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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꿈꾸고싶다. 슈퍼스타K2

숨쉬는 나무 |2010.11.12 12:04
조회 99 |추천 0

기적을 노래하라! 슈퍼스타K2.

 

 이번 슈퍼스타K2에서는 한국판 ‘폴포츠’를 탄생시켜 기적을 이루어주는 ‘코리안 드림’의 결정체를 보여주었다. 중학교 중퇴의 환풍기 수리공이 오직 노래 실력 하나만 가지고 134만대 1의 경쟁에서 승리를 거두는 그야말로 꿈같은 일이 눈앞에서 이루어져 보는 사람의 마음마저 꿈을 꾸듯 설레게 만들었다.

 슈퍼스타K2가 끝난지 한달이 지나가는데도 아직도 아쉽고 설레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 꿈같은 일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꿈이냐 생시냐’ 하는 표현이 여기에 딱 맞는 상황이다. 아직도 온 국민이 ‘꿈이냐 생시냐’ 하는 그 주인공의 마음과 같이 설레고 있다.

 꿈이란 것은 이런 것이다. 무엇이 그 어린아이를 전 인생을 내걸고 학교를 그만두게까지 한 것일까. 어른들이 보기에는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인가. 그렇지만 그 아이는 전 인생을 내던질만큼 꿈에 불타오르고 있었고, 오늘의 기적을 만들어내지 않았던가. 그리고 그 꿈을 온 국민들에게 전염시키고 있다.

꿈을 꾸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 것이다. 슈퍼스타 K2 의 top11을 보면서 설레는 이유는 각박한 현실속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점점 꿈을 잃고 평범한 소시민으로 살아가고 있다가 그들을 보면서 꿈꾸던 마음이 아스라이 떠오르기 때문일 것이리라. ‘나는 평생 노래하고 싶다’는 꿈을 가진 아이들이 그 꿈의 간절함만큼 마음을 다해 부르는 노래가 얼어붙은 마음을 깨우고 말았다. 나도 어릴적엔 저런 꿈이 있었는데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았다. 세상에 시달리면서 꿈은 닳고 닳아 어느새 꿈을 노래하는 이들을 보면 ‘세상이 그렇게 네 생각처럼 쉬운줄 알아? 그러지 말고 현실을 대처할 방법이나 찾아보는 것이 좋을텐데. 한번 큰코 다쳐봐야 정신차리지.’라고 생각하는 냉소적인 어른이 되어있었다.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 한다’는 너무나 당연한 진리를 일깨워 신선한 충격을 준 이들은 꿈을 가지고, 실력을 닦고 도전했다. 이 얼마나 현실적인 대처방법인가.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 한다는 진리, 노래 실력을 갖추기 위한 현실의 포기’ 이것은 꿈을 이루기 위한 교과서적인 공식이 아니었던가.

 그래서 나는 그 아이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설렌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닐 것이다. 꿈을 위해 실력을 가지고 정직하게 도전하는 그들을 보면서 꿈을 잊었던 많은 사람들이 다시 꿈꾸고 있을 것이다. 꿈이란 얼마나 설레는 것이던가. 다시 한번 꿈꾸고 싶은 많은 이들이 그 아이들의 노래에 설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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