]()
또 아침부터 협박 시작하냐고 한숨쉬는 님들 모습들이 눈에 선하네요. 쿄쿄![]()
자자~ 반응봐서 글 올리겠다해서 겨우~ 얻어낸 귀중한 리플 24개..
역시...제 글을 좋아해 주시는분은 25~26분정도군요..흠흠..
에라이...모르겠다. 결과가 이렇다면 담담히 받아 들이겠습니다. 흐흐
사실 뭐..너무 많은분이 제 글을 읽고 악플 다는것보단 이렇게 진심으로 제 글을
기다려 주시는 분들에게만 보여지는게 더 행복합니다.
앞으로 댓글 강요는 걍 안할랍니다..^-^ 알아서들 하심이....ㅋ
우왕,언니짱,lol,비현,김나영,ㅋㄷ,판다,으갸아아,-_-ㅋ,+_+,오겡이,기린동생,안눙,DeeJay,콤콤,댄서차,guitaya,Loving u,럭키걸,알아용,도쉬,홍삼두유,꺄꺄꺄,김드보라..
리플 쌩유쌩유~ ^^
먼저 럭키걸, +_+ 님!!!!!!!! 너님들 드릅다 드러버..어쩐지 드릅은 승냥냄새 난다했어..킁킁..
쇟을 위해 연느님 조공까정 투척..호롤롤로..
비현,우왕,오겡이,안눙,럭키걸,알아용님.. 드뎌 고닉들이 슬슬 제눈에 보입니다.
와..부비부비~ 와락.....쓰담쓰담.. ![]()
lol = 고3인데도 불구하고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수능 잘보세요. 조공까지 감사ㅎ
댄서차님..무릎걱정 감사..참..특이한 걱정이셨어요. 저도 나이가 좀 드니;;; 무릎이..ㄷㄷ
그리고 콤콤님.................당신같이 격한(?) 댓글 너무 조앙..ㅋㅋ
진짜 님 댓글 읽고 엄청 웃음.
마지막으로. 싸미오빠님~ 요르단 여행기 얼핏 봤는데 전공자이셨군요~ 우얼~
그 베플님 참 잼있던데.... - 니동생 -에서 빵터짐ㅋㅋ (그 글주인 맞죠??ㅋㅋ)
근데 요르단 현지까지 가서 유학하시는 분이 왜 저같은 비루한 비전공자에게 도움을
구하시나용ㅋ ![]()
음...님이 일단 여자였다면 바로 수락할 수 있겠으나, 남자사람이라 좀 갈등 생깁니다. 흠...;; 그 이유는 여기서 이야길 해버리면 제 이야기에도 영향을 미칠거 같아서 말할 수 없사와요! 어쨌든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제 사랑 야그 끝난 다음에 말씀드릴게요^^
물론 오글토글한 글을 꾹 참고 계속 읽어주신다면 말이에요ㅎㅎ
워매~ 글 다쓰고 나니 늙은여자님, 아라비안님 지각이네..어허~ㅋ
여튼 아라비안님 당신은 눈치 100단..ㅋㅋ아차~ 빼빼로 조공도 감사~!
점점 말머리 길어 집니다...흐규...ㅋㅋ
자~ 제 글에 흥미를 느끼는 특이한 취향이신 울 이쁜 님들만 모여봐요~ 달리자. 고고씽~~
아~ 맞다! 오글토글 대화를 아랍어로 했느냐고 물으신 분들이 계셔서 답변 드립니다.
일상적인 대화를 할때는 그냥 한국말로 했습니다.
1편보면 아시겠지만 제가 아랍어를 할때 책을 읽는 것처럼 천천히 억양 없이 말하는게 익숙하다보니 자꾸 신경이 쓰이더라구요..ㅠ_ㅠㅋ 그리고 샤샤가 한국어를 능숙하게 잘했기 때문에 별 어려움 없이 한국어로 대화했습니다.
그런데 오골토골 맨트때에만 아랍어로 하더라구요.
이유인 즉슨, 자기도 한국말로 하면 덜 멋있다는 이유에서였죠 (발음이ㅋㅋ)
이젠 진짜로 고고씽~![]()
샤샤가 한국에 오고 세 번째 날이 밝았네요.
그날은 바이어들과 물건을 생산하는 현장에 답사를 가야하는 날이라 아침부터 서둘러
출근하게 됐습니다.
요르단 아저씨 두분은 사장님 차를 타고 이동했고, 샤샤와 저, 직속상사인 P대리님,
이렇게 세명은 대리님 차량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전 샤샤와 같이 뒷좌석에 앉지는 않았고 P대리님 옆, 즉 앞좌석에 앉았습니다.
(그렇게 하는게 예의라고 배워서;;;;)
샤샤는 바로 P대리 뒷자리에 앉아 있었구요. (저랑 얼굴 마주보며 이야기하려고ㅎ)
가는 내내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이동하는데 중간에 휴게소에서 내려
음료수를 사고 나오니 P대리가 담배를 피우더라구요.
