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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너도 판을 알게되면 이해하겠지^^)

요즘에 판에 빠져서 매일 저녁 컴퓨터를 켜서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는 여자사람입니다.

톡에 보니까 어떤 분이 동생의 이중생활에 관련된 글을 쓰셔서 저도 동생과 있었던 일

적어보려합니다.ㅋㅋㅋㅋㅋㅋ(이 말투 뭔가 어색하네요.) 사실 반응 좋으면 본격적으로 올리고, 오늘은 일단 동생의 또라이같은 에피소드만 몇개 투척하려고요ㅋㅋㅋ 오홍홍홍

일단 동생과 저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하겠습니다,

동생과 저는 연년생이지만 개월수로는 23개월 차이가 나서 학교는 2년 터울로 다녔습니다,  연년생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말도 못하게 많이 싸웁니다. 특히 자매는요!

저는 어렸을때는 정말 가녀리고(으잉?) 나름 차도녀삘이 나는 어린아이였고(엄마가 너무 몸이 약한것 같다고 꾸역꾸역 먹이신 장어탕덕에 요즘에는 헬스장에 또 꾸역꾸역 등록시키려고 하시지만요 ㅋㅋㅋ), 동생은 한마디로 골목대장! 남자아이들을 한손에 휘어잡는 멋진 여장부였습니다.

 

내 동생의 또라이 같은 에피소드1.

 

어렸을때부터 심히 똘끼기질 다분했던 우리 동생은 유친원때부터 대학생이였습죠.

이게 뭔말인가하면, '자기가 듣고 싶은 과목만 수강을 하는것' 이었습죠.

보통 유치원은 기본적인 반이있고 그 이외에 특활활동을 하는데 수학과 미술을 좋아했던 저희 동생은 수학과 미술이 있는 날만 유치원에 가고, 한번은 수학과 미술이 없던 날에 유치원에 가게되었는데, 탁자위에 올라가서 집에 가겠다고 깽판(?) 치던걸 같은 유치원에 다니고 있던 제가 보고 엄마에게 연락드려서 엄마가 오셔서 집으로 끌려갔습죠.ㅋㅋㅋㅋ

 

 

내 동생의 또라이 같은 에피소드2.

 

동생은 대소변 가리는게 조금 느렸습니다.

하지만 관대하신 우리부모님은 아이돈케어 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사우나랑 찜찔방 가는것을 심히 좋아해서, 회원권을 끊어놓고 할인을 받으면서 사우나랑 찜찔방을 즐기는 곳이 있었는데, 그곳을 영영 다니지 못할뻔한 기억이 있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과 '헬로펜돌이'(전 파란색맛을 좋아했습니다.)를 먹으면서 온탕에서 때를 불리고 있었습니다. 같이 물장난을 치면서 온탕에 앉아있는데, 동생이 정말 시원하다는 듯이 므흣한 미소를 지으며 온탕을 나갔습니다. 쪼그마한 애기가 뜨거운 탕에서 "아이고 시원타." 라고 할리 없지않습니까? 너무 어려서 그 의미도 모르면서 말이에요. 저도 그 때 당시에는 그 의미를 몰라서 '쟤 표정이 왜 저러지?'라고 생각하고 목욕탕에 가져갔던 검은색 물안경을 착용하고 탕안을 둘러보면서 잠수를 시도하려고 하는 순간, 탕안에 초콜릿 같은것 몇알이 둥둥떠다니는게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웃기네요.ㅋㅋㅋㅋㅋ초콜릿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콜릿인 줄 알고 다가간 어릴적의 순진한 저는 그것을 하나 건져서 (먹지는 않았습니다!!!!!!!!!!!!!!!!!!!!!!!!!!!!!!!) 냄새를 맡아보았죠.

그것은 예삿물질이 아니었죠! 동생이 어렸을때 고기를 그렇게 좋아해서 그런지 뜨거운 물에 있어도 흐물흐물해지지 않던 그 딱딱하고도 뭔가 멜랑꼴리하던 그 감촉을 제가 어찌 잊겠습니까? 동생은 아무일도 없어다는듯 냉탕에서 아줌마들께 목욕탕 전용 호흡법인 '음파' 호흡법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마음이 급해진 저는 사우나에 계시던 엄마에게로 직행했습니다, 그리고 말했죠! "엄마 OO(동생이름)이가 탕에...초..초콜...콜리..이잇..... 아니 아무튼 빨리 와바!" 다른 동네 아주머니들과 말씀을 나누고 계신던 그 상황에서 제가 어찌 제 입으로 'X'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엄마와 저는 신속하게 바가지로 그 멜랑꼴리하던것들은 처리했습니다. 그리고 빨리 씻고 나왔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에 온탕을 이용하셨을 아주머님, 할머님 죄송해요..

하지만 단골목욕탕을 잃는다는것 정말..정말이지 슬픈일이잖아요??ㅠㅠ

 

 

 

 

 

 

 

 

동생과 재밌는 에피소드는 정말 많지만, 막상 쓰려니 생각이 잘안나네요 ㅋㅋㅋㅋㅋㅋ

일단 맛보기로 이것만 보여드리고 반응좋으면 본격적으로 투척들어갑니다!!!!!!!!!!!!

저와 저희가족들에게는 좋은 추억들중 하나이니까, 모두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구요, 혹시라도 불쾌하시거나 하시면, 정당하게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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