샤샤는 화장실 가서 그런지 없었구요.
그러더니 절보고 P대리가 씩 웃으며
“야! 꼬맹이~ 이리와봐” (회사 막내를 칭하는 말)![]()
“옛썰”![]()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내가 너 때문에 아주 골로 가겠다. 이놈아”
“...............넵??????????? ㅇ_ㅇ”![]()
“응...너 때문에 내 잘생긴 뒷통수 뚫리는줄 알았다”
“흠...???”
“샤샤가 혹시 너 좋아하냐?”
“...........글쎄요 왜요?”![]()
“ㅋㅋ 응.. 내가 너한테 농담한번 한걸 가지고 니가 막 웃으면 뒤에서 날 어찌나
째려보는지 백미러로 얼핏 걔 얼굴 봤다가 놀래 죽는줄 알았다.
눈에서 레이져 나오다못해 눈알이 밖으로 튀어 나오겠더라..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참나........아니 갠 날 뭘로 보고...ㅉㅉㅉ 나도 눈이 있고,
한국엔 더 예쁜 여자 엄청 많은데...흠흠”![]()
그래요....당신 부인 이쁜거 나도 인정할게ㅋ
(절 그렇게 오지게 개무시 하고는 몇년후에 장가갔음ㅋㅋ)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아무것도 모르고 해맑게 웃으며 다가오는 샤샤..
내가 내민 음료수를 보고는 “오우..이거 세헤가 날 위해 산거야?”
“와...정말 감격스럽다. 날 위해 사다니...........날 위해..........”![]()
흠...음료수 하나에 무슨 의미를 저렇게 많이 부여하는지ㅋㅋ
그러고나서 다시 현장으로 고고씽
현장으로 가서 공장장님과 같이 씐나게 대화하면서 수다삼매경에 이를때쯤,
갑자기 쉬가 무지 마려운 겁니다. (음료수...ㅠㅠ)
그래서 “공장장니임~~ 여기 화장실이 어디에요???????”![]()
“응... 공장 밖에 보면 화장실 하나 있는데 공용이여. 근데 거기 옛날 화장실이라
아가씨가 쓸수 있을지 모르겠다.”
OMG 소리가 절로 튀어 나오는 순간입니다.
그리하여 도저히 못참겠고해서, 일단 화장실로 고고씽.........
역시나............................머리털 나고 그런 최악의 화장실은 처음봤습니다...ㅠㅠㅠㅠㅠ
그 화장실에 들어갔다 나오면 온몸에서 무지 향기로운 냄새가 밸텐데 샤샤에게 그런 모습을 보이긴 싫었습니다. ![]()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둘러보니 뒷산 있습니다!!.
네.....................구두신고 산탔어요ㅋㅋ
우샤인볼트 저리가라는 속도로 미친년처럼 산타고 나서 얼른 볼일 보고 상콤한 기분으로
언제 그랬냐는듯이 룰루랄라 내려오던 도중.
저 산타클로스 됐습니다.
하이힐이 무지막지한 모랫더미에 쭉 미끌리면서 산타다굴러슈~
근데 다리가 꼬이면서 넘어졌는데 양반다리를 한 자세로 그대로 푹 주저앉았는데
뭐가 뚝 하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그때부터 느껴지는 통증...............헉ㅠㅠ
그렇습니다......다리가 삔것도 아니고 그대로 부러졌습니다.
얼른 p대리에게 전화 때려서 119 신고좀 해달라고 요청했고, 상황설명을 해서
찾아오게끔 했습니다.
곧이어 P대리 혼자 헐레벌떡 뛰어 와서는 미친듯이 울고있는 절 보고
근심만 하더라구요ㅋ 근심만!! ㅋㅋ
차가운 땅에 앉아서 한 발자국도 움직일수 없었고, 계속 엉엉 울고만 있으니
샤샤도 미친듯이 뛰어 오더라구요.
그런후 10분을 넘게 앉아 있었나봐요. 119구급차 도착.
“아가씨...........걸을수 있겠어요? 일어나봐요.. 내가 부축해 줄게요”
허나 전 제다리가 삔건지 부러진건지 느낄수 있었습니다.
엄청 아프거든요.![]()
그리고 부러진 다리로 걸으면 1개월 갈거 12개월간다는 말도 들어서 다리 부러졌을때
대처법같은거 잘 알고 있었습니다.ㅋㅋ
“아저씨......제 다리 삔게 아니라 확실히 부러진거 같아요.
진짜 아프니까 머라도 좀 해줘요. 그랬더니 그제서야 쭈뼛쭈뼛 구급 침대 펴시고
저 뉘인후 차에 절 태우시더라구요. 근데 왜이리 길이 꼬불꼬불하고 울퉁불퉁한지...ㅠㅠ
다리가 흔들릴때마다 느껴지는 고통은 정말 머릿속에선 차라리 죽는게 낫다 싶더라구요.
엑스레이 찍느라고 이리저리 들었다놨다 진짜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엑스레이 찍어보니 다리뼈가 큰뼈, 작은뼈 있는데 둘다 부러졌다는 겁니다.
그런데 뼈가 심히 어긋나 있어서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어요.
(아...119 아저씨들 수고 많으셨네요..근데 전 119 구급차 타면 돈을 내야 하는지 그때 처음알았네요. 아파 죽겠는데 간호사 언니가 구급차비용 내야 하는데 직접 주실래요? 아니면 병원비에 합산할까요? 하더라구요..몇만원이었던거 같은데 비쌌음..ㅠㅠ)
여튼 그날 당일은 수술할수 없다고 해서 진통제를 엄청 맞았는데도 잠도 못잘만큼
밤새도록 끙끙 거렸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건 다리가 부으면 수술을 할수 없다데요? ㅋ
붓기가 빠질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그런데 전 다행히 많이 붓지 않아서
아침 9시에 바로 수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3시간 정도를 수술하고 전신 마취에서 깰랑말랑........
계속 자고 싶은 욕망에 자꾸만 눈을 감았지만 간호사 언니가 잠들지 말라고 깨워서
억지로 눈을 떴습니다.
눈뜨니 가장 먼저 보이는건 샤샤.
온통 얼굴이 눈물 범벅이 되어서는 아무말도 못하고 있는 샤샤의 얼굴을 보고있자니
살짝 웃음이 나더라구요.
네...기억났어요. 아파 미치겠는데 곁에 구급차에 타서는 혼자서 신이란 신은 다
찾으면서 제발 제가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모습을요.
전 억지로 웃으면서 울지 마라고 한후에 너무 지쳐서 다시 잠들어 버렸네요.
몇시간이 지났을까?..
눈을 떠보니 샤샤는 그대로 곁에서 절 간호하고 있더라구요.
의사쌤이 저에게 오셔서는 수술은 잘 되었고, 뼈 두 개가 부러졌는데 남자였다면
그냥 무릎에서 발까지 한번에 쭉 찢어서(?) 수술을 했겠지만 아가씨고 하니 반정도
나누어서 앞에 한번 옆에 한번 두 번 찢어 수술 했다고 하시면서;;;;; 전신마취를 했으니
가래를 많이 뱉어야 나중에 열이 안난다고 했습니다.
근데 사실 전 가래를 뱉을 줄 모르겠더라구요. 퉤.........해도 침밖엔 안나오는데 어쩝니까..
결국 밤에 열이 펄펄 나더라구요. 39.5~39.8 계속 오르락 내리락거리는데 전 너무 추워
죽겠고, 누가 내 머리에서 히터튼줄 알고 머리는 뜨겁다고 제발 꺼달라고 그랬어요.
그런데 샤샤는 열이나서 그런거라구 이불을 훌떡 재끼는거 아니겠습니까.
순간 너무 화가나서 빨리 이불주지 않으면 다시는 너랑 말도 안하겠다고 하니까 순순히
이불을 덥어 주더라구요. 간호사 언니가 그걸 보더니 얼음팩을 두 개 가져와서 제
겨드랑이에 끼워주고 나가셨어요. 이불덮고 그렇게 정신이 혼미한채 잠을 자는건지,
기절을 한건지도 모른채 그냥 잠이 든거 같아요. (근데 확실히 겨드랑이에 얼음팩 끼고
자는거 이거 효과 좋더라구요. 나중에 열나면 한번 써보세요ㅋ)
잠결에 샤샤의 한숨소리
, 웅얼거리는 소리를 듣긴 들었지만 눈은 천근만근 떠지질 않고
샤샤의 가느다랗고 차가운 손길만 느낄수 있었네요.
새벽에 간신히 눈을 떴더니 샤샤의 손이 제 볼을 감싸고 있더라구요.
이유인 즉슨, 제가 계속 열이 오르니까 샤샤가 가게에서 얼음을 잔뜩 사와서는
자기 손을 얼음물에 집어놓고 손을 식혔던거죠. 손이 완전 얼어서 감각이 없을때 쯤
자기 손을 제 얼굴에 그렇게 대고 있었던 겁니다. 제얼굴에 직접 얼음을 대면 추울까봐요.
그런후 눈물을 글썽거리면서 한마디 하더군요.![]()
"너랑 나중에 결혼하는 행운의 남자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동시에 그남자가 참 불쌍할거 같아.
왜냐면 그남자는 오직 너의 사랑을 받는다면 매일 행복해서 심장이 터질것 같고,
나머지는 니가 하도 사고를 치고 다니니 너무 걱정이 돼서 심장이 터질것 같아.
제발 아프지마....이러면 널 혼자두고 우리나라로 돌아갈수가 없자나......."
흐규.......아침 9시에 출근해서 1시 34분이 된 지금에서야 글을 마칩니다.
어매.................오늘 빼빼로 데이라 좀 길게 썼습니다.
맘에 드세요? ㅋㅋ
그럼 이따 봐요,. 나 이제 외근나가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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